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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만난 추억의 만화영화와 70년대 만화가게. 어렸을 때 저는 참 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일어나지 못하는 저를 깨워 학교에 보내기 위해 부모님은 전쟁 아닌 전쟁을 치러야 했었죠. 이렇게 잠이 많은 저도 단 하루, 일요일 아침에는 누가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일요일 아침에 하는 ‘일요특선만화’를 챙겨보기 위해서였는데요. 아침마다 스스로 일어나 잠옷차림으로 TV앞에 앉아 있는 저를 볼 때마다 엄마는 정말 속이 터졌다고 하시더라고요. 학창시절을 지나 직장인이 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저의 만화 사랑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토요일, 미키마우스부터 도날드 덕, 아기공룡 둘리, 태권V, 달려라 하니, 아톰, 스머프 등등 내가 사랑하는 만화 캐릭터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곳이 있다는 소식.. 더보기
연쇄살인범 정남규 자살과 사형 & <집행자> # 1 / 영화 가 현실로 나타났다? 주말 오전, TV를 켰다. 충격적인 뉴스 속보가 화면 하단에 대문짝만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 연쇄살인범 정남규 자살 ’ 뉴스 속보를 접하고, 이런 저런 상념들이 스쳐지나갔다. 강호순, 살인의 추억, 나영이 사건, 사형제도, 복수, 자살 ......... 인터넷에서 사형제도에 관한 영화를 검색해봤다. 영화 가 눈에 들어왔다. 영화 줄거리를 읽던 중 마치 정남규의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있어 놀라웠다. 어느 교도관의 첫 사형집행기 고시원 생활 3년, 백수 재경(윤계상)은 드디어 교도관으로 취직하게 된다. 하지만 첫날부터 짓궂은 재소자들 때문에 곤욕을 치르게 되는 재경. 어리버리한 그에게 10년 차 교사 종호(조재현)는 "짐승은 강한 놈에게 덤비지 않는 법"이라며 .. 더보기
무릎팍도사 출연한 김홍신, 국회의원 시절 어땠을까? 지난 11월 18일 무릎팍도사에 김홍신씨가 출연했었죠? 작가로서 그를 이야기한다면 단연 을 떠올릴 수 있는데, 정치인으로서 김홍신은 어떤 인물로 기억하시나요? 정치인 김홍신에 대해 몇몇 사례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 ▲ 1999년 국정감사 스타들 ▶사진 첫째줄 왼쪽부터 김홍신, 조순형, 이석현, 김재천, 임복진 ▶사진 둘째줄 오른쪽부터 김영환, 김형오, 정동채, 권오을, 김문수 (1999년 10월 28일자 뉴스메이커) 독설의 정치인 그가 국회의원이 된 것은 1996년 민주당 전국구 후보로 당선되면서부터였습니다. 당시 주간잡지 뉴스플러스에서 이란 기사를 통해 초선의원들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여기에는 유재건, 이신범, 김문수 의원과 함께 김홍신 의원도 함께 실렸습니다. 막 초선의원이 된 그에 대한 기사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