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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과 황제

20. 처녀의 탑(크즈 쿨레시) =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185쪽 참고 처녀의 탑(크즈 쿨레시)Maiden’s Tower(Kız Külesi, Tower of Leandros) 개요 보스포러스 해협 아시아 쪽 연안(지금의 위스크다르)에서 200미터쯤 떨어진 작은 섬에 있는 탑. 터키어 명칭은 ‘키즈 쿨레시(Kiz Külesi)’이며, 일명 ‘레안드로스 타워(Tower of Leandros)’라고도 불린다. 알렉시우스 1세 콤네누스 치세기인 1110년에 건립. 비잔티움(콘스탄티노플)을 소재로 한 여러 그림에 등장한다. 뾰족 지붕을 인 발코니가 있는 정육면체 석탑이며 등대(23m×9m)가 있다. 역사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알키비아데스가 키지쿠스 해전에서 승리한 후 흑해로부터 돌아오는 배들을 위해 크리소폴리스(Chrysopolis ; 위스크다르) 앞의 작은 바위섬에 표지석을 세웠.. 더보기
『술탄과 황제』 출판 기념회에 초대합니다. 더보기
41. 색인(한 줄 설명을 곁들인 찾아 보기) 색인(한 줄 설명을 곁들인 찾아보기) ◆인명 【ㄱ】 가브리엘레 트레비사노(Gabriele Trevisano)=베네치아 해군 총사령관 ; p.43, 108, 121, 221 (개정판 p.56, 61, 131, 142, 144, 188, 202, 313, 215, 256, 272, 284) 게오르기오스 스콜라리오스 겐나디오스(Georgios Scholarios Gennadios 겐나디오스)=콘스탄티노플 함락 이후 술탄에 의해 정교회 총대주교로 임명된 정교회 주교 ; p.57, 68, 69, 229, 267, 294, 456 ( 개정판 p.73, 85, 264, 307, 336, 481) 귈베하르 하툰(Gülbehar Hatun)=메흐메드 2세의 첫째 부인 ; p.142, 332, 336, 427 (개정판 p.. 더보기
41. 콘스탄티노플 공방전 일지=『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452쪽 참고 (구간 428쪽 참고) 콘스탄티노플 공방전 일지(1453년 4월 2일~5월 29일)A Daily Record of Constantinople Battle 4. 2(월) 오스만군 선봉, 콘스탄티노플 도착. 비잔틴 수비군과 오스만 선발대 사이의 소규모 전투 발발. 비잔틴군, 해자 위의 교각과 도개교 파괴. 도시의 모든 성문 닫음. 비잔틴군, 골든 혼 입구에 쇠사슬 설치. 4. 5(목) 술탄 메흐메드 2세, 콘스탄티노플 도착. 성벽 4km 앞에 진을 침. 술탄, 마흐무드 파샤를 콘스탄티노플로 파견해 항복 권유. 황제, 황복 거부. 4. 6(금) 오스만군, 술탄의 명령에 따라 막사를 옮겨 성벽 1.6km 앞에 진을 침. 콘스탄티노플 포위 완료. 오스만군 대포 발사. 4. 7(토) 오스만군, 성벽 400m 앞에서 최종 포진 마침. 술탄.. 더보기
23. 술탄 함대의 금각만 진입 장면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197, 199, 422쪽 참고 (구간 168, 402쪽 참고) Osman Armada Entry into Golden Horn 배들을 이끌고 갈라타 언덕을 넘어 골든 혼으로 진입하려는 오스만 함대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술탄 메흐메드 2세. 콘스탄티노플 정복의 분수령이 된 기상천외하고도 획기적인 작전이었다. 궁전과 성벽 너머로 펼쳐진 바다를 놓아두고 이 대형 선박들은 왜 산(언덕)을 넘어가고 있는 걸까? 1453년 4월 22일, 술탄 메흐메드 2세 함대의 골든 혼 진입 장면 등 전쟁당시의 상황을 리얼하게 묘사해 놓은 옛 그림. 15세기 중후반의 이스탄불을 등고선과 축적 등을 정확히 고증하여 현대식으로 그려낸 중요하고도 재미 있는 지도 자료. 치프테 슈툰(디플로키온 ; 이중 열주, 오른쪽 동그라미 표시 부분)과 술탄이 함대를 이끌고 진입한 카슴파샤(왼쪽 동그라미 표시 부.. 더보기
