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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헤드라인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은 <술탄과 황제> 많은 분들의 성원과 사랑 덕분에 졸저 ‘술탄과 황제’는 출간 2년이 지난 지금,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선 1주일에 서너 편씩 독후감이 검색됩니다. 네이버 책 코너엔 55건의 네티즌 리뷰가 실렸고, 온라인 서점에도 수많은 독자 서평이 달려 있습니다. 어제(1월 13일)만 해도 두 편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Forbes Korea’ 신년호에 ‘CEO가 추천한 2014년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으로 소개됐고(인규문 밀레코리아 대표 추천), 네이버 독서 모임에선 ‘2014년에 읽은 최고의 책 한 권’(형석님 추천)으로 뽑았습니다. 어제 날짜 글 두 편 링크합니다. ▶ 술탄과 황제 -김형오1453년 콘스탄티노플의 함락을 조명했다. 나흘 간의.. 더보기
[제언] 무엇을 어떻게 고칠까…고치기에 앞서 생각해야 할 것들 1. 대통령부터 바뀌어야 한다! 최근 보수‧진보 언론 모두 자주 언급. 확실하게 변한 모습 보여줘야. 몇 가지만 건의.→1. 받아쓰기 장관 없어야, 2. 여야 정치인과의 주기적 만남, 3. 사회 주요인사 청와대 면담시 발언 소개, 4. 대통령도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실도 드러냄(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은 없음), 5. 위임할 권한은 확실히 위임, 6. 시장‧산업체․농어촌 등 현장방문 확대 및 격의 없는 대화, 7. 대통령 비난‧비판에 초연하게(악의적인 것이라도 맞대응 자제), 8. 비밀주의‧밀실위주 정책 인사 지양하고 공개 검증·평가받도록, 9. 저녁은 반드시 외부 인사와. 2. 여당 - 위기의 핵심은 바로 새누리당 대통령에게 화살이 날아오는데 누구 하나 몸으로 막으려 한 사람 없이 입으로만 움직였다면 .. 더보기
[본질적 문제 제기] “우리는 ‘2류’입니다” 가슴 아프다. 인재(人災)와 관재(官災)가 어우러진 최악의 합작품이다. 아무 죄 없이 희생된 착하고 온순한 저 어린 것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성수대교가 끊어졌을 때도 이렇게까지 참담하고 분노가 치솟진 않았다. 그 사고들은 수습할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벌어졌지만, 이번 참사는 대피와 구조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사상 최악의 희생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는 총체적 부실이 낳은 전근대적․후진국형 사고의 전형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발생부터 수습까지 낙제점으로 일관했다. 예고된 비극이었다. 기본을 안 지키는 것이 얼마나 큰 재앙의 불씨가 될 수 있는가를 통렬하게 보여주었다. 하드웨어보다 더 엉망인 것은 소프트웨어였다. 선장과 승무원들은 기본 매뉴얼조차.. 더보기
“나는, 우리는 ‘어른’이 아니었다” 미안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서, 구해주지 못해서, 아무 것도 해준 게 없어서, 진짜 아무 것도 해줄 게 없어서…. 어떤 말, 어떤 몸짓, 어떤 눈물도 위로와 힘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서글프기만 하다. 덩그러니 살아 있다는 하루하루가 이렇게나 처연하고 고통스럽고 미안했던 적이 없었다. 이런 반성문을 쓸 염치조차 없지만 이 아침, 결코 잊지 않기 위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옷깃을 여미고 맑은 정신으로 참회와 애도의 마음을 적는다. 사랑하는 가족,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 마음을 어찌 헤아릴까. 어떻게 키운 내 자식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내 핏줄인데…. 믿기지가 않았다. 믿을 수가 없었다. 저 먼 아프리카‧동남아에서나 아주 드물게.. 더보기
주여, 이들에게 생명의 빛을, 위로와 격려를… 주님, 지난주 세월호의 참변은 온 국민을 잠 못 들게 하고 눈물로 지새우게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아직도 침몰한 배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과 급한 조류로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주여, 이들에게 하루 속히 생명의 빛이 도달하게 하여 주시고, 그 넓은 주님 품속으로 안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천국으로 향하는 어린 영혼들, 오열하는 유족들, 실종자와 그 가족들, 부상자들에게 주님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주시옵소서. 한순간의 실수와 방심이 이런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막대한 국가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주님, 다시는 이런 후진국적 사고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욱한 저희들 회개하오니 이 나라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 더보기
