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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끝에 재기의 신호탄을 날린 그들, 감동을 선사하다 누구나 살다보면 절망의 끝에 서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못 믿으시겠다구요? 지금의 주인공을 만나본 뒤,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배영수 2000년대 중반에 리그를 제패하던 에이스는 어느 날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 수술을 맡은 미국 의사는 "어떻게 인대가 이 정도로 손상될 만큼 몸을 내버려두었냐?"며 자신이 여태까지 수술한 환자 중 가장 상태가 안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수술이 결정되고 여러 단계를 밟아가려던 차에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배영수의 간 수치가 높아서 수술이 미뤄졌던 것이죠. 그 뿐이 아니라 그는 원래 발목도 좋지 않았던 상태였기 때문에 정말 설상가상의 지경에 이른 것이죠. 배영수는 리그를 호령하던 최고 에이.. 더보기
'그라운드의 문제아' 서승화의 재발견 야구 속담 가운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좌완 강속구 투수가 있다면 지옥에서라도 데려와라" 그만큼 왼손 강속구 투수는 희소하면서도 가치가 있기 때문이죠. 동국대 졸업반일 당시 좌완 파이어볼러였던 서승화는 여러 곳에서 입단 제의를 받았습니다. 그는 미국 진출과 한국 구단 입단을 저울질하다가 결국 계약금 5억을 받고 LG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입단 후 그의 인생은 순탄치 못했습니다. 국민타자 이승엽과의 주먹다짐, 윤재국의 치명적인 부상, 그리고 몇 차례의 빈볼 시비(전상열, 김재걸...) 등에 휘말리며 '그라운드의 악동'으로 낙인되었고, 기량을 꽃 피우기도 전에 손가락질부터 받는 불운을 겪게 되었죠. (작년에도 2군에서 '작은 이병규'와의 갈등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잊혀질 만하면 터지.. 더보기
따스한 봄날에 열린 형형색색의 김치 패션쇼 요즈음 곳곳에 꽃들이 피어 완연한 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따스한 봄날이면 곳곳에서 미각을 즐겁게 하는 음식 축제나 전시회가 열립니다. 국회에서도 '김치산업 육성'에 관한 정책토론회와 함께 김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음식 김치의 오색창연한 아름다움을 보니 절로 군침이 돌더군요. 계속 바라보고 있자니 이게 음식인지 그림인지 구분이 안 가더군요. 저만 보기 아까워서 사진에 담았는데요. 특히 우리가 일상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김치들을 모아봤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감상해보시렵니까? ▲ 석류김치 무를 석류 모양으로 만들고 칼집을 내어 파프리카 등으로 소를 넣어 만든 퓨전김치 ▲ 가리비김치 가리비의 호박산이라는 성분이 김치의 맛을 살려 한층 고급스러운 맛을 자랑하는 김치 ▲ 국화김치 동치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