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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함대 방문 마지막 방문 코스는 윤영하함이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윤영하함에 승선해 "그대의 눈물, 겨레의 혼불되다."라는
감명 깊은 문구를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제 2 연평해전 전적비에서 헌화식을 마친 후여서
다소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그 때, 단체촬영을 하던 중 분위기를 급반전시키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덩치 좋은 한 장병이 갑자기 추켜든 푯말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웃지 않는다면 사람도 아니라고나 할까요 ^^

사진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왜 사람들은 푯말의 앞 부분을 보고 웃을 수 밖에 없었을까요?  다음 사진 보시죠. 짠~

다름 아닌 '참치~!'  클로즈업 해보겠습니다.

ㅎㅎㅎ 가까이서 보니 더 웃기네요.

어디서 이런 걸 만들었는지~ 이 푯말을 만든 2함대 장병, 당신을 '센스쟁이'로 임명합니다.



이런 좋은 분위기에 한층 밝아진 의장님, 장병들과 악수하는 모습에서도 여유가 묻어납니다.


여러 면에서 도움을 주신 2함대 장병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필승~!"
 

                                                 Posted by 칸타타
(국회의장 비서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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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콩콩 2009.10.12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숙한 군대지만 국회의장을 상대로 저런 푯말을 만들기도 하는군요.
    재밌네요.

  2. 사과과즙 2009.10.12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군이라 참치인가요?
    육군은 김치?
    공군은 날치?

  3. 분식점 2009.10.12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치김치찌개 먹고 싶다.

    • BlogIcon 포도봉봉 2009.10.12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치김치찌개 정말 맛있게 하는데 있는데... 오늘 저녁 메뉴는 참치김치찌개 먹어야 겠습니다.

    • 맹태 2009.10.12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치김치찌개에 날치 넣고 치즈를 얹어주시면 한미연합사 분위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4. BlogIcon 칸타타~ 2009.10.14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5. BlogIcon 악랄가츠 2009.11.17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만든 장병은 포상휴가 받았겠지요? >.<
    훈훈한 이야기네요 ㅎㅎ

    • BlogIcon 포도봉봉 2009.11.18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정말 대박이었어요^^
      순간 다들 '빵' 터졌거든요.
      이렇게 유머있는 장병들한테는 군대에서 포상휴가를 줘야 하는데 ^^

서해교전이 7년만에 다시 발발했습니다.

■ 서해교전 상보 (2009년 11월 10일)

군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이  NLL을 남하하자
우리 해군 경비정이 경고방송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남하하자 경고사격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북한이 사격을 했고, 남한 해군도 대응사격을 했다고 합니다.

남한 해군의 사상자는 없지만 북한 경비정은 피해가 있었다고 하네요. 
북한 경비정은 이후 북측으로 돌아갔으며, 현재 교전상황은 종료된 상태입니다.


오늘 일을 보니, 잊혀져가던 과거 연평해전의 악몽이 떠오르는군요.


다만 이런 슬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제 2 연평해전'입니다.

참극으로 기억되는 제2연평해전은 제1연평해전(1999년)이 벌어진 3년 뒤에 일어났습니다.

■ 제 2차 연평해전 피해 상황 (2002년 6월 29일 10시 25분 ~ 56분)

▷ 남한 : 고속정 1척 침몰, 전사 6명, 18명 부상
▷ 북한 : 경비정 1척 대파, 30여명 사상

대부분의 국민들이 2002년 월드컵에 취해 있었지만,
이런 무관심 속에 누군가는 결국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청춘을 희생해야 했습니다.


▲ 당시 참수리-357에서 가장 먼저 전사한 故 윤영하 소령입니다. 북한 공격 첫 번째 타겟이 함교였으니까요.

▲ 교전 당시 후갑판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전사한 故 서후원 중사, 故 박동혁 병장입니다.


■ 제 2차 연평해전 발발 원인 및 배경

▷ 제 1차 연평해전의 패배에 대한 보복
▷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북한의 정치적 탈출구
▷ 북한 영해 확보와 NLL(북방한계선) 무실화


그러면 왜 이렇게 남한 해군의 사상자가 많았을까요?

1차 서해교전에서 패한 북한 측이 악의적인 기습 선제공격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워낙 치밀하게 집중공격을 펼쳤던 지라 남한 해군은 손쓸 틈 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죠.
우리 해군이 즉각 대응하여 북한 해군을 물리치긴 했지만 많은 사상자를 내고 말았습니다
.

아래는 당시 북한측 공격에 희생당해야 했던 참수리-357의 참혹한 모습입니다.

▲ 제 2차 연평해전에서 타격을 입었던 참수리-357입니다.

▲ 참수리-357의 측면입니다. 붉은 페인트로 칠해진 곳이 모두 총, 포의 공격을 받은 흔적들입니다. 쩝~

▲ 故 조천형 중사가 담당했던 21포(20mm 발칸)입니다. 집중 포화를 당했을 당시에는 전면 유리가 없었겠죠?

▲ 참수리-357의 내부인데 구멍이 엄청 크네요.

▲ 이 곳은 조타실로 故 한상국 중사가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아~ 여러 군데 붉은 자국들이 보이네요.

▲ 이 부분도 참수리-357 안에 있는 측면부인데요. 북한군이 비 오듯 쏴댔을 것을 생각하니 끔찍하군요.

▲ 이 곳 역시 북한군의 기습공격에서 자유롭지 못했군요.

▲ 가까이서 구멍을 찍어보니 헉~


■ 제 1차 연평해전 (1999년 6월 15일)

▷ 9시 28분경 북한 경비정이 우리 고속정에 대해 소형기관포로 선제공격
이후 우리 해군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남북한 함정이 각각 10척씩 대치
▷ 남한 해군은 경미한 피해, 북한 해군은 경비정 1척 침몰, 5척 대파
▷ 당시 북한 해군은 밀어내기 작전에 온갖 것을 집어던졌는데 각종 채소도 날아들었다고 함.





