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에서 묵념과 헌화로 그대들을 추모하다 국정감사 여적(餘滴)=길 위에서의 이삭줍기③ 지구 반대편에서 묵념과 헌화로 그대들을 추모하다 (콜롬비아) “60년 전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알지도 못하는 작은 나라를 위한 그대들의 고귀한 헌신을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콜롬비아 군인들의 한국전쟁 참전을 기리기 위한 기념탑 앞에서 묵념과 헌화 등 추모식을 마친 다음 내가 대표로 방명록에 남긴 글입니다. ▲ 똑같은 복장,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질서정연하게 도열해 있는 군인들. 헬멧에 헌병대를 뜻하는 PM(la Policía Militar, 영어의 Military Police)이 새겨져 있으며, 손에는 소총이나 악기 등을 들고 있다. 잠시 후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걸까. ▲ 보고타 시내 중심부에 있는 국방대학교에 웬 석가탑? 양 옆에는 태.. 더보기 꼬라오 마을에 ‘희망꽃’ 피운 꼬레아의 우정 국정감사 여적(餘滴)=길 위에서의 이삭줍기② 꼬라오 마을에 ‘희망꽃’ 피운 꼬레아의 우정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페루의 쿠스코(Cusco) 외곽에는 꼬라오(Ccorao)라는 이름의 작은 시골 마을이 있습니다. 해발 3700미터 높이에 있는 원주민 마을입니다. 꼬라오, 왠지 정겹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어쩌면 꼬레아(Corea, 한국)와 발음이 비슷해서 그런 느낌이 드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발음을 떠나 이 마을은 실제로 우리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6년 전부터 봉사단원을 파견해 희망의 씨앗을 심고, 또 꽃을 피워가고 있는 마을이니까요. ▲ 꼬라오 도자기 학교 입구에 세워진 입간판. 맨 위에 큰 글씨로 ‘비엔베니도스(Bienvenidos)’라고 써 놓았다. 우리말로 “환.. 더보기 G20 정상회의, 국립중앙박물관 개최를 반긴다 고품격 문화 마케팅의 새로운 모델 -G20 정상회의, 국립중앙박물관 개최를 반긴다 11월 11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출발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것은 정말로 잘한 일이고 최선의 선택이다. 세계를 움직이는 최정상의 리더들이 신라 금관과 백제 금동향로 등 빛나는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 뒤 겨레의 얼과 혼이 깃든 박물관에서 글로벌 경제 현안을 주제로 만찬을 곁들인 첫 정상회의를 한다니, 상상만으로도 이 얼마나 가슴이 뛰는가. 처음 그 뉴스를 듣는 순간 나는 참으로 반갑고 뿌듯했다. 우리도 이제 문화국가의 반열에 들어서는구나 하는 감동이 일었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립박물관은 시공간을 초월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 곳에 담아 놓은 초고밀도 압축파일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만큼 그 나라의.. 더보기 이전 1 ··· 174 175 176 177 178 179 180 ··· 7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