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4 이데일리]김형오 “윤석열, 국가비전 제시하고 '안·홍·유'와 함께 가야”[만났습니다]① '보수 원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 "윤석열, 선거판 주도할 `어젠다 세팅` 아직 없어" "이준석, 당대표 아닌 `개인` 이준석만 보여“ [대담 김성곤 부장·정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으로서 이 나라를 어떻게 이끌고 갈 건지, 왜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국민적·국가적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윤석열 후보는 그 부분이 아직 없다.” '보수 원로'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야권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대통령 후보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당선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러려면 선거판을 주도해야 하는데, 이를 주도할 국가적 '어젠다 세팅'(의제 설정)이 안 돼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의 공천관리위원장을 지.. 더보기 윤석열은 승리할 수 있을까 여기에 거론된 분들에게 일일이 존칭이나 직함을 생략한다. 인격이나 명예를 손상시킬 생각은 추호도 없다. 서툰 타이핑 솜씨로 시간을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함이다. 예고했던 대로 "새해 국민의힘에 보내는 쓴 약 세 봉지”의 마지막 쓴 약인 김종인 편을 힘들게 쓰고 나니 조짐이 이상했다. 하루를 묵혔더니 영영 세상에 내보낼 수 없게 되었다. 이제 윤석열은 홀로서기를 감행했다. 상왕(上王)도 없고 여러 선대위원장도 본부장도 실장도 자리를 떠났다. 날렵하고 심플한 선대본부를 구성하겠단다. 그러나 김종인의 거취를 놓고 상당한 고민을 했는지 본부장(권영세) 한 사람 발표한 것 외에는 다른 내용이 없다. 국민은 후보가 밤새 고민을 했는지 누구와 협의했는지 보다는, 후보가 무슨 말을 하고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에 더 관심.. 더보기 새해 국민의힘에 보내는 쓴 약 세 봉지(2) 밤을 꼬박 새우며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다. 할 말이 많았던지 줄이는 데 시간이 더 걸렸다. 가장 기대하고 희망했던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한다는 게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이었다. 2. 이준석은 젊은이를 대표하고 있는가 연말 김종인 위원장과의 만남은 빈손이었고, 연초 현충원에서 윤석열 후보와의 인사는 썰렁했다.정권을 찾아오겠다는 제일야당 후보, 선대위원장, 당대표의 모습이며, 당의 현주소다. 벌써 몇 차례인가. 당대표의 일탈행위는 그를 아끼던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짜증나게 하고 있다. 이준석은 자기 생각에 아니다 싶으면 참지 못한다. 직책·나이·관례를 따지지 않는다. 어른들 눈에는 ‘삐지는’ 거지만 그에겐 중대 사유에 대한 최소한의 저항이다. 선거 기간 내내 ‘중대 사유’는 생기게 마련이고, 그때마다 “이준석..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7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