남북이 서로 화해-협력해야 할 시점에 군사적 충돌로 인한 유혈사태가 더 이상 나와선 안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 2차 연평해전에서 청춘을 바친 이들의 넋을 기립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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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군출신 2009.11.10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2함대 다녀오셨나보네요...사진 잘 봤습니다. ```

    • BlogIcon 칸타타~ 2009.11.10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명피해가 없어야죠.
      그리고 지난 희망탐방에서 2함대를 방문했었거든요.
      그 자리에서 제 1~2차 연평해전에 관해 설명도 들었습니다.
      돌아가신 영령들에 대해 추모의 자리도 있었구요.

  2. 촌철살인 2009.11.10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장님 홈피가 거의 생중계 뉴스수준이네요. 빠르다 빠라 ㅋㅋ.

  3. 너무 빨리 잊혀져 가서 .. 2009.11.10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까운거같아요...ㅇㅇ

  4. BlogIcon 김한준 2009.11.10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련소때 식당서 배식 기다릴 때 마다
    서해교전 6분들 사진 보면서
    아 제발 저렇게 가지 않았으면 했는데
    군 생활 하면서
    부끄럽게 느꼈습니다.

  5. 최부람 2009.11.10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측의 과잉대응이 아닌가'라는 글이 인터넷 어딘가에 떠다니더군요..말은 좋지만, 제발 상황을 좀 냉철하게 파악하고 그런 이야기를 했으면 합니다. 무조건 안티를 고집하는 것도 일종의 정신병입니다.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반성해야함다. 맹목적인 종북주의는 시대착오라는 걸 명심하시길...반면,,이 글은 차분해서 좋네요...잘 읽었슴다.

  6. 남가좌 2009.11.11 0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LL에 관해선 갑론을박이긴 하나 1999년 이전까지는 북한도 사실상 인정하던 영해 아니었나요?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돈 달라는 소리 같아서 이젠 정말 싫네요.

  7. 잊지말자 2009.11.11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드컵의 함성속에 너무 쉽게 가려지고... 잊혀진것 같습니다.
    당시 해군에서 군 복무중이었습니다.
    토요일로 기억하고..제가 속했던 부대에서 밤부터 새벽까지 전사자 합동분향소를
    만들었기에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군요.
    정치적인 이야기를 굳이 꺼내고 싶지 않지만 당시 정부의 대응과 유가족에 대한 보상등
    지켜보는 입장에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여간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8. 준영 2009.11.11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에 2함대를 방문하여 김형오 의장님과 함께 상흔으로 여기저기 찟겨 나간 참수리호에 올랐습니다. 그 긴박했을 순간을 상상하니 숨이 막히더군요. 조국을 지키기 위해 초개처럼 목숨을 바친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 그 가족들을 잘 보살펴 주는 것이 바로 또 다른 애국자를 기르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하는 초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형오 의장님이 6명의 희생자의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도와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우리 군이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예비역 공군 장교 올림

    • BlogIcon 칸타타~ 2009.11.11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참수리정에서의 모습을 보니 전투 순간의 참혹함이 떠올랐습니다.
      의장님 말씀처럼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 그 유가족들을 위해
      충분한 보상과 대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9. BlogIcon pennpenn 2009.11.12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완전히 북쪽 배를 침몰시켜야 하는건데
    아쉽습니다.

  10.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1.12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두꺼운 철판을 뚫고 들어올 정도의 총탄이면.. ㄷㄷㄷ
    정말 잊지 말아야 하는데.. 점점 잊혀져 가는군요.
    다시한번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11. BlogIcon The Blue. 2009.11.13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2함대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참수리호에 올라갔는데 너무나 처참하더군요.

    이번 사태는 인명피해없이 잘 마무리 되서 다행입니다.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할듯 합니다.

  12. BlogIcon 시림,김재덕 2009.12.07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
    그리워했던 그리움이
    너 였나봐...

    그 기억을 잊으면 안 되고
    국력은 화력이기에
    모든 전력이 빔틈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행복은 곁에 있어요
    사랑으로...
    기다림에

    • BlogIcon 칸타타~ 2009.12.08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말씀하신대로 균형있고 수준높은 국방력은 필요합니다.
      다만 서로 피 흘리는 일이 없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13. a 2010.02.03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필 그것도 2002년에 그 기쁜날에 않됬군요

  14. 와빠 2010.05.01 0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년 천안함 사건과 2002년 연평해전과는 무엇이 다른가요? 제가 보기에는 2002년 사건은 전사, 2010년 사건은 순직인것 같은데, 올해는 대통령까지 참석하고 장례도 5일장으로 국가애도의 날까지 선포하는데 2002년 사건은 총격으로 사망하고도 3일장으로 국민이 알면 않되는 것인지 누가 알까 쉬쉬하며 아는 사람들만 관심있고 나머지 모르는 국민들은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그런 사건으로 과거로 흘러가는 실정이 안타깝군요. 누구는 대통령 잘 만나서 호강하고 누구는 못 만나서 보상도 제대로 못받고 한이 남게되는 신세가 되었다니....

