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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처리, 시기·방법 분명히 하자 한미 FTA 처리, 시기·방법 분명히 하자 한미 FTA와 관련해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내 집무실로도 항의성 전화가 빗발쳐 업무를 못 볼 지경입니다. 욕설과 폭언은 물론 한나라당 외통위원들을 통틀어 ‘매국 18인’으로 매도하는 등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대화는 단절됐고 토론은 실종돼 버렸습니다. SNS를 통해서도 터무니없는 루머와 근거 없는 비방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미 FTA가 우리 경제의 새날을 열고, 새아침을 밝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는 내 소신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이 글이 차분한 생각의 실마리를 제공해 주는데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어제(3일)였다. 국회는 경찰버스로 온통 둘러싸였다. 경찰들이 국회 출입구는 물론 곳곳에 배치됐다. 분위기가 사뭇 심각했다. 본회의가 있는 .. 더보기
"소통은 입과 귀의 만남입니다." “소통은 입과 귀의 만남입니다.” SNS로 주고받은 한미 FTA에 대한 견해 10월 마지막 날과 11월의 첫날 그리고 둘째 날, 내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오랜만에 시끌벅적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주제는 한미 FTA. 물론 찬반양론이 나올 수 있는 사안이지만, 진지하고 깊이 있는 대화보다는 무분별한 항의와 논리를 상실한 비난이 주를 이루어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쌍방향․다면적 소통’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구인 SNS가 오히려 ‘일방적․획일적 주장’으로 넘쳐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댓글로 내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바로가기) 소통은 입만으로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입보다 귀를, 그리고 마음을 활짝 열 때 진정한 대화와 토론이 가능해집니다. 긴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 더보기
당신 아내는 어떤 오리? 김형오의 유머 펀치 ⑨ =언어유희 퍼레이드 당신 아내는 어떤 오리? ⑧편에서는 말과 펭귄을 ‘요리’했습니다만 ‘오리’를 소재로 한 언어유희도 재미있습니다. 살림 잘하는 전업 주부=집오리 전문직을 갖고 있는 아내=청동(둥)오리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로 큰 돈 벌어오는 아내=황금알을 낳는 오리 남편 월급을 며칠 만에 탕진해 버리고는 돈 더 벌어오라고 닦달하는 아내=탐관오리 전 재산을 사이비 종교 교주에게 헌납한 아내=어찌 하오리 재산 많이 모아 놓고 일찍 죽은 아내=앗싸 가오리 당신은 어떤 오리를 아내로 맞고 싶습니까? 나는 19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이장희씨의 히트곡 제목을 살짝 패러디해 이런 이상형 ‘오리 아내’를 생각해 냈답니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오리’. 는 영화 (이장호 감독, 신성일․안인숙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