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꽃비 내리는 부석사의 풍경 지난 주말, 눈이 내리는 부석사를 찾았습니다. 부석사에 가기 전, 근처의 성혈사에 먼저 올랐습니다. 성혈사로 올라가는 길. 눈이 오는데다가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눈보라가 쳤습니다. 성혈사 나한전의 유명한 '어간문'- 연못의 풍경을 문살로 표현했다고 하네요. 물고기부터 연잎 위에서 노를 젓는 동자의 모습, 개구리와 뱀, 새 등의 다양한 모습들을 표현했습니다. 꽃살문의 문살입니다. 내리는 눈이 기왓장 위에 소복히 쌓였습니다. 스님께서 대접하신 따뜻한 차로 몸을 녹였습니다. 넓은 창이 액자가 되어 눈 오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이 되었네요. 인도에서 유학 오신 스님이십니다.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계시네요. ^_^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종의 본찰, 부석사입니다. 잠시 눈이 그치고 파란 하늘이 보이네.. 더보기
12월7일 국회기관장 회의결과 브리핑 허용범 국회대변인은 금일 오전 9시부터 있었던 정례 기관장 회의 결과등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브리핑했다. 1. 김형오 국회의장께서 정례기관장 회의에서 언급한 부분 - 김형오 의장은 오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의 국회 방문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회도 갈수록 비중 높아지는 외국 귀빈에게 좀 더 예의 갖추고 감동을 주기 위해 몇 가지 작은 조치를 했다. 우선 국회의장대를 만들었다. 이는 새로운 인력과 예산 투입 하는 게 아니라 기존 방호원들의 복장을 깔끔하게 통일하고 국방부 의장대로부터 조언을 받아 구성한 것이다. 이는 국회를 방문하는 귀빈들에 대해 좀 더 예의를 갖추고 의전의 격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는 허례허식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이에 대해 어떤 언론이 다소 부정적으로 보도한 것을 보았.. 더보기
하퍼 캐나다 총리와 악수하는 김형오 의장 김형오 국회의장이 12월 7일 오후 2시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국회를 방문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더보기
12월 첫째주 만사형통 넷 브리핑 - 12월 첫째주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지난 주말 눈 구경은 다들 하셨나요? 펑펑 쏟아지는 눈과 칼바람에 정말 오랜만에 겨울다운 겨울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12월의 문을 활짝 연 만사형통에는 지난주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지난주 만사형통은 게임에 대한 모든 것, 지스타2009 소식으로 풍성했습니다. ☞지스타(G★)2009- 그녀는 예뻤다. ☞지스타2009에서 본 가장 핫(HOT)한 게임은? ☞도자기로 만들어진 간판 보신 적 있나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2009,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현 주소를 볼 수 있었는데요. 혹시 밤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네온사인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나요? ☞눈부신 퇴근길이 건강을 위협한다? 연말연시, 술약속이 늘어나는 요즘 술 때문에 벌어지는 해프닝에 대한 사연도 빠질 수가.. 더보기
'피겨요정' 김연아와 '피겨악마' 안도 미키? 아라시,오다기리죠,천황은 백제어로 말한다 주말에는 서점엘 간다. 멀티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내 삶의 좌표를 수시로 확인하고싶은 것이다. 서점에 가는 일은 TV가발광고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대로 마음속에 ‘시술전, 시술후’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끼게 해준다. 서점에 다녀온 주말 저녁,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이런 생각이 들었다. ‘TV, 인터넷이 잘 차려진 진수성찬의 밥상이라면, 서점은 잘 가꾸어진 푸성귀밭이 아닐까? 텃밭의 다채로운 채소들을 취향대로 뽑아 직접 반찬을 만드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먹고 나면 뿌듯함과 좋은 느낌이 새록새록 밀려오는 그런 경험을 서점이란 곳이 선물하는 것은 아닐까?’ 서점에서 ‘세 가지의 푸성귀’가 눈길을 잡아끌었다. 그 중 두 개는 뽑아왔고 하나는 그대로 남겨두었다. 뽑아온 푸.. 더보기