  15. 와빠 2010.05.01 0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의 실정은 남과 북이 전쟁을 하다 휴전하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통일이 되지도 않았는데... 현대와 나라에서는 북한을 도와줘야한다는...아니 이미 도와줬지요...전쟁도 안끝나고 휴전관계에 있는데, 북한의 전쟁준비를 도와주어야만 되는 현실이...북한을 도와주는 돈으로 우리의 군력을 키웠더라면 올해 서해에서의 천안함 사건은 없었으리라 봅니다. 군력이 약하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툭 툭 건드리며 아까운 생명들을 살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된것을, 어디서 부터 잘못된것인지 되짚어 봐야 할것입니다. 또 이러한 사건이 없으리란 법이 있나요? 북은 핵무기를 만들어놓고 큰소리를 치고 있는데... 남한은 뭐하고 있나요? 북한의 핵무기 만들도록 돈을 주고 있는것인가요? 우리 선열들이 나라를 어떻게 이룩해 놓았는데... 동족끼리 총칼을 들이대고 있고 호시탐탐 망하기를 바라보고 있는.. 남한쪽에는 미국과 일본이 있고, 북한쪽은 중국과 러시아가 있잖아요...과거는 지나갔지만 아직 한이 남아 있을 용감하게 싸우다 전사한 연평해전의 영웅들을 지금이라도 우리들의 마음속으로 품어야 할것입니다. 천안함 46용사들처럼 예우는 해 주어야 하는것 아닌가요...맞는 말이면 당장 그렇게 해주십사 부탁드리고 싶네요!!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살을 에는 듯한 바람, 연일 이어지는 신종플루 확산 뉴스까지.
몸도 마음도 움추려드는 요즘, 더욱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뜨끈한 국물 한모금이면 꽁꽁 얼어붙은 몸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주는 칼국수!!
우리 곁으로 바짝 다가온 겨울의 문턱에서 얼큰한 칼국수 한 그릇, 어떠세요?

울산의 명물, 신정시장의 칼국수 거리입니다.
이 곳 칼국수 거리에서는 가게 앞 주인 아주머니, 아저씨가 손으로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면을 뽑는 과정을 모두 지켜 볼 수 있어요. 
그럼 한번 볼까요?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얇게 얇게 밀어요.
저기 반죽판에 보이는 얇은 밀가루 반죽이 바로 오늘 먹을 칼국수의 면발이 된답니다.  

밀가루 반죽을 칼로 썰어 면발을 만들어요.
아주머니 손이 바쁘게 면발을 들었다 놨다 하는데요.
저 과정이 바로 쫄낏한 면발의 비결이겠죠?

울산 신정시장의 칼국수 거리는 맛도 맛이지만 칼국수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명물이에요. ^^

휘~~휘~~ 저어요.
저 솥단지에서 탱글탱글, 쫄깃쫄깃 면발이 태어납니다.  

짜짠~~
드디어 칼국수 완성.
보기에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 칼국수. 그 맛은 직접 먹어보신 분들만 아시죠.
그릇 가득 담긴 양도 양이지만 진짜 국물이 끝내줘요. ㅠ ㅠ
안 먹어보신 분들은 말을 하지 마세요~~

칼국수에 빠질 수 없는 감초, 바로 김치입니다.
아무리 칼국수가 맛있다고 해도 김치가 맛없으면 그 칼국수는 NG.
맛있는 칼국수는 쫄깃한 면발과 얼큰 시원한 국물, 그리고 알맞게 익은 김치, 이 세박자가 균형을 이룰때 완성되는 것이죠!!


쫄깃한 면발과 국물, 그리고 김치...

칼국수 면발이 붓이 되어 심장에 글을 쓴 예술적 칼국수!

이 모든 것이 단 돈 4000원.

뜨끈한 국물 한 모금이면 신종플루 걱정도 날아가 버리는 4000원의 행복, 칼국수였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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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달콤시민 2009.11.02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지금도 손 시려운데 윽..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팔을 스치면.. 호빵말고 칼국수 ㅋㅋㅋ
    그런데 울산에서 칼국수가 유명한 음식인가봐요~? 오오~

  2. 흐미 2009.11.02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 추운 날~ 사진으로 염장 ㅋㅋ 엄청 맛있겠네요~!
    시장 상인들의 미소가 팍팍 번지기를 기대하며~ 오늘 저도 칼국수 먹으러 가야겠어요. 쿄쿄

  3. 이상한 2009.11.02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렴한 가격에 맛난 칼국수를 먹을수 있다니 ㅜ.ㅜ 부럽다

    • BlogIcon 커피향 가득히 2009.11.02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4000원에 칼국수가 그릇 가득히 나오더라구요~~면발도 면발이지만 울산 칼국수는 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울산 가시면 꼭!!먹어봐야 할 울산의 명물입니다.

  4. 으 추워 2009.11.02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인 아주머니들의 옷차림을 보니..
    따끈한 국물이 더욱 땡기네요..ㅋㅋㅋ

  5. 구석기 2009.11.02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산 갈 일 있어서 10월 중순에 시장에서 먹어봤어요..국물에 뭘 넣는지 모르지만 , 국물맛이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죽여주더군요...국물만 좀 포장해달라고 했더니, 주인 아줌마가 그냥 웃으시더군요..울산 가시는 분들 신정시장이라는 재래시장 칼국수집 꼭 들러보세요...후회 절대 안합니다....

  6. BlogIcon 보안세상 2009.11.02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칼국수에 고춧가루 팍~ 풀어서

    겉절이에 쓱쓱 먹고 싶네요 ㅠ

  7. BlogIcon 기대하라 2009.11.02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앍하앍.. 이제 아점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중인데... 뜨끈한 칼국수 생각이 간절하군요. 날씨가 쌀쌀해진 탓에.. 이럴 땐 따뜻한 국물이 최고죠~!!^^ㅎ

  8. BlogIcon Mr.번뜩맨 2009.11.02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날씨 무지 춥던데.. 이 칼국수 한그릇이면 훈훈하게 한겨울도 끄떡없을 듯..

  9. 대변인 2009.11.02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칼국수!

    제가 한마디 첨언하자면,
    밀가루 반죽을 미는 것은 "밀대"가 아니라 "홍두깨"라고 부릅니다.
    "아닌밤에 홍두깨"라고 하는 말의 유래가 거기서 나오지요.

    울산에서 의장님 모시고 갔을 때 먹었던 그 칼국수는
    공교롭게도 저희 어머니가 어렸을 때 늘 만들어주던 것과 맛과 제조공정이 비슷했어요.
    제 고향인 안동지방에서 먹는 손칼국수와 비슷하다는 얘기.

    안동에서는 국수를 국시라고 부르는 거 아시죠? (요즘 상호로 유행하는 안동국시는 전통 안동국시와는 달라요)
    왜냐하면 국수는 밀가루로 만드는데 반해 "국시"는 "밀가리"로 만들기 때문이지요.

