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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황금문=『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62, 372쪽 참고 (구간 47, 389쪽 참고) Golden Gate(Altın Kapı) 마르마라 해와 가장 가까운, 육지 성벽 남쪽 끝에 있는 성문. 건축미학적으로도 수려하고 웅장하며, 군사적으로도 활용도가 높았다. 황제의 취임식과 거물급 포로들을 앞세운 개선 행진도 여기에서 거행되었다. 부대와 무기들, 전리품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황금과 진주로 장식된 예복을 입은 황제가 허리에는 검을 찬 채 백마를 타고 등장했다. 그 옆으로는 왕자 혹은 황제의 신임을 받는 권력자가 흰색 군마를 타고 수행했다. 교황의 특사나 고위 외교 사절 또한 이 관문을 통해 환영받았다. 세 개의 아치형 통로가 있으며, 중앙 통로가 좌우측보다 좀 더 높고 넓게 만들어졌다. 중앙 통로 위에는 네 마리의 코끼리, 그 양 옆에는 각 한 마리의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있었다. 지금은.. 더보기
1. 예니체리의 다양한 모습과 활약상=『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42쪽 참고 (구간 32쪽) Janissaries(yeniçeri : "new soldiers") 백마를 탄 술탄 메흐메드 2세가 테오도시우스의 삼중 성벽을 가리키며 총공격을 명령하고 있다. 대신과 학자, 장군들 모습도 보인다. 술탄의 좌우로 최정예 근위부대인 예니체리 호위병들이 각종 병기로 무장한 채 적진을 노려보고 있다. 파노라마 박물관을 장식한 초대형 벽화 중 한 장면인데, 재미있는 것은 제작에 참여한 화가들이 각자 자기 얼굴을 따서 예니체리 병사들의 얼굴을 그렸다고 한다. 다양한 무기와 투구, 방패, 갑옷 등으로 완전무장한 예니체리의 모습.(열드즈 박물관) 1453년 함락 전쟁을 상상해 만든 미니어처. 무너진 성벽과 성문으로 오스만 군과 예니체리들이 돌진하고 있다.(열드즈 박물관) 군사 박물관 대형 홀에서 감상한 예니체리 군.. 더보기
'안철수 후보 정치개혁안'에 대한 나의 시각 & 언론보도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정치개혁안에 대한 김형오 전 의장의 생각과 이와 관련되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링크합니다. [편집자] 안철수 지적 옳다. “목표가 대통령이 아니라, 나라 정치를 바꾸는 것이어야 한다.” 김형오(전 국회의장) 안철수 정치 개혁안을 두고 시비와 논란이 일고 있다. 대체로 비판적 시각이 많은 것 같다. 현실을 모르는 아마추어가 어설프게 빚어놓은 떡 취급을 받는가 하면, 모래 위에 지은 집(사상누각), 심지어는 허공에 지은 집(공중누각)이라고 폄훼하기도 한다. 나는 요즘 정치권과 다소 거리를 두고 있다. 필생의 소망이었던 저술 작업에 매달리느라 스스로를 유폐시키다시피 하며 지냈다. 마음을 비우고 또 골치 아픈 정치를 보지 않으니 참 편하고 홀가분한 느낌이다. 그러나 수십 년 본업(?)을 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