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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홍시를 손에 묻히지 않고 마시는(?) 방법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11월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온 지는 꽤 지났고, 낙엽을 치우는 미화원님들의 손길이 바빠져 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이 남은 나뭇잎들.ㅠㅠ 국회의사당 3층에 있는 커피가게에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메뉴가 나왔는데요, 바로 홍시쥬스! 저는 홍시쥬스를 이곳에서 처음 봤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아주 새로운 상품은 아닌가 봅니다. 마치 홍시에 빨대를 꽂아 놓은 것처럼, 홍시의 맛 그대로입니다. (그럼 홍시 사먹지 왜 쥬스로 마시냐구요? 손에 안 묻잖아요~^^) 홍시의 효능 홍시는 심폐를 부드럽게 하고 갈증을 없애주며 폐위와 심열을 낮게 하고 열독과 주독을 풀어주며 토혈을 그치게 한다... 음식의 소화를 돕고 얼굴의 기미를 없애고 1년 이상 숙성·발효시킨 감식초.. 더보기
"야당은 미디어法 헌재결정에 승복해야" 미디어법 헌재 결정 이후 문제에 관한 김형오 국회의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2009. 11. 6.) 저는 지난 10월 29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미디어법을 둘러싼 모든 논란에 최종적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매일같이 국회의장에게 인신공격성 비난을 하고 있고 그것이 도를 넘어 의장의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입장을 정리해 밝히는 바입니다. 야당은 헌재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번 헌재의 심판은 야당 스스로 제기한 소송이었고 야당은 거기서 패소했습니다. 다시 말해 야당은 지난 7월 22일 처리된 미디어 관련법이 ‘무효’임을 확인해 달라고 국회의 일을 헌재에 가져갔으나 기각당한 것입니다. 따라서 야당은 누구보다 이 헌재의 결정에 겸허.. 더보기
"하토야마 총리, 위안부의 아픔을 외면하려는가" ‘원통해서 못살겠다. 내 청춘을 돌려다오. 사죄하고 배상을 하라. 마음대로 끌고 가서 마음대로 짓밟아놓은 일본은 사죄하고 배상해라. 어머니 아버지 들리시는지요. 이 딸들의 울음소리. 이제는 우리 대한의 형제 자매가 이 한을 풀어줍니다.’ -일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수요일, 그 거리에는 그녀가 있다. 빼앗긴 조국에 삶 자체가 나라의 슬픈 역사가 된 그녀. 자신의 삶을 빼앗은 당사자에게, 그리고 그것을 묵인한 조국에게 오늘도 그녀는 외친다. 자신의 빼앗긴 삶을, 인권을, 꿈을 이제는 되돌려 달라고. -2009년 8월 30일 ▲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일본에 새 바람이 불었다. 54년간 일당우위 정치체제를 자민당이 무너지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 것이다. 이 소식에 81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 더보기
일본의 '여우 사냥'과 '독도 사냥' - 1895년 명성황후 살해사건, 작전명 ‘여우사냥’ 1895년 10월8일 새벽 5시. 일본인 칼잡이들의 칼날이 희뿌연 달빛에 섬광처럼 번쩍였다. ‘ 일순전광자노호(一瞬電光刺老狐) ’ 훗날, 일본인 칼잡이는 ‘늙은 여우를 단칼에 찔렀다’라고 당시 상황을 칼집에 새겨넣었다. 작전명 ‘여우사냥’..............114년 전, 명성황후는 그렇게 살해됐다. - 1905년, 일본의 ‘독도사냥’ 서곡이 시작됐다. 당시 일본 시마네현에 ‘나카이 요사부로 (中井養三郞)’ 라는 일본인 남자가 있었다. 그는 어부이자 어업가였다. 그는 한 장의 서류를 일본정부에 제출했다. “ 대한제국의 영토인 독도에서 바다사자 어로 독점권을 얻고자 합니다. 농상무부는 대한제국 정부를 상대로 교섭해주십시오” 일본정부(일본 해군성)는 .. 더보기