    울산의 칼국수가 전통 안동국시와 맛이 비슷한 것은 콩가루를 섞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칼국수에 콩가루를 섞는 것은 안동지역의 특징이지요.

    칼국수위에 얹는 것을 안동말로는 '꾸미'라고 하는데,
    울산의 손칼국수와 달리 안동에서는 반드시 겨란고명을 김, 간장저린 파 등과 함께 얹습니다.

    글 맛나게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오늘 점심은 칼국수로 결정됐네요.

  10. BlogIcon 삐용 2009.11.02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엄청 추운데 뜨거운 칼국수 국물이 먹고싶네요...

    그런데 반팔인걸 보니 여름인가요??^^;;

  11. BlogIcon 꼬물꼬물♩ 2009.11.04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향이 울산인데 반갑네요:)
    날씨가 추워지니 칼국수가 그립군요


불량하기 짝이 없는 10대 녀석들이 크게 사고를 쳤군요. 

▲ 10대들아, 너희들 이제 큰일 났어...경찰 아저씨들이 너네들 가만 두지 않을 거란다. 이제 어쩔래? 
    빨랑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사과해라. 불안,초조,불면,소화불량,시력감퇴,두통에 시달리지 말고... 


멀쩡하게 길을 가던 어린이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시킨 이 녀석들의 심리상태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도대체 왜??   왜 이 녀석들은 칭찬받을 구석이 하나도 없는 자신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기고 싶었을까?  왜 이런 걸 혼자 보기 아깝다고 인터넷에 올려 유포시키는 만행(?)을 저질렀을까?

때린 녀석보다도 이걸 찍자고 제안한 녀석의 심리상태가 더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책 좀 뒤적이고 ......자료 좀 모아봤습니다. 

지금부터 이 불량한 10대들의 심리를 100 만년 단위의 시간 스펙트럼으로 , 과거와 미래와 현재를 오가며 파헤쳐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 

 

아주 아주 먼 옛날, 인류의 조상들(학문적으로는, 침팬지와 인류의 공통조상)은
현재의 인간들에게서는 사라져버린 ‘사진기억’ 이라는 초능력을 지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포토그래픽 메모리 (Photographic Memory)’라고도 부르는 이 능력은, 필요한 순간을 사진 찍듯 기억. 저장했다가 생존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하는 것이었다는데요....


어느 나무 어디쯤에 무슨 열매가 많이 열려있다.... 그 열매를 따서 먹어야 하는데 그 나무 아래 사자나 표범이 있다, 등등의 정보를 사진찍듯 정확하게 기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밀림의 환경 때문에 생겨난  '생존비법'이었답니다.  (* 로킥 10대들은 생존과는 아무 관계없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침팬지보다 못하다고 감히 주장하고 싶군요...)


그러나 인간은 '사진기억'이라는 엄청난 능력을 어느 시점부터인가 서서히 잃어버리고, 그 대신 언어를 획득하게 됐다고 합니다.  한편, 침팬지는 오늘날에도 사진기억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침팬지의 사진기억에 대한 비교연구는 영장류 인지심리학에서 매우 잘 알려진 스토리입니다.


그렇다면 '사진기억'을 잃어버리고 언어와 문자를 획득(개발)한 인간은 21세기를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함께 보시죠~~




종이에 펜으로 뭔가를 쓰고 있군요.



나란히 서서도 쓰고 ......



앉아서도 쓰네요.  


그런데 인간들이 무엇인가를 기억하기 위해, 쓰는 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찍기도 하지요!  ( '사진기억'을 잃어버린 인간들이 21세기엔 사진을 찍는군요...)

찍고...........
 


또 찍습니다.  (눈빛 참 매섭네요...)


군대에서 사격할 때 배운 '무릎 쏴 ! ' 자세로도 찍고,


머리핀을 꽂고 찍기도 하네요. ( 나비야~~ 아니, 나방인가?? )


그런데, 도대체 왜?
왜 이렇게 열심히 쓰고, 찍고 하는 걸까요 ? 

그렇습니다.....뭔지는 모르지만 엄청 중요한 정보를 기억하기 위해서겠죠~

그렇다면 몇 천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신석기인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사진기억' 능력도 없고 , 종이,펜,카메라도 없던 그들은 과연 어떤 방법을 사용해 뭔가를 기억하고 기록했을까요?


짠~ 바로 이겁니다!

 ▲ 바위에 새긴 그림, 반구대 암각화. 국사 시간에 배운 기억이 가물가물 한가요? (박물관 실물크기 채색 모형)



무슨 이유로 바위 위에 힘들게 이런 그림들을 그려 넣었는지 아무도 정확히는 모른답니다. 주술적 의미, 풍요를 바라는 마음 등등 설만 분분하다고 합니다. 바위그림이 그려진 시기 또한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 어디쯤일 것이다라고 추정할 뿐이랍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상은 어떨까요? (발칙하진 않지만 조금은 엉뚱한 상상입니다. )

- 혹시, 오늘날의 수능시험 때 제출하는 것 같은 신석기인들의 시험 답안지는 아니었을까?
- 아니면 신석기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신입사원들에게 제출하라고 하는) 업무 계획서는 아닐까?
- 그것도 아니라면, 오늘날의 로또 복권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할수록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

여러분들은 암각화 사진을 보고 어떤 상상을 하고 계신가요?  (혹시 UFO의 소행?? )
 
아무튼 수 천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신석기인들의 속마음은 아무도 정확하게는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신석기인들 사이에 이런 대화가 오고가지 않았을까 추측할 뿐입니다.   


