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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부산일보] 특별기고 - 부산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는가 환동해권 시대가 열렸습니다. 부산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국제도시 부산'이 그 답입니다. 정부만 믿고 있다가는 또 시기를 놓칩니다. 부산은 잠에서 깨어나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원동력으로 디지털 문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합니다. 동북아의 허브, 환동해권의 리더로 새롭게 거듭날 '국제도시 부산'을 꿈꾸며 쓴 저의 제언이 오늘(8월 7일) 아침 부산일보에 특별 기고로 실렸습니다. 부산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는가 부산의 랜드 마크인 광안대교를 지날 때마다 늘 아쉬운 생각이 든다. 요즘 같은 피서철에 다리가 밀릴 때면 더욱 그렇다. 차 안에선 해운대를 제대로 볼 수 없다. 들어갈 때 나올 때 모두 마찬가지다. 진입할 땐 아래층 다리, 나올 땐 위층 다리를 타기 때문이다. 그 바람에 해운대와 광안리의.. 더보기
5월 초 하버드-스탠포드 대학 연속 강연 김형오 전 의장, 한국 정치 도덕성 회복 역설, 아베 총리 왜곡된 역사관 비판, 동북아 국제관계 제언 -5월 초 하버드·스탠포드 대학 연속 강연- ‘한국 정치와 차기 대통령 선거’ 주제로 강연 김형오 전 국회의장(부산대 석좌교수)이 미국의 두 명문 대학 초청(모든 여비·경비는 초청자 측 부담)으로 특별 강연을 하기 위해 출국했다. 스탠포드 대학은 5월 6일 낮 12시(현지 시각), 하버드 대학은 8일 오후 4시로 일정이 잡혀 있다. 김형오 전 의장은 직선제 이후 한국 정치와 대통령제의 현황 및 문제점 그리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연계해 한반도 통일 문제와 대북 및 북핵 문제를 짚어보고, 미국‧중국‧일본과 맞물린 국제 역학 관계 속에서 한국의 역할 등을 모색해볼 생각.. 더보기
[2015-02-03 문화일보]오피니언 時評 - 정치인의 '좋은 시절'은 갔다 박정희 시대의 김영삼(YS)과 김대중(DJ), 두 영웅적 야당 지도자 이야기부터 잠깐 하자. 지도자의 자질과 역량이 충분한 분들이지만 박 대통령 쪽에서 키워준 측면도 적잖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정치권력과 그 하수인들은 그들을 집요하게 괴롭혔고, 그들은 끈질기게 버텨냈다. ‘인동초’(忍冬草·DJ)와 ‘닭의 목을 비틀어도’(YS)가 각각 고난의 정치 역정을 상징적으로 대변한다. 이런 탄압과 고통 가운데서 국민적 동정과 지지를 한몸에 받으며 한국 현대 정치사에 거목으로 우뚝 섰다. 그렇다, 돌아보면 공과(功過)와 명암(明暗)이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하던 시대였다. 두 야당 지도자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의 투쟁과 희생으로 우리는 산업화의 기반 위에 민주화를 이룩한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다. 핍박받는 지도자에겐 언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