50일만의 희망탐방 - 부석사와 소수서원 지난 10월 15~16일 부산-경남행을 끝으로 중단되었던 희망탐방이 재개됐습니다. 50일만의 나들이인 셈입니다. 영주에서 보낸 하루를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1. 영주로 출발 영주로 향하는 길. 차창 밖의 풍경을 보니, 밤사이 눈 내린 흔적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치악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화장실로 향하던 중 의자에 생긴 고드름을 발견했습니다. 우리가 겪은 추위를 대변해주는 것 같군요. 2. 성혈사 영주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성혈사였습니다. 나한전은 한창 보수 중이었습니다. 나한전은 조선시대 불교 공예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문에 새겨진 독특한 무늬는 독특함을 자랑하는데요. 이에 대해 김봉렬 교수의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나한전의 문에 새겨전 무늬입니다. 왼쪽에 .. 더보기
공립유치원 2년 째 대기 중인 우리 아이, 결국... 얼마 전 전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선배의 임신 소식을 들었습니다. 첫째 아이를 출산한지 2년 만에 둘째 아이를 갖은 거였죠. 소식을 듣자마자 선배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습니다. "선배~ 임신 축하드려요. 요즘 같은 저 출산 시대에는 아이 낳는 사람이 최고 애국자라고 하던데 선배가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이십니다. 많이 기쁘시죠?" 저의 축하 전화에 선배는 "기쁘긴 뭐가 기쁘냐, 앞으로 아이 둘 키울 생각하면 벌써부터 앞이 다 캄캄하다. 아이 낳으면 애국? 내가 애국하느라 아주 허리가 휜다, 휘어"라며 하소연으로 대꾸하더군요. 워킹 맘인 선배의 첫 아이는 그동안 시부모님이 맡아 키워주셨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키워줄 수 없으니 데려가라는 시부모님의 말에 선배는 현재 아이를 맡길 곳을 찾고 있는 상황이었죠.. 더보기
까치야 까치야, 비닐 줄게, 새 집 다오♪ 이른 아침 저만치 앞에서 요란스럽게 날갯짓을 하는 까치를 한 마리 발견했습니다. 하얀 휴지 같은 것을 물고 있기에, 무엇을 하나 조심스레 다가가봤더니... "야! 너 뭔데 우리 집 앞에서 바스락거려?!" 바스락거리는 하얀 비닐이 신기한지 계속 이리저리 물어뜯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이리저리 물어뜯는 까치, 비닐의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좋은 걸까요? "앗! 인간이 쳐다보고 있잖아? 아~ 쑥쓰럽구먼..." 방향을 바꿔 접근하자, 이내 눈치를 채고 비닐 물어뜯기를 멈췄습니다. 재밌는 놀이 방해해서 미안~ 집 앞에 잠시 놀러 나왔나 봐요~ 날씨가 추워져서 덮고 잘 이불을 찾고 있었나요? 농작물을 해치는 새라고 미움을 받기도 하지만, 도심에서의 삶이 그리 녹록지 않을 것 .. 더보기
김연아와 코코샤넬, 여왕들의 성공법칙. 한 분야의 최고가 된 여성들, 우리는 그녀들을 여왕이라고 부릅니다. ▲김연아의 007. 일명 '행복의 007빵'이라고도 하죠? ^^ 현 피겨계의 명실상부한 여왕은 '김연아'입니다. (어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아쉬운 2위를 차지했지만 김연아의 피겨여왕 자리가 흔들릴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매 게임마다 월등한 실력향상을 보여주며 피겨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김연아. '김연아의 라이벌은 김연아 자신'이라는 얘기처럼 19세 소녀, 김연아는 홀로 피겨 여왕의 길을 가고 있는 중입니다. ▲코코샤넬. 샤넬의 바지와 활동복은 여성들을 코르셋에서 해방시키며 20세기 패션 혁명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김연아가 피겨계의 살아있는 여왕이라면 패션계의 여왕은 사후 30년 후에도 여전히 브랜.. 더보기
월드컵조추첨이 한국16강진출 결정짓나? [* 한국 월드컵 축구팀이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이 가능할지에 대한 심층분석 리포트입니다. 지난 20년 동안의 월드컵 조추첨 결과와 성적의 상관관계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 한국시간으로 토요일 새벽 2시에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함께 B조로 배정되었네요. ▲ 2010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사진출처 = FIFA.COM) 월드컵 조추첨은 월드컵 각 팀 성적의 절반 가량을 좌우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팀과 예선에서 맞붙느냐 16강, 8강, 4강, 결승 등에서 어느 팀끼리 맞붙을 확률이 높으냐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결과 -2009년 12월 5일 새벽2시(한국시간) 구분 해당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