-신석기인 1 (시험관) : “ 네가 우리 패거리에 들어와서 수행할 업무에 대한 계획을 바위 위에 표현해봐라.
                                 시간은 내년 이 맘 때까지.  돌망치와 돌송곳은 각자 준비해온 것으로~~”


=신석기인 2 (수험생)  : “ 넵...고래도 잡겠습니다. 사슴은 보너스겠죠. 뭘로 잡냐구요? 돌칼과 돌도끼가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물도 짤 줄 알아요.. ”


-신석기인 1 (시험관) :  "말만 하지 말고 빨랑 바위에 새기라니까~~
"

=신석기인 2 (수험생) :  " 넵~~
  (- -) "





또는,  이런 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신석기인 1 (보통사람) :  “ 엄청 큰 고래 많이 많이 잡게 해주세요. 살이 통통 오른 사슴 한 마리 잡게
                                      해주세요. ”

=신석기인 2 (제사장)    :   "사정이 딱한 모양이구나. 정히 그렇다면, 바위에 원하는 바를 새겨넣거라.
                                      네 꿈은 이루어지리라.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 이후, 세월이 흘러흘러 ~~~)

2009년 10월, 대한민국 울산 대곡리.  

신석기인들(?)의 시험 답안지였을 수도 있고, 로또 복권이었을 수도 있는 암각화가 물속에 잠겨있습니다.

먼 옛날 사람들의 땀방울과 기원이 오롯하게 담긴 대한민국 국보 제 285호가 1년 중 8달 동안 물 속에 잠겨있는 것이지요. 다음에 나오는 사진 왼쪽, 널따란 바위 아랫쪽이 암각화가 물에 잠겨있는 곳입니다.

울산에서는 물에 잠긴 암각화를 놓고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당장, 물 빼~ “ 라고 소리치고 싶지만, 울산 시민들의 식수 부족 때문에 곤란하다는군요......이 물이 울산시민들이 매일 마시는 수돗물이 된다는군요.  여러분이 울산시민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
( 당신은 '물 빼파' 와  '안돼파' 중 어느쪽입니까? )
 


 



맑은 강물이 파란 하늘과 이어져 '블루 실크로드'를 연출하고 있는 울산 태화강의 모습입니다. 심하게 오염됐던 강을 이렇듯 아름답게 변모시킨 울산의 저력을 우리가  한번 믿어볼까요?  조만간 뭔가 뾰족한 수가 꼭 나올 것 같은 예감입니다.

 

그리하여,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의 ‘기억’ 또는 ‘소망‘의 상징인 암각화를 후손들이 오래오래 볼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행복하고 소중한 기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그 아름다운 기억들을 가슴속 깊은 곳에 암각화처럼 고이 새겨두시길 바랍니다~~.  
       

[* 뱀발 ] 앗...그런데 궁금한 게 하나 있네요. 여러분은 답을 알고 계신지...
              신석기인들은 왜 암각화에 자신들의 모습은 그려넣지 않았을까요?
              왜 자신의 얼굴, 신체 부위를 바위 위에 표현해놓지 않았을까요?
              아시는 분은 '그것을 알려주마'라고 자신있게 댓글을 달아주시길........
              단, 로킥으로 어린이를 공격한 불량한 10대의 댓글은 사절합니다.


 

[*뱀발 2] 불량하기 짝이없는 '로킥 10대들'에게 이런 판결을 내리면 어떻겠습니까?
              "너희들이 한 행동을 세 컷으로 요약해 바위 위에 새겨넣거라.
               바위 크기는 가로 30 미터, 세로 25 미터...시간제한은 1년!!  "
             



                                                                                                                                                             -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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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드 2009.10.28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재미를 위해서 아무 생각 없이 저질렀음..이 정답..
    이후에 어떤 후폭풍이 올지..자기한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런 생각도 없는..그냥 1차적 재미로 한거지요..........
    따라서 이넘들은 잡히면 침팬지 훈련 시키듯이..
    자기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어떤 대가가 따른 다는거를 가르쳐야할 인간이져..
    남한테 위해를 가하면 그넘들도 그대로 당하는...
    그러고 보니...갑자기 함무라비 법전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법문을 우리나라 헌법에도 넣어야하는가..
    하는 진지한 고민도...;;;;;

    • BlogIcon 맹태 2009.10.28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좀 약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눈에는 눈,코,입 , 이에는 머리,가슴,배! 이런거 어떨까요.ㅋ

      다만 몹쓸 짓을 한 10대 녀석들의 삶도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이런 형태의 장난(?범죄?)은 사회를 더욱 각박하게 만든다는 점에서..많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2. 대변인 2009.10.28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왜 울산반구대 암각화가
    바닷가에서 무려 20킬로미터 가량 떨어져 있는 산속 강가 바위에 새겨져 있는지
    그 의문을 풀지 몫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맹태 2009.10.28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변인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렇네요.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못가서 생각도 못했습니다.)

      1. 바닷가에는 '그림'을 그릴만한 바위가 없었다.
      2. 당시에는 그곳도 바다였다.
      3. 산 속에 살던 사람이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고래를 보고 와서 자랑을 하려고...??

      음, 저는 1번이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_^

  3. BlogIcon pennpenn 2009.10.28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고 찍으면 중요한 것은 모두 기록할 수 있겠네요~
    어린 청소년들의 심리상태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 BlogIcon 맹태 2009.10.28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자기관리로 유명한 사람들을 보면, 메모가 습관화 되어 있더라구요. 전 정리정돈부터 메모까지 완전 꽝인데.

      자기관리 말고 타인관리 쪽으로 눈을 돌려볼까요?
      ("너나 잘해!" 라는 소리가 들리네요.ㅋㅋ)

  4. 순신이 2009.10.28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록과 기억...이런저런 예들이 매우 의미십장하네요..

  5. 찬이아빠 2009.10.28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미십장? ㅋ 의미심장~~ 노가다 생각난다 ㅋ

  6. BlogIcon 푸른솔™ 2009.10.29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포스팅하셨네요..
    저도 몇 번 암각화가 있는 대곡리쪽에 다녀왔지만,
    그나마 요즘은 조금 관리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고철 도둑 기승~!"

