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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기사모음 - 조선일보 2017년 5월 10일 - "통합 위해 상대에 뭘 양보할지 고민 후… 아군부터 설득을" [문재인 대통령 당선]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 정치·사회 원로들 정치·사회 원로들은 9일 대선으로 뽑힌 새 대통령에게 "통합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새 대통령은 가장 먼저 탄핵 정국과 선거 과정을 거치며 사분오열(四分五裂)된 민심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왜 이번 19대 대선이 이뤄졌고, 자신이 왜 표를 얻었는지 선거 과정을 깊이 있게 고찰해야 한다"고 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현실적으로 새 대통령은 불가피하게 협치(協治)와 연정(聯政)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 과정에서 어떤 정당과 무슨 가치를 공유해 정치를 함께 해 나갈 것인지 국민과 공유해.. 더보기
2017-05-05 연합뉴스 [전문가 인터뷰] ① "국가안보, 포용 정치, 일하는 정부 매달려야" [2017-05-05 연합뉴스] "국가안보, 포용 정치, 일하는 정부 매달려야" 17대 대통령 인수위 이끌었던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인터뷰 "캠프출신 10% 이하만 중용해야…복수후보 추천 통한 공개검증이 실패 최소화""인수팀은 실무자 위주로 꾸려 초단기 운영…靑비서실 보조 역할하도록"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이슬기 기자 =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4일 새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국가안보, 포용의 정치, 일하는 정부 실현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또 당선 즉시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이번 대선의 특성상 법적으로 뒷받침되는 인수위는 꾸릴 수 없지만, 대통령 취임초 대통령직 인수 기능을 수행할 조직은 필요하며, 이 조직은 최단 기간 운영을 목표로 실무자 위주로 간소하게 꾸려 청와대 비서실을 보조하는.. 더보기
2017-05 <월간 신앙계> 내 인생의 플러스 - 사자굴에서 살아남는 법 사자굴에서 살아남는 법 김 형 오 장로, 전 국회의장 2001년 가을, 나는 25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당선 직후 시작된 나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년 만의 판결이었다. 국회의원이 선거법을 어겨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잃는다. 1심(부산지방법원) 판결이긴 하지만 이대로라면 국회의원직을 ‘두 번 반’이나 박탈당할 수 있는,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죄명은 ‘허위사실유포죄’였다. 상대방의 일탈 행위를 지적하며 공명선거하자는 지구당(내 이름이 아님)의 호소문이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는 검사의 황당한 주장을 판사가 받아들인 것이다. 일단 이 죄가 인정되면 500만 원 이상의 벌금이나 징역형을 받는 무서운 조항이다. 판사는 나의 ‘범죄가 가벼워서’ 반감(半.. 더보기
[2017-04 서울대 총동창신문] 명사칼럼 - 웃으며 떠나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제 469호 2017년 04월 (2017-04-17) 웃으며 떠나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김형오(외교67-71) 부산대 석좌교수, 전 국회의장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수감으로 한 시대가 저물었다. 촛불은 아래로부터 타올랐고 태극기는 바람을 가르려 했지만 불길을 막지 못했다. 공익과 공공성, 그리고 법에 의한 지배가 민주주의의 기본가치임을 일깨웠다. 기존 제도에 대한 뼈아픈 성찰, 타성에 젖은 관행과의 과감한 작별, 국민 공감의 새 정치를 시대가 요구한다.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제대로 검증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민심과 여론은 대체로 가늠된다. 진용은 짜여졌고 윤곽도 드러났다. 정책이나 이슈보다는 이미지 대결, 조직과 세력 대결로 부딪치다 립 서비스로 끝나고 말 선거다... 더보기
[2017-03-23 기사모음] "대선주자, 실천 가능한 경제공약 내놔라" - 긴급 시국대토론회 관련 기사 지난 23일 한국정치학회와 한국경제학회 공동 주관으로 시국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미있는 토론의 장을 열었습니다. 저는 기념사를 하게 되었고, 관련 기사들이 여러 군데 실렸는데 이중 몇 가지 기사들만 모아봤습니다. [2017-03-23 한국경제] "대선주자, 실천 가능한 경제공약 내놔라" 경제학자·정치학자 '시국 해법' 머리 맞댔다 한국경제학회·한국정치학회 공동 토론회 '내 사람만 쓴다' 대신 '쓰면 내 사람'…인재 널리 뽑아야 보호무역 대응 위해선 중간재 수출보다 미국·중국 내수공략을 50일도 남지 않은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경제학자와 정치학자가 함께 머리를 맞댔다. 한국정치학회와 한국경제학회는 23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동 시국 대토론회를.. 더보기
