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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의 행복편지] 창덕궁에 있는 ‘세종대왕의 앵두나무’를 아시나요? 김형오의 행복편지 창덕궁에 있는 ‘세종대왕의 앵두나무’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김형오입니다. 지난 4월, 아내와 함께 창덕궁 나들이를 할 기회가 있었답니다. 창덕궁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인 것은 다들 잘 아시죠? 잠시 일상을 접고 집밖으로 나서면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람이나 예기치 못한 뜻밖의 상황으로 일상과는 다른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 준비나 계획 없는 즉흥나들이가 더 묘미있다고도 하죠. 하지만 고궁같은 문화 유적이나 박물관을 갈 때는 미리 공부를 하고 가야 그 진면목을 볼 수 있을 뿐더러 더욱이 함께 간 아이들에게 설명도 해주고…, 그 정도는 되어야 앞서가는 부모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준비할 수도 있다지만.. 더보기
어버이날 맞이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방문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고위 간부 일행은 가정의 달 5월의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오늘(5월 7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방문하였다. 김 의장은 이곳에 입소하신 어르신들께 봉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김 의장은 1층 강당에서 어르신들께 일일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항상 맑고 밝은 마음으로 지내시면 더욱 장수하실 수 있으실 것이다"라고 인사 하였고,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오셨는데, 대한민국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하다는 증거다"라고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앞마당에서는 점심시간에 맞추어, 김 의장이 손수 고기를 굽고 접시에 음식을 담아드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 더보기
5월의 사릉(思陵)에서 5월의 사릉(思陵)에서 당신께서 이곳에 묻히셨다는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왜 뱀 사(巳.蛇)자가 먼저 떠올랐을까요? 왜 생각 사(思)자가 생각나지 않았을까요. 지금에야 실토하지만 당신같이 비운의 인생을 산 여성에게 뱀을 떠올렸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당신께 늘 미안했습니다. 더구나 내 책*에서 당신에 대한 언급을 수시로 하면서도 책이 완성될 때까지 와보지 않았던 나의 게으름에 대해 늘 자책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내 책에서 가장 애틋한 마음으로 힘들게 쓴 부분이 당신과 당신 남편 단종과 관련된 것이지요. * ‘길 위에서 띄운 희망편지’라는 제목의 국토순례 에세이 (교보문고 종합순위 5위, YES24 종합순위 6위) 청량한 5월 첫 일요일 큰 마음먹고 당신을 찾아갔습니다. 한평생 그리움에 지쳐서 쉽게 눈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