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1 경향신문]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김형오 조직위원장 “연말연시 한국의 대표적 볼거리로 자리잡을 것” 서울 청계천 일원에서 한 달간 펼쳐진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SCF)을 총괄한 김형오 조직위원장(69·전 국회의장·사진)은 “세계 유명 ‘빛 축제’인 일본의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축제’나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페스티벌 폐막일인 10일 서울 마포구 자신의 집무실에서 가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주간에만 무려 120만명이 넘는 인파가 빛 축제를 보러 청계천을 찾았고,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축제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청계천 물길을 수놓은 빛들이 삭막한 도심을 모두의 치유공간으로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회가 주최한 축제를 시민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 더보기 2016-01-05 동아일보 [명사들이 말하는 2016 화두]<1>포용과 희생의 리더십을 보고 싶다 새해가 밝았다. 각계 지도자들의 신년사는 휘황하지만 왠지 공허하고 피부에 닿지 않는다. 대내외적 어려움 앞에서 몸을 던져 자기를 희생하겠다는 각오가 보이지 않는다. 국가의 은혜를 입고 정계를 떠난 사람으로서 정치권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 않다. 위기의 경제… 리더십은 실종 먼저 제1 야당의 분당 사태로 정치 셈법이 복잡해졌다. 유럽형 다당제로 가는 첫걸음인지, 또다시 이합집산의 전철을 밟을지 알 수 없다. 선거가 코앞인데 타협과 양보를 못 해 선거구 획정에 실패한 국회를 보는 국민 시선은 따갑다. 대통령의 날 선 국회 공격에도 국민은 비판보다 공감을 더 보낸다. 그러니 지나간 사람, 정치 문외한까지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다. 각오도 준비도 덜 된 사람들로 국회가 채워질 수도 있겠다.올.. 더보기 [2016-01-03 매일신문 김병준의 대담] 김형오 전 국회의장 ('술탄과 황제' 저자) "술탄의 결단력, 황제의 눈물…나를 역사책 집필로 이끌었다" 사진 이성근 객원기자 많은 사람들은 한 가지 일을 하다 은퇴를 하고, 그 후에는 별다른 일 없이 살아간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들은 지금껏 걸어온 길이 아닌 전혀 다른 길에서 제2, 제3의 인생을 산다. '김병준의 대담'은 올 한 해 이런 분을 모셔서 이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인생을 들어보기로 한다.첫 번째 손님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5선 국회의원으로 최연소 국회의장을 지냈다. 지금 그는 1453년 오스만제국의 술탄 메흐메드 2세와 동로마제국의 마지막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 사이에 있었던 전쟁을 그린 실험적 역사서 의 저자로 또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는 우리 학계와 문화계에 주는 일종의 경종이자 충격이다. 내용의 .. 더보기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7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