어린왕자 눈에 비친 블로거 A to Z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만약 어른들에게 새로 사귄 블로거에 대해 말하면, 어른들은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서는 결코 묻지 않는다. "그 블로거는 어떤 글꼴을 사용하니?" "그 블로거는 주로 무엇을 포스팅하니?" "소녀시대를 좋아하니?" 이렇게 묻는 일이 결코 없다. "하루 방문자 수가 얼마나 되지?" "베스트에는 몇번 올랐지?" "포스팅당 평균 추천은 얼마나 되지?" "광고 수입은 어떻게 되니?" 고작 이런 것들을 묻는다. 그런 걸 알아야 그 블로거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소녀시대 스킨을 사용한 블로그를 봤어요. 메인 사진에는 카라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고, 타이틀에는 소녀시대 싸인이 있어요." 어른들에게 이렇게 말하면, 그 블로그가 어떤 블로그인지 상상하지도 못한다. "하루 방문자 수가 1.. 더보기
해병대 흑룡부대 이경현 해병, 정현철 해병 해병대 흑룡부대 해병 병장 이경현, 해병 상병 정현철 더보기
"말의 수준이 정치의 수준" [연합뉴스] 김의장 "말의 수준이 정치의 수준" (바로가기 클릭) [뉴시스] 김형오 "품위있는 정치해야"…'국회 파행' 비판 (바로가기 클릭) 더보기
한식 세계화, 막걸리 민족주의 & 영덕대게 (* 뭔가를 주장하고자 하는 글이 아님을 밝혀둔다. 이 글은 최근의 '포천 막걸리 사태'를 통해 상표권, 지역주의, 세계화 등등에 대한 단상을 두서없이 나열한 내용이다. 마음을 열고 한 번쯤 생각해볼 가치는 있을 듯 하다. ) # 일본시장을 파고든 함흥냉면 ‘모리오카 레이멘’ 기독교의 복음성가가 울려 퍼진다. ‘에이멘, 에이멘, 에이멘, 에이멘,에이멘....할렐루야~’ 잘 들어보니..... 아니었다. ‘레이멘 레이멘 레이멘 레이멘 레이멘......’ 이다.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보니, 에이멘이 아니고 레이멘이다. (*레이멘= 냉면의 일본어 발음) 한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흘러나온 노래는 복음성가가 아니라 ‘냉면 찬가’였던 것. 그 냉면은 바로 모리오카 냉면 ! 냉면의 일본어 발.. 더보기
어린왕자, 블로깅에 눈뜨다 점심시간 후, 잠이 쏟아지기 시작하는 무렵 이상한 목소리가 나를 잠에서 깨웠을 때 옆자리 팀장님인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작은 목소리는 이렇게 말했다. "나한테 블로그 하나만 만들어 줘!" "뭐라고?" "블로그 하나만 만들어 줘." 나는 스무 살 때 저조한 방문자수 때문에 블로거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했다. 그 뒤로는 블로깅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내가 포스팅 해 본 것이라고는 군대에서 수집한 보아 사진을 올렸던 것 밖에 없었던 것이다. .... "난 블로그를 할 줄 몰라." "괜찮아,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자유롭게 포스팅 해 줘." .... 나는 예전에 포스팅한 보아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아냐! 안 돼! 보아는 1986년 11월 5일생에 키는 162cm이고 체중은 45kg, SM엔터테인.. 더보기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한 사과요구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김형오 국회의장을 집무실로 찾아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제1야당 원내 최고지도자답지 않은 표현으로 국회의장을 모욕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합니다. 이 원내대표는 김 의장께 헌법재판소의 미디어 관련법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면서, “국회의장 왜 합니까. 월급이 탐나서 있는 겁니까. 국회의장 자리 탐나서 계시는 겁니까” “국회의장이 그런 수준 밖에 안 됩니까”라는 등의 표현을 동원했습니다. 아무리 정치적 견해와 입장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을 대할 때는 지켜야할 예의가 있는 법이고, 더욱이 원내대표라면 말에 정치지도자다운 품격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 전체의원 명의의 공개질의서를 국회의장에게 전달하는 공식적 자리에서, 또 언론이 지켜보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