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3 이데일리] 김형오 "차기 대통령 정해지면 인사권 행사않는 게 상식"[만났습니다]① MB 인수위 부위원장 출신…"좌우 교체, 더 미묘해" 文·尹 갈등에 "물러나는 대통령, 욕심부리면 안 돼" "인사권이 고유 권한? 헌법으로 위임 받은 국민 뜻" "집무실 용산 이전, `신의 한 수`…돈으로 환산 못해" [대담=김성곤 부장·정리=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신구(新舊) 권력 간 충돌이 점입가경이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정권 교체기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복잡한 상황에 있지만, 좌에서 우로 갈 때는 더 미묘한 게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007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고 김대중·노무현 진보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을 거쳐 보수 세력이 다시 권력을 잡은 시점이었다. 정계 개편 갈등, 인사 편중 논란, 청와대 이전 시도까.. 더보기 [2022-03-18 MBN 인터뷰] 김형오 "문 정부 대북 자료, 인수위 테이블로 올려야" "이번 인수위, 능력 위주 인선 포진, 신뢰감" "대통령 오찬 취소, 결국은 인사 문제" "당선인이 인수위원장이라고 생각해야“ 【 질문 】 이명박 전 대통령 인수위 때 부위원장을 하셨었습니다. 그때 '점령군처럼 되지 말라'는 말씀이 지금까지 헤드라인에 뽑힙니다. 그렇다면 이번 인수위는 점령군으로 보이시나 반대로 보이시나요. 【 김형오 전 국회의장 】 점령군 행세하지 말라는 얘기를 인터뷰 하게 될 때마다 얘기를 해요. 왜 그러냐 하면 인수위가 접촉하는, 또는 보고받는 대상이 90% 공무원입니다. 공무원들한테 호통치고 갑질하면 되겠어요? 다 함께 일해야 될 그런 사람들이니까 의논하는 식으로, 뭐가 좀 부족하면 보강하고 보완하는 차원으로 해야 한다 하는 것이고요. 이번 인수위는 능력 위주로 일단 신뢰감이 가는.. 더보기 [2022-03-14 국민일보] “인수위, 점령군처럼 보여선 안돼… 겸허한 자세로 임해야” 역대 인수위원장·부위원장 조언 윤석열정부의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곧 출범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과거 정부 인수위가 저질렀던 실수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거 인수위를 이끌었던 인사들은 1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수위가 점령군처럼 비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결같이 조언했다. 김대중 당선인 인수위의 위원장을 맡았던 이종찬 전 국정원장은 “인수위는 아무런 정치적 의도 없이,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 것인데, 각 부처 장관이나 공무원들은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온 것처럼 느낄 수 있다”며 “공무원들 입장에서 우리는 ‘식민지’이고, 인수위는 ‘점령군’이냐는 불만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노무현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장을 지낸 임채정 전 국회의장도 “인수위 본..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7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