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내린 <파스타>, 가시지 않는 여운 올해 초의 월화 밤을 지켜주었던 . 이제 종영되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점이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차를 마시고 나면 입가에 그 향이 머물듯이 가 남긴 여운은 아직도 제 곁을 떠나지 않네요. 그 동안 파스타를 보면서 제 마음을 맴돌고 있는 향기를 담아봤습니다. 붕셰커플, 독특한 캐릭터에 훌륭한 연기가 버무려지다 그 동안 중후한 저음의 목소리에 젠틀한 이미지를 쌓아왔던 이선균은 버럭버럭 소리지르는 별난 쉐프 최현욱 역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초반부에는 여성 혐오증에 걸린 듯한 인상마저 풍기며 별난 이미지로 등장했지만, 정체된 캐릭터가 아닌 변화하는 인물을 잘 담아냈습니다. , 에서 보여준 '훈남'이나 에서의 '바른 남자'에 익숙해있는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사.. 더보기 100원으로 산 불신, 어느 택시기사님의 손해 며칠 전, 늦은 저녁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몇번 갈아타고 귀가해야 하는 거리여서 택시를 탔습니다. 마침 제 앞에서 손님을 내리는 택시가 있어 반갑게 택시에 올랐습니다. "안녕하세요. OO동으로 가주세요." 택시기사님께서는 인사도 받는둥 마는둥, 앞서 내린 손님이 지불한 금액을 정리하시는지 한참동안 출발하지 않고 운전석 주변을 정리했습니다.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 혹시 다른 곳에 가셔야 하는가 싶어서 다시 여쭤보았습니다. "OO동으로 가려는데..괜찮을까요?" "예~" 시큰둥하게 대답을 한 기사님은 운전석 주변 정리를 대충 마무리 지으시고 차를 출발시켰습니다. 어색한 분위기에 창밖만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이상하게 규정속도에 한참 못미치는 속도.. 더보기 세계적 문화유산 반구대 암각화의 현실은? 지금 당신 손에 금 한 덩어리가 있습니다. 그 금이 매일매일 조금씩 깎여서 없어지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 무슨 수단을 쓰더라도 그 금이 사라지는 일은 막을텐데요. 금보다 더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현재 조금씩 깎여 없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난해 10월 희망탐방 일정 중 하나로 울산반구대암각화를 찾았을 당시 울산반구대암각화는 물 속에 잠겨 그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갈수기인 3월 현재는 물이 빠지면서 울산반구대암각화가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김형오 국회의장은 물 속에 잠겨 있던 국보 울산반구대암각화의 현 모습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 일요일 현장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울산시와 문화재청의 팽팽한 의견차로 여전히 보존 방안이 불투명한 상태인 울산반구대 암각화.. 더보기 이전 1 ··· 239 240 241 242 243 244 245 ··· 7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