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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미지로 보는 금각만 방재 사슬=『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99, 129, 418쪽 (구간 81, 107, 399쪽 참고) The Iron Chain of the Golden Horn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 있는 쇠사슬 그림. 원근감을 무시하고 그린 그림이다. 굵은 방어 철책도 실제 모양보다 단순화시켰다. 금각만을 사이에 두고 왼쪽은 콘스탄티노플, 오른쪽은 갈라타(제노바인들의 자치 구역) 지역이다. 군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1453년 당시 금각만 입구를 가로막고 있던 방어용 쇠사슬. 현재 남아 있는 쇠밧줄은 모두 185~190미터 정도이며, 이것들은 이스탄불 4개 박물관에서 나누어 보관하고 있다. 쇠밧줄을 박아 고정시켰던 성벽. 유게니우스 성문 근처 켄테나리오스 성탑과 갈라타 성채 카스텔리온이 양쪽 끝 연결 지점이었다. 1891년 하기아 이레네 교회에서 발견된 금각만 방재 쇠사슬. 이 교회는 쇠밧줄이 가장 처음 발견된 곳이다. 더보기
15. 우르반의 대포와 크리토불로스의 설명 & 사진=『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113, 123, 129쪽 (구간 102, 106쪽 참고) Orban(Urban)'s Cannon & Kritovoulos 우르반의 대포는 전쟁의 승패를 가른 핵심 요인이었다. 가장 큰 거포는 포신 길이만도 8미터가 넘고, 돌포탄의 무게는 600kg을 초과했다. 전쟁의 참여자이자 목격자였던 크리토불로스는 우르반의 대포에 대한 설명을 장문의 기록으로 남겼다. 발췌해 옮겨 보면…. "대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철과 여러 재료들이 필요해 막대한 자금이 동원되어야 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볍고 깨끗하게 정제된 흙을 모아 모양이 잘 만들어지도록 며칠 동안 저은 뒤 이 흙을 잘게 찢은 린넨 천, 삼 등 여러 가지 재료들과 섞었다.… 대포의 중심부가 모형은 마치 직사각형 파이프 모양으로 제작되었다. 앞쪽 절반은 돌포환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원형이었다. 칼집처럼 안쪽을 .. 더보기
17. 테오도시우스의 성벽=『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121, 366쪽 참고 (구간 99, 312, 384쪽 참고) Walls of Theodosius 테오도시우스의 성벽은 내 책 에 QR코드를 도입하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이었다. 책의 본문에도 군데군데 등장하고, 성벽 복원도(개정판 에필로그 화보, 구간 101쪽)도 수록하고, 부록(개정판 366~367쪽, 구간 384~398쪽)에도 여러 지면을 할애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무엇보다도 삼중 성벽의 그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캡션과 함께 성벽과 성문의 이모저모를 담은 사진들을 제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전달 방법으로는 QR코드 만한 도구가 없으리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스탄불에 머무는 동안 내가 가장 자주 찾고, 또 긴 시간을 답사한 곳이 바로 이 성벽이었다. 나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