36. 노란 튤립=『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356쪽 참고 (구간 375쪽 참고) Yellow Tulips 열드즈 사라이 정원에 탐스럽게 피어난 저 황금빛 오스만의 터번들. 노란 튤립은 5월 17일의 탄생화로서, 꽃말은 '사랑의 표현'이다. 튤립은 터키가 원산지이나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꽃처럼 되어 버렸다. 터키에서 옛 품종 복원에 성공, 이를 '오스만 튤립'이라 한다. 꽃잎이 뭉툭하고 도톰한 일반 튤립과는 달리 끝이 뾰족하게 하늘로 향하지만 날카롭지는 않다.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고, 귀티가 나면서도 오만해 보이지 않아 터키는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에 손색이 없는 꽃이다. 에미르간 공원 산책로 주변에 아름답게 무리지어 핀 형형색색의 튤립들. 해마다 4월이면 이스탄불에서는 랄레(Rale ; 튤립) 축제가 펼쳐진다. 전면에 보이는 노란색 2층 건물은 주말이면 근사한 레스토랑이 되어 주.. 더보기
37. 반지하 비잔티움 교회=『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373, 461쪽 참고 (구간 362쪽 참고) A Semi-basement Byzantine Church 석굴 교회의 입구(2012년 봄). 삼중 성벽 중 내성벽과 외성벽 사이의 통로는 폭이 10~20미터여서 군마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이곳에만은 그 통로의 3/4을 막아선(?) 낡은 건축물이 있다. 내성벽에 딱 붙여 지은 반 지하 비잔티움 교회이다. 벽이 움푹움푹 파이고 벽돌들도 많이 떨어져나가 금방이라도 폭삭 허물어져 내릴 것만 같은 모습이다. 랜턴 불빛에 의지하지 않으면 대낮에도 어두컴컴해 내부를 관찰하기 어렵다. 떨어진 벽돌 몇 개가 바닥에 나뒹굴어 있다. 2010년 여름,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의 석굴 교회 입구 풍경(위 사진과 비교해 보라). 그때만 해도 출입구 오른쪽에 걸인들이 잠자리로 삼아 몸을 눕힌 듯 더러운 소파.. 더보기
24. 알렉산더 대왕 석관 & 슬피 우는 여인들=『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200쪽 참고 (구간 359쪽 참고) Alexander Sarcophagus & Mourning Women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알렉산더 대왕의 석관. 말을 물어뜯는 사자, 그 사자와 싸우는 그리스 군인들의 모습이 생생하다. 한 명은 도끼로, 또 한 명은 창으로 사자를 찌르고 있다. 현재 창은 없지만 오른손은 확실히 창을 쥐고 있는 형상이다. 이미 창 끝이 사자의 왼쪽 앞발을 찌른 흉터(붉은 원)가 있고, 사자의 뒷다리를 무는 사냥개의 모습 또한 용맹스럽다. 페르시아군과 맞서 싸우는 알렉산더 대왕의 그리스군. 석관 맨 왼쪽에 있는, 사자 탈을 머리에 쓰고 말을 탄 사람이 알렉산더 대왕이다. 창을 높이 치켜든 채 적을 찌르려 하고 있다. 말은 앞발을 힘껏 들어올려 적을 향하고 있다. 이 석관 면에만 18명의 사람과 6마리의 .. 더보기
10. 귈 자미(테오도시아 성당) & 몽골교회 & 몰라 규라니 자미 =『다시 스는 술탄과 황제』 73, 218, 424쪽 참고 (구간 339, 340쪽 참고) Gül Camii("The Mosque of the Roses") & Church of Saint Mary of the Mongols & Molla Gürani Camii(Vefa Kilise Camii) 물라 규라니 자미 베파 지구에 위치한 물라 규라니 자미. 원래는 교회였으나 정복 이후 메흐메드 2세가 가장 존경하는 스승의 이름을 따서 지은 모스크이다. 물라 규라니 자미의 고풍스런 외양. 2010년 여름과 2012년 봄, 두 차례 방문했는데 이맘(이슬람 성직자)이 바뀌어 있었다. 돔의 내부 모습. 중앙에 있던 모자이크는 사라지고, 아치형 창문에 비잔틴 양식이 남아 있다. 모스크 가까이에 있는 공동 묘지. 비잔틴(기독교)과 오스만(이슬람)이 함께 영면하고 있다. 그러나 황제의 무덤이라고 추정할 만한 묘.. 더보기
34. 열드즈 사라이=『술탄과 황제』 338쪽 참고 열드즈 사라이 입구. 내가 도서관에 틀어박혀 책에 파묻히기 위해 자주 이용했던 이슬람역사문화연구소(IRCICA)도 이 안에 있다. 마흐무드 2세 때 착공해 압둘 하미드 2세 때 완공되었다. 마지막 술탄 메흐메드 6세 바흐데딘( 재위 1918~1922년)이 이곳에 머물다 영국 전함을 타고 이스탄불을 빠져나가 이탈리아 산레모에 정착했다가 1926년 별세했다. 1994년에 세워진 열드즈 궁전 박물관. 열드즈 사라이에는 3개의 박물관, 미술관 등이 있으며, 최근 복원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내가 주로 이용한 도서관은 자료와 책자뿐 아니라 아랍어로 된 각종 칼리그라피(Calligraphy ; 서체)를 엄청나게 수집해 보관하고 있었다. 도서관의 두 친절한 사서 덕분에 필요한 자료의 카피와 스캐닝은 물론 식사 대접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