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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책]전종학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의 `술탄과 황제` [2013-10-31 전자신문 보도기사] 사무실 벽면에는 가로 세로 2미터짜리 대형 세계지도가 걸려있다. 지도에는 120여개 빨간 점이 찍혀있다.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가 거래하고 있는 각국 로펌 위치를 표시한 것이다. “10년 전 이 지도를 해외에서 구입했습니다. 당시 미국이 지도 중앙에 배치됐었죠. 칼과 테이프를 이용해 지도를 3등분했습니다. 한반도를 가운데 두고 지도를 다시 짜 맞췄죠. 세계 중심에 서겠다는 막연한 꿈 때문입니다.” 올해 발족한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WIPA) 한국본부장을 맡고 있는 전종학 경은국제특허 대표변리사는 “시시각각 변하는 세계 지식재산(IP)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도태된다”고 믿고 있다. 나라마다 정치·제도·경제적 변화는 IP 산업이라는 큰 물결을 파도치게 하기 때문이다.. 더보기
KT 회장 인선 보도에 대한 나의 입장 지난 11월 4일 KT 이석채 회장의 후임 인사로 내가 거론된 기사가 보도되었다. 이에 대해 KT 회장을 맡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기사 내용을 정정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추측성 기사가 나오고 있어 내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표명할 필요를 느꼈다. 아래는 이와 관련하여 언론에 보도된 기사 전문이다. [2013-11-05 연합뉴스] 김형오 전 국회의장 "KT 회장 맡을 생각 없어"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5일 일부 언론에서 이석채 KT 회장의 후임으로 거론되는데 대해 "지금 그런 소임을 맡을 입장이 못된다"며 "앞으로는 이 문제로 제 이름이 다시 거론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에서 오랜 기간 과기정위원.. 더보기
끝없는 초평선…칭기즈칸의 얼과 혼이 서린 몽골에 가다 끝없는 초평선…칭기즈칸의 얼과 혼이 서린 몽골에 가다 “대자연 앞에 서니 나는 단지 ‘하나의 점’일 뿐이더라.” 지난 1000년간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인물은? 10여 년 전 워싱턴 포스트(1995년)와 뉴욕 타임즈(1997년)는 21세기를 앞두고 ‘밀레니엄 히어로’를 선정해 발표했다. 미국의 양대 유력지가 꼽은 주인공은 바로 칭기즈칸. 두 매체는 ‘인터넷이 발명되기 700여 년 전에 이미 네트워크로 세계를 경영했다’는 사실을 중요한 선정 이유로 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칭기즈칸 붐이 일기 시작했다. 소년 시절 위인전 속에서 칭기즈칸을 만난 이래로 그는 나에게도 줄곧 영웅의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특히 소년기 그가 겪어야 했던 혹독한 시련은 어린 내 가슴에 깊이 각인되었다. 항상 병치레로 골골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