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故 강영훈 국무총리 묘비 제막식 지난 10월 10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이 있었습니다. 청농(靑儂)이란 아호에 걸맞게 하늘도 푸르고 땅도 살찐 화창한 가을날, 유족분들과 평소 강영훈 총리님을 존경하던 지인 몇 분들이 이곳에 모여 조촐하지만 경건한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묘비에 적힌 몇 줄로 존경과 사모의 마음을 어찌 담아낼 수 있겠습니까. 평생을 나라 위한 충정으로 무실역행(務實力行)하시며 세상일에는 심모원려(深謀遠慮)의 지혜를 주시며, 스스로에겐 절차탁마(切磋琢磨)의 모범을 보이신 분을 어찌 몇 마디로 표현해 낼 수 있겠습니까. 다만 그저 모자란 재주와 능력으로 몇날 며칠 고민 끝에 지어바쳤습니다. 총리님의 그 크신 업덕(業德)에 비할 데 저의 글귀는 못내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저에게 이런 귀한 영광을 주신 유족 여러분께 감.. 더보기
42. 색인(한 줄 설명을 곁들인 찾아보기)=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487쪽 참고 Indexes 쉽게 찾는 색인 【ㄱ】 가르다(Garda) 호수=북이탈리아의 호수 ; p.196 가브리엘레 트레비사노(Gabriele Trevisano)=베네치아 해군 총사령관 ; p. 56, 61, 131, 142, 144, 188, 202, 213, 215, 256, 272, 284 가짜 무스타파 소동=바예지드 1세 사후 제위 쟁탈전 과정에서 앙카라 전투에서 사망한 바예지드 1세의 넷째 아들 무스타파를 참칭한 사건 ; p.117, 406 갈라타(Galata, 갈라타 언덕, 갈라타 지역, Pera라고도 함)=콘스탄티노플 내부의 제노바인의 자치 구역 ; p.16, 59, 60, 76, 77, 83, 87, 112, 123, 129, 130, 132, 134, 147, 155, 157, 174, 179, 1.. 더보기
7. 코라 교회(카리예 박물관)에서 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 =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72쪽 참고 코라 교회(카리예 박물관)에서 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 ①-‘호데게트리아’에 관한 단상 혹은 명상- Chora Church(Kariye Müzesi : Kariye Museum) 지금은 카리예 박물관(Kariye Museum, KARİYE MÜZESİ)으로 변신해 관람객들을 맞고 있는 코라 교회는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유적지이다. 이 교회에 나는 몇 가지 개인적 사연이 있다. 그 사연에 앞서 코라 교회에 관한 간단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내 책(『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72, 218, 316, 335, 471, 484쪽 참고, 구간 55~56쪽)에도 간단히 언급했듯이, 코라 교회는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 그림과 프레스코 그림이 가장 많이 남아 있어 역사적 의미에 종교‧문화 예술적 가치를 더해 관광.. 더보기
20. 처녀의 탑(크즈 쿨레시) =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185쪽 참고 처녀의 탑(크즈 쿨레시)Maiden’s Tower(Kız Külesi, Tower of Leandros) 개요 보스포러스 해협 아시아 쪽 연안(지금의 위스크다르)에서 200미터쯤 떨어진 작은 섬에 있는 탑. 터키어 명칭은 ‘키즈 쿨레시(Kiz Külesi)’이며, 일명 ‘레안드로스 타워(Tower of Leandros)’라고도 불린다. 알렉시우스 1세 콤네누스 치세기인 1110년에 건립. 비잔티움(콘스탄티노플)을 소재로 한 여러 그림에 등장한다. 뾰족 지붕을 인 발코니가 있는 정육면체 석탑이며 등대(23m×9m)가 있다. 역사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알키비아데스가 키지쿠스 해전에서 승리한 후 흑해로부터 돌아오는 배들을 위해 크리소폴리스(Chrysopolis ; 위스크다르) 앞의 작은 바위섬에 표지석을 세웠.. 더보기
[2016-09-24 서울신문] “사드, 前장관·의장 동원해 中 설득을…핵 없어도 북한 체제 유지할 수 있어” “사드, 前장관·의장 동원해 中 설득을… 핵 없어도 북한 체제 유지할 수 있어” - 김형오 前국회의장이 말하는 안보 해법 사드는 국민 단합 이슈인데 되레 분열 반대측도 “中 보복할 것” 약점 노출말고 사드보다 더 나은 방법 있는지 토론을 차기 대통령감 자기헌신·포용력 갖춰야 ▲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23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사드’, ‘핵무장론’, ‘북핵에 따른 중국의 역할’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는 세월호 사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달리 국민을 단합시킬 수도 있는 이슈입니다. 지금 일고 있는 안타까운 혼선과 국론분열을 해결할 리더십을 발휘하는.. 더보기