최근 뉴스에서 맨홀 뚜껑, 교통 표지판, 현관문 등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시중에 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의 공장'이 된 이웃나라 중국이 원자재를 대량 매입하다보니, 자연스레 가격이 올라가고 철도 귀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밖으로 수출 경쟁력 하락, 안으로 물가 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안팎의 분위기 속에 생계난까지 겹치게 되자,
철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무엇이든 훔치고 보자는 신종범죄가 늘고 있다고 하네요.


▲ 부산 대한제강 방문 때 모습인데, 원재료로 쓰일 고철이 다시 세상의 뼈대가 된답니다.

철(철강)에 대한 국가적 고민은 비단 요즘 일만은 아닌 것 같더군요.
우리들이 즐겨보는 드라마에서도 철에 대한 고민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 나오는 이 대목 기억나시나요?
 
덕만공주가 대장간에서 부하들에게 준엄하게 명령하던 바로 이 대목 말이죠.

"당분간 무기 만드는 것을 멈추시고 고급 철을 농기구 만드는데 쓰세요."

▲ 가야의 환두대도입니다. (출처 : 복천박물관 팜플렛)

▲ 가야의 철기 농기구인데, 이웃 나라인 신라도 크게 다르지 않았겠죠?  (출처 : 복천박물관 팜플렛)

당시에 무기와 농기구는 국력을 신장시키는 양대 산맥이었습니다.

▷ 무기는 외침에 대비한 생존 수단 
▷ 농기구는 내치에 필요한 생활 수단

덕만공주(미래의 선덕여왕)는 이 둘을 한꺼번에 성취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철 활용의 '힘조절'을 명한 것라고 볼 수 있겠죠. 당시로서는 모험이랄 수 있는 무기의 생산 비율을 낮춘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은 농업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력을 증대시키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서였을 겁니다.

그만큼 당시에도 철은 엄청나게 중요한 자원이었다는 것이죠.

철을 통해 선정을 베풀었고, 여성 리더로서의 내적 강인함까지 품고 있었으니
선덕여왕을 철의 여인(?)이라고 불러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가야의 덩이쇠입니다. 일종의 철뭉치로 각종 철제품의 재료였지만, 화폐, 부장품의 가치도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 복천박물관 팜플렛)

그리고 드라마에서 덕만공주(선덕여왕)와 러브라인을 이루는 남자가 있죠? 
김유신 말입니다.
 
바로 그 김유신의 선조인 김수로왕이 세운 가야는 '철의 나라'였습니다.
김해 인근에 철광산이 발달되었기 때문에 철을 제련했던 흔적들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당시 가야의 주요 수출품이 철로 만든 물건들이었다고 하네요.

복천박물관을 들러, 이른바 <임나일본부설>의 허구성이 가야의 철을 통해 드러났다고 전해들었습니다.
5세기 이전까지 일본은 철을 생산할 능력이 없어 가야에서 철을 수입했다고 하네요.

당시 '철을 얼마나 잘 다루냐?'라는 건 그 나라의 국력과 국위를 상징하는 것이니까요.
문화의 전파는 수준이 높은 나라에서 낮은 나라로 향하는 걸 보면, 
가야는 일본에 비해 분명히 선진국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은 문명의 어머니"라고 하는 것이겠죠.
심지어는 4대 발명품 중 종이를 제외한 나머지 나침반, 금속활자, 화약도 모두 철과 연관성이 있었죠.

나침반의 원료는 자철석이고, 금속활자의 주 함유물 혹은 부 함유물 역시 철입니다.
화약의 경우도 그 화약을 담아낼 포나 총의 몸체가 바로 철이기도 합니다.
철의 재질과 강도, 연마도에 따라 무기의 정확도가 결정됐으니까요.


▲ 부산 대한제강의 용광로입니다. 문득 영화 '터미네이터2'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네요.

우리 경제 성장의 바탕에도 철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인 10월 26일이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0주기였는데,
포항제철(현 포스코)을 세울 당시 박대통령이 박태준 회장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임자. 철은 산업의 쌀이야. 쌀이 있어야 밥을 해먹지 않겠나?"

실제로 제철 분야는 건설, 조선, 자동차 등 여러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말 그대로 근대화의 초석이 된 것이 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과거에 비해 철에 대한 의존도가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여전히 철이란 존재를 빼고서는 문화와 문명을 이야기하기 힘들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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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유신 2009.10.27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네요...선덕과 박정희라...ㅋㅋ

  2. 유신랑~♡ 2009.10.28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뜬금없는 철얘기지만 이렇게 볼수도 있긴 하군여.

  3. zxc 2009.10.28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당시 칼 말이에요.
    제대로 복원해봤으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출토되다보니 녹슬어서 그렇지.......
    칼집, 칼자루, 칼 악세사리가.......
    제대로 붙었으면 괜찮겠다 싶기도.........

부산의 동래향교를 찾아갔습니다.
향교는 조선시대의 지방교육기관인데,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로 교육기능은 점차 사라졌다고 합니다.



의관을 갖추신 어르신께서 마중을 나와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동래향교 기로연이라고 적혀 있네요.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국가 차원에서 원로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봄, 가을에 정기적으로 베푼 잔치입니다만, 이제는 지역의 어르신과 함께 보내는 지역 잔치의 성격으로 바뀐 듯합니다.
이 날 마침 동래향교 기로연이 열렸습니다.

향교재단 사무실(?)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나무간판입니다.

법인재단 부산시 향교재단 부설 평생교육원
법인재단 부산시 향교재단


 

축사를 하는 의장님.

향교에 계신 어르신들께는 손아래 동생뻘이지만, 뜨겁게 호응해주십니다.


의장님의 축사를 열심히 필기하는 어르신도 계시고,


축사를 마치고 퇴장할 때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갖춰 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의 환대에 몸 둘 바를 몰라하시는 의장님.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기로연을 준비하는 누님(?)들.




