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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오빠가 '웬수'가 된 사연. 지난해 이맘때쯤의 일입니다. ‘벨레레레레~, 벨레레레레~.’ 모두가 곤히 잠든 새벽 2시, 갑자기 울리는 전화 벨소리에 저는 잠에서 깼습니다.(저는 잠 잘 때 깨우는 것을 세상에서 가장 싫어합니다. 잠을 못자면 아주 예민해지는 성격이거든요.) ‘아! 도대체 이 시간에 누구야.’ 약간은 짜증난, 그리고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수화기를 들었죠. “여기 00 지구대인데요. $$씨 네 댁이 맞죠? 지금 $$씨가 술을 많이 마셔서 저희가 보호하고 있으니깐 지금 바로 00지구대로 데리러오세요. 근데 몇 시까지 오실 수 있으세요?” 수화기 너머 들리는 경찰 아저씨의 친절한(?) 목소리에 순간 잠이 확 깨더군요. 경찰 아저씨가 말한 지구대는 우리 집에서 좀 먼 정도가 아닌 꽤 먼 곳에 있었습니다. 같은 시가 아닌 아예 .. 더보기
도자기로 만들어진 간판 보신 적 있나요? "도자기로 된 간판이라니? 무슨 소리야?" 리니지, 아이온으로 유명한 NC소프트가 화제작을 내놓았으니 그것이 블레이드 앤 소울 (Blade & Soul)입니다. 지스타2009에서 많은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았던 게임이었죠. 이 행사기간 동안 게임 제작과정 동영상과 게임영화를 함께 상영했습니다. 관람하고자 하는 팬들의 열기가 대단해서 줄이 길게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저도 그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줄을 서있던 중 웬 간판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Blade & Soul 이 간판을 처음 보는 순간 LED가 촘촘하게 깔려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LED와는 차이가 있었죠.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은 LED) 다시 보니 못이 하나 하나 박혀있는 것 아니겠어요? 마침 옆쪽에서 이 간판 제작에 관련된 .. 더보기
김정일 피습설과 허경영 메시아설 결론부터 내리면서, 글을 시작한다. 결론 -> 김정일은 사망하지 않았지만, 허경영은 메시아다. '10초 메시아! ' # 1. 2009년 별이 5개 떨어진다던 한 유명 역술인의 예언은? 별이란 말은 참 여러모로 쓰인다. 대중들의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도 별(스타)이지만, 나라 안팎의 중요 인물들 역시 별이라고들 한다. 그 반짝임의 정도야 각자 다르고, 그 영향력 또한 천차만별이겠지만.... ‘2009년 무렵 다섯 개의 별이 떨어진다‘던 한 역술인의 예언에 언론사 기자들도 촉각이 곤두섰다. 2008년에 영면한 김수한 추기경을 제외하고서라도 올해엔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별이 진다‘는 관용적 표현대로라면 이미 두세 개의 별은 떨어진 셈이다. 호사가들은 나머지 2~3개의 별이 과연 누구일까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