빈하이 회의 참가 보도자료 및 국.영문 연설문 지난 9월 19일 - 22일까지 빈하이 포럼 참석차 중국 톈진에 다녀왔습니다. 빈하이 포럼에는 벌써 3번째 초청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기조연설자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20일 개막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설 내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 관련 보도자료와 국문·영문 연설문 전문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보도 자료] 김형오 전 국회의장실(02-784-0353, 010-2234-6215) 김형오 전 국회의장, 중국 빈하이 동북아안보포럼에서 기조연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9월 20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열린 ‘빈하이(濱海) 동북아평화발전포럼’에서 ‘한반도의 가장 심각한 상황(The Most Serious Situations on the Korean Pen.. 더보기
[2016-09-12 한국경제] 당사(黨舍)·대표·최고위원 다 없애고 정당이 국회로 들어가야 [월요인터뷰] 김형오 전 국회의장 "당사(黨舍)·대표·최고위원 다 없애고 정당이 국회로 들어가야" 20대 국회 출범 100일…정치권에 쓴소리 쏟아낸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정당이 당론을 무기로 국회 좌지우지…근본적 제도 혁신 필요교섭단체 대표연설 3일간 국무위원 잡아놓는 건 '갑질 중 갑질'세상 팽팽 돌아가는데 변화에 느릿느릿…국회무용론 확산될 수도 반기문, 진흙탕 들어가 경선 돌파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한국 정치는 기득권과 집단이기주의에 젖어버렸다”며 근본적인 틀 개혁을 주장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정계를 은퇴한 지 4년이 넘었지만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청와대와 정부, 정치권에 할 말이 많았다. 연신 “답답하다, 안타깝다, 걱정된다”고 했다. 김 .. 더보기
헌신과 봉사의 삶은 어디에 있는가 - 영락교회보 <만남> 8월호 영락교회에서 발행하는 은 매월 주제를 정해 특집 기사로 꾸며집니다.이번 8월호의 주제는 "그리스도인의 윤리회복"이었습니다. 그중 '기독 정치인의 윤리'를 다루어 달라는 부탁을 받아 글을 기고했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34개국 중 부패지수가 27위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경제수준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사회 전반적으로 부패가 뿌리깊게 만연되어 있습니다. 타인의 잘잘못을 들추고 따지기 전에 먼저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게 주어진 영역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합니다. 에 실린 제 글을 사진으로 올립니다. 더보기
[국회 <개헌을 말하다> 초청강연] 개헌의 필요성과 방향 근래 개헌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도 라는 행사를 기획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입니다. 저는 초청 연사로 7월 14일(목) "개헌의 필요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게되었습니다. 의장 시절부터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기회될 때마다 언급했었는데, 이제야 조금씩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 행사는 1차는 초청 강연, 2차는 의원대담으로 이루어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2016-07-04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만난 사람/허문명]“국회개혁 없는 개헌은 고양이에게 어물전 맡기는 격” 신동아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1992년 국회에 첫발을 들인 뒤 지역구에서 내리 5선(14∼18대)을 지냈다. 파란곡절의 한국 정치사를 헤쳐 온 사람답지 않게(?) 눈빛이 맑고 부드러운 선한 인상이다. 20쇄 넘게 찍은 ‘술탄과 황제’ 개정판 작업으로 바쁘다는 그는 “모든 직업이 다 그렇지만 정치도 결코 영원하지 않다. 은퇴 후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허문명 논설위원 《 20대 국회는 문을 열어젖히기가 무섭게 개헌론을 띄웠다. 여당에 뚜렷한 대선 주자가 없는 지금이 개헌을 논의할 적기(適期)라는 공감대가 생길 즈음, 국회를 ‘가족 기업’쯤으로 여기는 의원들의 갑질 문제가 불거졌다. 무소불위(無所不爲..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