향교 건물들을 한 바퀴 돌아보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려던 중에 기로연을 위해 모인 농악단과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줄을 서시오~!"
사진은 받아보셨을지 모르겠네요~ ^_^

임금님이 어르신들을 위해 베풀었던 잔치 - 기로연.
얼마 전 인기를 끌었던 '궁'이라는 드라마(만화)처럼,
우리나라에 아직 임금이 존재한다면 이 날의 잔치는 어땠을까요?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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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파랑 2009.10.27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금도 연장자 선비들에겐 공손했다고 하죠..아마도.. 향교에서 열린 잔치라면 먹을게 있었을텐데, 사진엔 안보이네용...

  2. 로미 2009.10.28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로잔치인데 왜 먹을게 없냐?


월트디즈니의 유명한 고전 만화 백설공주에서 여왕은 마술거울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Magic Mirror on the wall, who is the fairest one of all?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은 누구지?

지금이야 손가방 속에 작은 손거울 하나씩 갖고 다닐 정도로 거울이 대중화 되었지만,
"거울=마술"이라는 등식은 만화 속에나 나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거울은 자신이 볼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오래 전부터 경외의 대상이 되어 왔기 때문인데요,

거울이 있기 전에는 중국의 동감(銅鑑, 물이 담긴 청동 대야)이나 그리스 신화의 나르키소스(나르시스) 이야기처럼 물에 비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을 보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나르키소스가 맑은 물가에 살았더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거울은 16세기 초 베네치아에서 유리거울을 발명한 이후의 것입니다.
그렇다면 초기의 거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거울은 인류가 금속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는데, 구리로 만들어진 거울을 동경(銅鏡)이라고 합니다.

백설공주의 왕비도 그랬지만, 고대의 거울은 주술적 의미를 지닌 의식용 도구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따라서 금속의 광택으로 경면(鏡面,앞면)을 만들고, 배면(背面, 뒷면)은 화려하게 장식하여 신성한 물건이라는 인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왼쪽이 배면, 오른쪽이 경면입니다. 동경의 제작과정을 재현해 놓은 것 가운데 완성품의 모양입니다.

순동(Cu)은 그 특성상 주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주석, 납, 아연 등을 구리에 합금하여 구리제품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거울의 뒷면(배면)인데요, 구리 이외의 첨가물 때문에 이렇게 세밀한 무늬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그 무늬에 따라 '세문경(細文鏡)', '조문경(粗文鏡)'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뉴세문경 배면의 무늬. 선의 폭이 0.1 ~ 0.2mm로 가는 선[세선細線]입니다.
(그 보다 좀 더 굵은 0.5 ~ 2mm의 조선(粗線)일 경우 조문경으로 구분합니다.)

동경을 형태로 분류하자면

1) 꼭지가 달린 뉴경(鈕鏡)
2) 손잡이가 달린 병경(柄鏡)
3) 걸거나 매달아 사용하는 현경(懸鏡)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거울 뒷면의 꼭지를 '뉴'라고 하는데, 뉴의 형태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대체로 꼭지는 한개가 달려있지만 2~3개가 달린 것을 '다뉴경(多鈕鏡)이라고 하는데요..

다뉴세문경
 

다뉴세문경이 부장된 분묘는 다른 것들에 비해 입지조건뿐 아니라 유물의 양과 질에 있어 현격히 우월한 것으로 보아 청동방울과 같은 의기성 청동기와 함께 사용되어 종교적, 주술적 의기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배면의 형태와 문양을 통해 태양이나 우주를 상징하는 도구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고대 동양에서 주술과 권력의 상징으로 사용된 신의 거울 - 동경.
나르키소스에게도 동경이 있었다면 그리스 신화의 내용이 좀 바뀌었을까요?

* 보너스: "신의 거울, 동경 특별기획전"을 관람하고 나오는 길에 마주친 어린이들입니다. ^_^
병아리처럼 귀엽지요?


"신의 거울 - 동경" 특별전시회는 부산 복천박물관 에서 11월 15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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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에 있는 마산시립 문신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희망탐방 일정표를 처음 받아보았을 때, 문신(文身, tatoo)과 관련된 미술관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술에 무지한 제가 선생의 명성에 큰 결례를 끼칠뻔 했습니다.


문신(文信) 선생은 세계적인 예술가로 16세에 일본 동경미술학교 양화과에 입학하였고, 프랑스에서도 오랜 시간 작품활동을 하셨다고 합니다.


1980년에 영구 귀국 후 마산에 정착한 문선생은 개인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부를 들여 마산 추산동에 <문신 미술관>을 지었다고 합니다. 무려 14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직접 설계와 건축을 맡아서 말이죠..

그래서 문신미술관은 딱딱하고 획일적인 모양의 건물이 아니라, 건물 자체만으로도 매우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유명합니다.

 

시원하게 탁 트인 2층의 전시실에서 바라본 풍경

지금의 경치도 나쁘진 않지만,
앞쪽의 건물들이 세워지기 이전에는 전망대라고 이름 붙였어도 손색이 없었겠네요.

야외 작업장의 돌덩어리를 쌓아올린 벽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작품들은 좌우대칭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올림픽의 조화

올림픽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이 작품도 문신 선생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미술관 뒷편 언덕에 있는 문신 선생의 묘소입니다.
문신 선생의 삶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비문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나는 노예처럼 작업하고,
                                                      나는 서민과 함께 생활하고,
                                                      나는 신처럼 창조한다."  - 문신 (1923~1995)

문신 선생의 묘소 앞에서 일동 묵념.

