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2015-12-12] 청계천을 빛으로 물 들이다…‘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대장정 막 올려 지난 12일, 제가 조직위원장을 맡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개막행사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명성교회와 경향신문, 백석예술대학의 주관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기 바랍니다. 12일 오후 6시45분 서울 청계광장. 광장 중앙에 세워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환하게 빛을 뿜어냈다. 청계광장에서 장통교까지 청계천 물길에 설치된 눈꽃 형상의 일루미네이션(전구나 네온관으로 조명한 장식이나 광고) 조형물에서도 일제히 불이 켜졌다. 이내 청계천 상공으로 축포가 터지자 곳곳에서 시민들의 탄성이 흘러나왔다.서울 청계천 일대를 형형색색의 화려한 빛으로 수놓을 ‘2015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이날 오후 개막을 알리.. 더보기 [2015-11-22 한국경제] 쾌도난마, 민주의 대도를 개척한 삶이여! "한국병에 메스 들이댄 리더십 그립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0시22분께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서거했다.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이 서거 원인이라고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이 긴급 브리핑에서 밝혔다. 향년 88세. 정부는 김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열린다. 안장식은 영결식이 끝난 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다. 장례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았다. 단풍잎 같은 별들이 반짝이던 가을 새벽, 크고 빛나는 별 하나가 지상에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거산(巨山) 김영삼 전 대통령. 당신의 서거 소식은 저에게 거대한 역사의 한 페이지가 활짝 펼쳐졌다 장엄하게 넘겨지는 소리로 들려왔습니다. 당신은 통행금지 해제.. 더보기 [2015-11-26 한국경제] '획일주의'가 사람 잡고 나라 망친다 김형오 객원大기자 긴급 리포트 폭력시위·면세점 심사·역사 교과서의 역설폭력·독선 그리고 암덩어리 규제…대한민국은 슬픈 나라가 되고 있다 1. 광화문 시위를 어떻게 볼 것인가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주도의 ‘2차 민중총궐기’가 곧(12월5일) 열린다고 한다. 파리 테러의 공포가 언론을 통해 한국을 강타했던 그날(11월14일) 오후의 재탕이 될까 봐 벌써부터 두렵다. 그날은 서울 주요 대학의 논술고사 날이었던 데다 파리 테러 여파도 있고 해서 시위대가 자제할 줄 알았다. 그러나 기대와는 다른 일이 벌어졌다. 오죽했으면 길거리로 나왔겠는가. 시위에 참가한 수많은 사람의 심정을 애써 헤아려보다가 그만 무색해졌다. 보도블록을 깨고, 새총을 쏘고, 쇠파이프를 휘둘러 경찰 버스를 부수고 밧줄로 묶어 끌어당기는 행위는 ‘.. 더보기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 7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