[2017-03-23] '대통령다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 위기극복과 국민통합을 위한 시국대토론회 기념사 [2017-03-23 긴급 시국 대토론회 기념사] “‘대통령다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유력 대통령 후보들에게 보내는 글- 김형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장, 전 국회의장) “삿된 마음(邪心)이 생길 때마다 먼저 자기를 자책하지 않고는 감히 다른 사람의 그릇됨을 탓하지 못했다.” 1945년 12월 2일, 그리던 고국 땅을 디딘 지 며칠 후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백범 김구 선생께서 환호하는 청년들을 향해 하신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 특히 정치 지도자들이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경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헌재가 만장일치로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습니다.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과 정경 유착, 권력의 사유화를 엄단함으로써 권력의 제도화, 공공성에 대한 우리의 의식을 아프게 일깨웠습니다. 잘못된 정치.. 더보기
2017-03-23 위기 극복과 국민통합을 위한 시국대토론회 위기 극복과 국민통합을 위한 시국대토론회 2017년 3월 23일 오후 1시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 이번 주 3월 23일(목) 오후1시에 한국정치학회와 한국경제학회 주관으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가 열립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외교, 안보 전 국면에서 위기 상황을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국가적 위기"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모두 위기라고 말하지만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너무나 미미한 형편입니다. 위기를 변화와 혁신의 기회로 삼아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기대합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저는 토론회 기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초청장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2017-03-13 세계일보] <대한민국 다시 시작이다> "이긴 자, 가진 자가 양보할 때 진정한 화합의 길 갈 수 있다" 촛불집회·태극기 깃발 민심 보듬어/‘공동체 건설 주역’ 자부심 심어줘야/ 탄핵 사태는 국정농단 분노가 촉발/ 朴 전 대통령 소명의식·소통 등 부족/ 미래형 지도자 ‘가진자 의식’ 있어야/ 단임 대통령제가 공무원 침체시켜 현직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와 관련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승패의 갈림길은 분명해졌다. 이번에 이긴 쪽은 ‘가진 자’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가진 자가 먼저 양보하는 사회가 될 때 진정한 화합이 일어나고 통합의 길로 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백범 김구 선생 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전 의장은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진행된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부족한 사람이 국가로부터 은혜를 입었고, 이 나라가 잘 되기를 바라는 진정성을 담아.. 더보기
책벌레(bookworm)님의 답장 책벌레(bookworm)님으로부터 다시 답장이 왔습니다. 정말 놀라운 분이었습니다. 제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분으로서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우울한 이때 이런 훌륭한 국민이 계시다는 것만으로 한국의 건강성을 알게 되고,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게 되었습니다. 보내주신 답글은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을 정도로 알차고 정감이 물씬 풍기는 내용이지만 사생활에 관한 부분도 있어 아쉽지만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분에게 기쁜 마음으로 저의 책을 보내드립니다. 더보기
bookworm님의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서평 가까운 지인이 얼마 전 우연히 제 책 관련 글을 읽게 됐다며 보내줬습니다. 블로그에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감상문을 올린 것인데, 초판과 개정판을 비교해 가며 열심히 읽은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더구나 작가로서 평가받은 것 같아 마음이 기뻤습니다. 그래서 저도 답글로 감사와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아래 내용을 올립니다. 몇년 전, 단 한권의 책만을 위한 커다란 전면광고를 보았습니다.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찬사로 장식된 그 책은 누가 이렇게 심심하고도 임팩트 없는 제목을 꼴랑 지어놨을까, 싶었던 , 그리고 저자는 놀랍게도 전 국회의장 김형오였습니다. 학자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나 대단한 평가를 받는 책을 써냈다고? 이슬람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었지만 도대체 어느 부분부터 손대야 할지 몰라 엄두를 못내고 있었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