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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님의 새해 인사 제 책 의 서평을 개인 블로그에 올린 bookworm님과의 인연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로 책을 낼 때마다 꼼꼼하게 읽고 서평을 남겨주시는데 새해를 맞아 좋은 소식을 전해주어 인사를 주고 받았습니다. 책이 이어준 소중한 인연이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안녕하세요, bookworm입니다. 오늘 메일은 특별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준비하고 있는 일이 잘 풀리면 그 기쁜 소식을 전해줄 누군가는 가족 다음에 바로 의장님이라고,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기를 계속 기도하고 있었답니다. 벌써 3년이 되었네요. 제가 쓴 후기에 달아주신 댓글에서 출판 편집자라면 저에게 작가로의 변신을 권유하지 않을까 싶다고 하셨었습니다. 그 말씀에 기분 좋기는 했지만 그때는 그저 듣기 좋은 덕담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더보기
[2020-01-04 중앙일보] 이렇게 자기 목소리 없는 여당 처음, 정국 주도 한 번도 못해 [김진국이 만난 사람] 김형오 전 국회의장 연말 국회가 엉망이 됐다. 국회선진화법까지 만들었지만, 동물국회 아니면 식물국회다. 정치의 중심은 국회다. 아무리 실망스러워도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다. 국회가 무력화되면 집정관은 황제가 된다. 착한 독재자를 만날 행운을 기대하기보다 제도적으로 위험을 분산하자는 게 민주주의다. 여당, 청와대 눈치 보고 지시 따라 존재감·투쟁력 등 약한 야당 덕 봐 선거법, 패스트트랙의 허점 중 하나 ‘게임 룰’ 만들며 한 선수 젖혀버려 대통령 권한 축소 않는 개헌 반대 검·경 등 5대 권력기관 독립 확보를 지난달 27일 오후 선거법 개정안 표결 직전 김형오(73) 전 국회의장을 만났다. 그는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오후 5시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는 .. 더보기
[ 김형오의 도서산책 2 ] 백범일지 살면서 답을 찾던 ‘침대 머리맡의 책’ 백범일지/ 김구/ 도진순 주해본/ 돌베개/ 2005 (그외 여러 판본 참고하여 글을 작성함) ‘Libre de Chevet’라는 프랑스어가 있다. ‘침대 머리맡의 책’이란 뜻으로, 곁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읽는 애독서를 일컫는다. 내게 있어 『백범일지』는 그런 책이다. ‘무인도에 가져갈 두 권의 책’을 꼽으라면 성경과 함께 벗 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백범일지』가 우리말 한글본으로 처음 나오기 얼마 전(1947년), 나도 세상에 나왔다. 시대와 삶의 궤적은 달랐지만 어렵고 힘겨운 일에 부닥치면 나는 이 책을 펼치곤 했다. “이럴 때 김구 선생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내 삶의 자양분이 되고 지표가 된 『백범일지』에서 답을 찾으려 했다. 그 답 찾기는 오랜 세월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