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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추노> 이다해 화장이 더 이상 참기 힘든 이유. 감독과 대본, 주조연 배우들까지, 방송 전부터 대박 드라마의 조짐을 보이던 '추노'. 지난주 첫 방송 이 후 사람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당당하게 수목드라마 시청율 1위를 차지했는데요. 영화같은 영상과 감칠맛나는 대사, 배우들의 호연 등 드라마 '추노'는 버릴 것 없는 명품드라마의 요소를 모두 갖췄습니다. 하지만 이 명품드라마 속에도 극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었으니, 바로 이다해의 화장입니다. 너무나 기대했던 드라마 '추노'. 지난주 첫 방송 당시 저는 그동안의 기대를 채우고도 남을 영상과 액션, 그리고 내용 전개 등으로 입 벌리고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몰입하면서 보다가 추노꾼 대길이(장혁)의 과거 회상씬에 나온 언년이 이다해를 보고 '어라 이게 뭐지?' 극의 흐름이 끊겼습니다. 대.. 더보기
연기대상의 '미실' 고현정이 걸어온 배우 인생 수상작인 드라마 의 주인공은 덕만공주였지만,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고현정이었습니다. 그녀가 열연한 인물이 드라마에 존재하느냐 아니냐 그 사실만으로도 시청률을 좌우할 정도였고 또한 그 드라마 이 올해 최고 드라마였으니 대상을 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 고현정이 걸어온 길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어찌 보면 그녀의 대상 수상에 대해 '등극'이라는 말보다 '재기', '탈환'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을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고현정은 '미실'을 품고 연기할 만큼의 잠재력을 갖고 있었던 연기자였기 때문이죠. ▲ 그녀에게 있어서 결혼과 이혼은 배우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직전 인터뷰 모습) 그녀의 연기대상 수상을 바라보며 이혼 후 연예계로 복귀해서 자신의 위치를 .. 더보기
떡밥 물고 예측한 선덕여왕 결말, 최종 승자는? 드라마 선덕여왕이 62회 최종회까지 이제 4회만을 남겨 놓았습니다. 그만큼 선덕여왕과 비담, 유신과 춘추 등 주요인물들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나 궁금한 상황인데요. 지난 화요일 방송된 58회에서는 비담의 난을 앞두고 비담의 마음을 받아들인 선덕여왕의 국혼 선언과 여왕의 침소에서 비담과 덕만이 함께 담소를 나누는 등 비담과 덕만의 러브러브 모드가 연출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염종의 계략으로 비담이 난을 일으키면서 깨질 예정입니다. 그 난이 비담의 의도이든 의도가 아니든 난이 일어나는 것은 기정사실이니까요. 그렇다면 남은 것은 하나입니다. 4회동안 진행될 비담의 난, 그리고 선덕여왕의 결말입니다. 한동안 선덕여왕의 푹 빠져 있던 저는 도대체 결말을 어떻게 맺을까? 너무 너무 궁금해 역사책도 찾아보고 그.. 더보기
월급과 잠자리, 여성들의 관심사는? 미실 새주의 공백이 너무 컸던 탓일까요? 아니면 사랑에 목매는 찌질한 비담의 모습에 지친 탓일까요? 누가 뭐라해도 월,화 저녁 10시 무조건 선덕여왕만을 고집했던 저는 결국 이번 주 선덕과 비담, 유신을 배신하고 신동엽을 택했습니다. ▲벌써 10회째인 '신동엽의 300'. 선덕여왕에 빠져있던 저는 이제서야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공감퀴즈쇼 '신동엽의 300'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앙케트 질문들을 국민대표 300명이 즉석에서 답하고 도전자가 그 결과를 맞추는 형식의 퀴즈쇼인데요. 그 질문들이 '내가 지금 정규방송을 보고 있는 것이 맞는거야?'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저희 집은 케이블이 없어서 당연히 정규방송임을 알면서도 순간 '헉' 했더랬죠.) 특히 이.. 더보기
선덕여왕보다 더 애절한 사랑을 했던 여인 두 스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선덕여왕의 부름을 받고 경주에 온 두 스님은 국통인 자장율사를 만났습니다. 자장율사로부터 중국불교에 관해 얘기를 듣게 된 두 사람은 당나라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죠. 당나라로 향하기 위해 당진 부근에서 배를 타려고 했지만 기상조건이 나빴는데다 날이 어두워져서 불가피하게 한 동굴에 머물게 됐습니다. 어느 한 스님이 자던 중 갈증을 못 이겨 더듬거리던 중 마침 바가지에 물이 있길래 마셨더니 꿀맛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것이 해골에 담긴 빗물이었던 것이죠. 그때 '일체유심조, 즉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의 작용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닫고 유학을 포기한 스님이 원효대사였습니다. 그래서 홀로 유학길에 오른 스님이 의상대사였죠. ▲ 유신을 사랑한 선덕여왕 의상대사는 .. 더보기
