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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6] 백범 선생 서거 70주기 추모식사 “내 양심은 내 죽음을 초월하고 나라를 사랑했습니다. 내가 만일 어떤 자의 총에 맞아 죽는다면 그것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듯 이 나라에 많은 애국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께서 돌아가시기 3년 전인 1946년 7월 기독교 잡지 「활천(活泉)」에 유언처럼 남기신 글입니다. 자신의 최후를 예견이라도 한 걸까요? 백범이 한 알의 밀알로 땅에 떨어진 지 어느덧 70 성상(星霜)을 헤아립니다. 그사이 강산이 일곱 번 바뀌었습니다. 1949년 7월 5일 영결식 때 백범과 평생 한길을 걸었던 엄항섭 선생이 바친 추도사는 지금도 심금을 울립니다. “몸은 무상해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늘의 낙원에 가셨을 것이로되 그 뜻과 정신은 이 민족과 역사 위에 길이길이 계실 것입니다.” 당신께.. 더보기
[2019-06-21 조선일보] 김형오 "김원봉은 애국자 아니다… 역사를 편의대로 해석하면 안돼" "대한민국 사랑했던 사람 아니야"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오〈사진〉 전 국회의장은 20일 "김원봉은 애국자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을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로 촉발된 김원봉에 대한 독립 유공자 서훈 움직임을 비판한 것이다. 김 전 의장은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6월 26일) 기념 강연에서 "요즘 김원봉이 갑자기 뜨는데, 세 가지에 대해 (OX로) 질문을 드리겠다"며 "독립 운동가로서 김원봉은 광복군을 창설했다, 김원봉에겐 김구 선생(60만원)보다 많은 100만원짜리 수배 현상금이 걸렸다, 김원봉은 애국자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했다. 김 전 의장은 "김원봉은 애국자가 아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했던 사람인가' 묻는다면 예스라고 .. 더보기
[중앙일보 2019-06-13] 하토야마 “일본, 대화·협력으로 존엄성 있는 국가 돼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의 저서 『탈대일본주의』(중앙북스) 한국어판 출판기념회가 1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이홍구 전 국무총리, 이부영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진 한미협회장, 노재헌 한중문화센터 원장. [김상선 기자]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의 저서 『탈대일본주의(脫大日本主義)』의 한국어판 출간(중앙북스)을 기념하는 행사가 12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2015년 서대문형무소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한 것으로 유명한 하토야마 전 총리는 2차 대전 패전 이후에도 일본이 계속해서 군사력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