[2013-12-21 서울신문] “의원들이여, 책을 읽으세요… 아주 많이” 김형오(66) 전 국회의장은 ‘책과 정치인’을 주제로 인터뷰를 한단 말에 즉시 긴장감을 내비쳤다. 혹시 동료 의원들을 폄훼하는 인터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였다. 그는 “정치인의 출간이 마냥 나쁜 것으로 인식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정치인의 책은 ‘현대 정치사의 기록’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그의 개인 사무실을 찾았을 때 벽면을 두른 책장에는 역사·종교 서적들이 원서와 함께 빼곡히 꽂혔고, 테이블 위에는 손으로 쓴 초고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었다. 그는 한국 정치사에서 ‘작가’의 반열에 오른 몇 안 되는 정치인의 하나다. 국회의장 퇴임 직후 저술한 ‘술탄과 황제’는 큰 화제가 됐다.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된 1453년 5월 29일을 중심으로 오스.. 더보기
『술탄과 황제』를 ‘예스24 올해의 책’으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역저 『술탄과 황제』가 ‘예스24 올해의 책’ 후보로 올랐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난 1년간 출간된 8만여 권의 도서 중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받은 120권의 책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 득표순으로 24권의 책을 선정하는 빅 이벤트입니다.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인문‧교양서적 분야 후보로 뽑힌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제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술탄과 황제』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습니다. (기간 : 11월 14일~12월 15일, 예스 24 비회원도 투표 가능.) 이벤트 ☞ 바로가기 클릭 더보기
[2013-07-10]『술탄과 황제』, ‘SERI CEO 추천 도서’로 선정 김형오 전 국회의장(부산대 석좌교수)의 책 『술탄과 황제』(21세기북스)가 삼성경제연구소 부설 SERI CEO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해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SERI CEO가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발표하는 이 이벤트는 공신력과 엄정성, 파급 효과 면에서 최고의 권위와 파워를 공인받고 있다. 선정된 책들은 판매율이 껑충 뛰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가 하면, 저자를 상대로 한 기업들의 강연 요청이 줄을 잇는다. 직원들 선물용으로 도서를 대량 구매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을 두고 펼쳐진 오스만 튀르크와 비잔틴 제국의 전쟁을 동서 문명과 리더십의 대충돌이란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 『술탄과 황제』는 지난해 11월 말 발간 이후 언론과 평단, 독자의 호평 속에 .. 더보기
KT 경제경영연구소 - 디지에코 <술탄과 황제> 북리뷰 KT 경제경영연구소 디지에코 홈페이지(www.digieco.co.kr)에 북 리뷰가 실렸습니다. 참으로 충실하고 섬세하고 정확하고 예리한 리뷰로서 玩讀, 精讀, 耽讀, 重讀의 흔적이 역력한 서평입니다. 특히 QR코드에 대한 분석은 내 의도를 적확하게 짚어냈더군요. 집필 기간 내내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의 “두 번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은 한 번 읽을 가치도 없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겼습니다만, 오랜 시간을 투자해 공들여 힘들게 책 쓴 보람을 느낍니다. 다음은 그 全文입니다. 디지에코 북리뷰 『술탄과 황제』 김형오 저 / 21세기 북스 세기의 전투인 콘스탄티노플 공성전(攻城戰), 그 긴박했던 전투 속에 숨겨진 편린(片鱗)들을 균형 잡힌 시각과 ‘일기’와 ‘비망록’이라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덧대어 창의적으로.. 더보기
암각화 보존, 카이네틱 댐 설치 합의를 반기며 암각화 보존, 카이네틱 댐 설치 합의를 반기며 6월 16일, 드디어 반구대 암각화 보존 문제와 관련하여 대립과 갈등을 빚고 있던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이동식 구조물인 카이네틱 댐 설치에 합의했다. 이 소식을 누구보다도 반긴 사람은 그 동안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쏟아온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었다. 블로그에 올린 두 편의 글은 김 전 의장이 직접 쓴 소감문과 경상일보 특별 인터뷰 기사이다. 드디어, 마침내 합의안이 나왔다.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실마리를 찾았다. 이동식 투명 구조물 ‘카이네틱 댐(Kinetic Dam)’이 ‘구원 투수’로 등장했다. 6월 16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변영섭 문화재청장, 박맹우 울산시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관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