선덕여왕, 이러면 더 좋지 않았을까? 선덕여왕은 과연 어디에서 어떻게 끝날까요? 미실이 죽은 뒤에 에 대해 갑론을박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과연 드라마 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에 대해 관심들이 높기 때문이겠죠. 저도 이 드라마가 어디서 어떻게 끝날 것인가에 다소의 불안감을 갖고 있습니다. 삼국통일이라는 말을 떠올릴수록 태종무열왕, 김유신 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겠죠. 그리 되면 선덕여왕이라는 제목과 주인공의 의미는 퇴색될 수도 있습니다.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여성 군주의 모습을 마무리 짓는다는 게 역사적 한계 때문에 쉽지 않을 것입니다. 과도기에 놓인 드라마 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 것인가에 대해 제작진들도 고민이 많겠지만, 그 고민 역시 제작진이 자초한 부분입니다. 왕위에 오른 덕만공주 vs 왕좌를 유지하는 선덕여왕 이 드라마는 미실-덕만공.. 더보기
‘선덕여왕’ 미실의 죽음, 복잡한 남자관계 때문? 10일, 미실의 죽음과 함께 미실의 ‘선덕여왕’은 막을 내립니다. ‘미실의 난’ 실패와 예고된 죽음, 이제 남은 문제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인데요. ‘자살론’부터 선덕여왕, 유신랑, 설월랑, 비담 등 ‘미실 살해 용의자론’ 등 사이버 세상에는 미실의 죽음에 대한 갖가지 예측들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죽음에 대해 ‘옥구슬처럼 찬란하게 부서질 것’이라고 말한 미실. 드라마 속 그녀의 죽음을 앞두고 있는 지금 ‘현실의 미실은 과연 어떤 최후를 맞이했는지’ 한번 알아봤습니다. #미실의 죽음, 복잡한 남자관계로 인한 성병이 그 이유. 박창수 작가는 그의 저서 ‘여인별곡’ 미실 편에서 ‘미실의 죽음은 8명의 남자와의 복잡한 관계가 그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6세기 중,후반 신라의 궁을 30여 년간이나.. 더보기
선덕여왕, 안녕 소화~ 안녕 메텔~ 은하철도999란 만화 아시죠? 철이와 메텔이 나오는..... 철이는 영원한 생명이 보장된 기계인간이 되기 위해 메텔과 함께 은하철도999를 타고 안드로메다로 향하는 여행을 떠나죠. 그러나 긴 여행 끝에 도착한 기계제국은 꿈꿔왔던 것과 너무도 달랐습니다. 철이는 그저 기계제국의 부품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죠. 기계제국을 유지하기 위해 유토피아라는 환상을 심어놓고 많은 사람들의 무고한 희생을 치르게 한 프로메슘(메텔의 어머니)에 대해 실망한 메텔은 철이와 함께 기계제국을 멸망시키고 다시 여행길에 오릅니다. ■ 은하철도999에 관련된 몇 가지 해석 ▷ 기계제국의 허상은 자본주의의 폐해를 은유한 것 ▷ 어린 철이가 파우스트에 승리하는 것은 문제 의식을 가진 새로운 것에 의해 세상은 바뀐다는 것. ▷ 은하철도99.. 더보기
선덕여왕도 박정희도 사랑한 그것은? "고철 도둑 기승~!" 최근 뉴스에서 맨홀 뚜껑, 교통 표지판, 현관문 등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시중에 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의 공장'이 된 이웃나라 중국이 원자재를 대량 매입하다보니, 자연스레 가격이 올라가고 철도 귀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밖으로 수출 경쟁력 하락, 안으로 물가 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안팎의 분위기 속에 생계난까지 겹치게 되자, 철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무엇이든 훔치고 보자는 신종범죄가 늘고 있다고 하네요. ▲ 부산 대한제강 방문 때 모습인데, 원재료로 쓰일 고철이 다시 세상의 뼈대가 된답니다. 철(철강)에 대한 국가적 고민은 비단 요즘 일만은 아닌 것 .. 더보기
"미디어시장 칸막이 걸치는 나라 발전 못해" [뉴시스] 김형오 국회의장 "미디어시장 칸막이 걸치는 나라 발전 못해" (바로가기 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