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8 한겨레신문] 대결뿐인 정치…인사풀 넓히고 국회와 소통 터야 문재인 정부 ‘반환점’ 정치분야 김형오 “전쟁터로 변한 정치판, 통합의 리더십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전반기 내내 야당과 불화했다. 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19일 5당 신임 원내대표들과 만나 여야정 국정상설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동의를 받았다. 하지만 협의체는 지난해 11월 회의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문 대통령이 개헌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야당과 멀어졌고, 적폐청산 수사는 그 정당성과 별개로 대야 관계 악화를 불렀다. 패스트트랙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장외로 뛰쳐나갔다. 전문가들은 청와대가 국회를 협치의 대상으로 공들여 대하기보다 촛불 민심이 반영되지 않은 마지막 남은 ‘적폐’로 보는.. 더보기 [2019-10-30 문화일보] 파워 인터뷰 “文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 만들어…지향점 몰라 불안” ■ 김형오 전 국회의장 ▲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개인 연구실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단풍이 든 가로수 길을 걸으며 가을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신창섭 기자 文, 진영의 시각으로 사태보니 집권 반환점 눈앞인데도 아직도 국정철학·방향 불분명 경제는 외환위기 이후 최악 안보, 6·25이후 가장 불안한데 국론분열은 정부수립후 가장 심각 제대로 땀흘린적 없는 86세대 경륜·지혜 부족한데 기득권세력화 시대고민 풀지못해 외면당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오는 11월 9일 집권 반환점을 도는 문재인 정부를 평가하며 “미지수 정부”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경제는 외환위기(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가장 안 좋고, 외교·안보는 .. 더보기 [2019-10-21] 축사 : 검찰 개혁 심포지엄 ...더보기 오늘(10/21) "검찰개혁을 위한 토론회(바른사회운동연합∙한반도선진화재단 공동 주최)"가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습니다. 토론회에 앞서 제가 한 축사 전문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바른사회운동연합이 마련한 오늘 토론회의 주제는 검찰 개혁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검찰 개혁을 중요한 국정 현안으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집권 2년이 넘도록 소극적으로 임해오다가 갑자기 검찰 개혁을 국정 제1과제요 가장 중요한 목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럼 왜 그동안은 안했는지, 아니면 못한 건지, 검찰 개혁이란 이름으로 다른 저의는 없는지 여러 가지 생각이 꼬리를 뭅니다. 핵심으로 내세운 공수처법만 해도 그렇습니다. 이름도 내용도 어렵지만, 과연 꼭 필요하고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더보기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7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