노예처럼 작업하고, 서민처럼 생활하고, 처럼 창조한 예술가 문신.
세계적인 그 명성에 비해 우리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이번 가을, <문신 미술관>을 찾아가 이 곳(블로그)에서 다 보여드리지 못한 문신 선생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감상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 문신미술관은 문신 선생께서 지으신 ☞마산시립 문신미술관
    부인 최성숙 여사의 기원으로 개관한 ☞숙명여대 문신미술관(서울 용산)이 있습니다.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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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ennpenn 2009.10.20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술가 문신 씨는 청동미술 조각이 전공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맹태 2009.10.20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술관에 가서 보니 추상회화도 있고, 조각 이외의 다양하고 인상적인 작품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조각이 가장 대표적인 것 같아요. 조각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이 있지만, 예술에 무지한 저에게는 조각품이 가장 먼저 눈에 띄더라구요.ㅎㅎ

  2. 보글보글 2009.10.20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림픽 공원에서 저 조형물 본 적 있어요.

    저게 문신 선생 작품이군요.

  3. 낭랑 2009.11.24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에 잘못 적으신 부분이 있어 글 올립니다^^;성신여대가 아니라 숙명여자대학교입니다.
    숙명인으로써 교내에 문신미술관이라는 훌륭한 미술관이 있음에 자부심이 있기에
    수정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군대 다녀온 남성분들은 다들 똑같을 것 같네요.
거리에서 마주치는 군인들의 군복에 줄이 어떻게 잡혀있는지 유심히 보게 되는 습관...

'와- 3줄 잡았네', '쟤네들은 무슨 줄을 저렇게 많이 잡아?', '줄 잡느라 고생했겠다'

그 날카로운 각을 세우는 열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주름잡힌 군복일 뿐이지만,
그 각을 세우기까지 열심히 디자인(?)하고 다림질하던 당시에는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전 훈련소에서 바지 주름을 잘못 잡는 바람에 동기들 앞에서 바지 벗고 서 있었어요!! ㅠㅠ
 같은 남자들끼리인데도 어찌나 창피하던지)

# 군복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의 군복 특징은 무엇일까요?

육군은 가장 대중화된(?) 얼룩무늬 전투복.
해군은 세일러복.
공군은 도시 남자의 세련된 모습.
해병대는 붉은 명찰과 상륙돌격형 헤어스타일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인함.

각 군마다 각자의 특징을 잘 살린 군복을 갖고 있는데요, 오늘은 해군 장교 정복의 수장을 관찰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10월 15일,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한 의장님께서
영접을 나온 해군 관계자분들의 복장을 보며 궁금해하셨던 부분인데요-
해군 장교 정복에는 '수장(章)'이라는 계급 표시가 있습니다.



영접을 나오신 해군사관학교 교장 선생님(?)
수장을 보니...

음, 계급이 어떻게 되시는지 아시겠어요?
쓰리스타(☆☆☆)! 해군중장이십니다.


방명록을 쓰고 계신 의장님.
이 자리에서 해군사관학교 관계자 분들께 수장을 비롯한 해군복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맞은편에 앉은 분들의 수장을 살펴 볼까요?
왼쪽부터 대령(4줄), 대령(4줄), 준장(☆,두꺼운 한줄), 중장(☆☆☆, 두꺼운 한줄 + 2줄), 대령(4줄)이시네요.




이동 중에 해병대 장교 한 분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시며 수장에 관심을 표하시는 의장님.

"어디보자. 수장을 보니...음? 이 분은 계급이 어떻게 되는거죠?"

그런데 해병대 수장은 해군과는 다르다고 하네요.
설명해 주실 분 안계신가요?



사관생도들과의 기념촬영을 마치고-
생도들의 소매에는 장교들보다 조금 더 얇은 선으로 학년을 표시하는 것 같습니다.

군복에는 작은 표시 하나에도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해병대의 팔각모에도, 해군의 넥타이에도-
혹시 그 밖에도 알고 계신것 있으신가요?

** 보다 자세한 내용이 해군에서 운영 중인 블로그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네요. ^_^
 ☞ "해군의 꽃, 해군복을 파헤쳐보자! (2) 장교 / 부사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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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우덮밥 2009.10.19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군만의 이런 계급표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인데요?

    이걸 보니 생각나는 게 있어서 댓글 답니다.

    오래 전에 고등학교 소매 표기를 보고 고등학교를 알 수 있었대요.

    소매에 선 1개 = 경기고
    소매에 선 2개 = 평양고
    소매에 선 3개 = 경북고

    이랬다고 합니다.

  2. 매운쌀국수 2009.10.19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처음 휴가 나온날,
    영관급 장교들 모자에서나 볼 수 있는 황금빛 월계수(?)로 장식된 모자를 쓰고있던 아파트 경비 아저씨께 우렁차게 경례를 했었어요..ㅋㅋㅋ

    "피~일 씅!"

    너무 창피했는데 재미있었던 것은 아저씨께서 제 경례를 똑같이 거수경례로 받아주셨다는 거~ㅋㅋㅋㅋ

  3. 2009.10.19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맹태 2009.10.20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에 비밀답글을 달 수가 없어서..
      열심히 답글을 달았다가 지웠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은 결코 그렇지 않다라는 사실을 말씀드리며,
      사실 좀 더 재밌게 답글을 달고 싶었지만
      비밀을 지킬 수 없어서 이렇게 무미건조한 답글을 남겨드립니다. 관심있게 지켜봐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09.10.20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맹태 2009.10.20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되던데...

십수년 전, 초등학교가 국민학교라고 불리던 시절-

쉬는 시간에는 물론이고, 수업 시간에도 책상 밑에서 '월리'를 찾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이미 찾은 '월리'를 찾고, 또 찾고.
친구가 찾고 있으면 옆에서 알려주고.

지금 생각하면 왜 그리도 열심히 월리를 찾았는지 모르겠네요.


<* 화면캡쳐 출처: The Official Home of Where's Waldo >
▲월리의 원래 이름은 'Waldo'인가봐요. 찾으셨나요?


# 대한제강 공장투어
▲ 이곳에서 새롭게 태어날 고철-!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부산 대한제강의 공장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각종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했습니다.
의장님 뿐만 아니라 수행원들, 그리고 촬영기자분들 까지 모두 동일한 복장을 갖췄어요.

그럼 의장님을 한번 찾아볼까요?


물론 맨 앞에 계신 분이 의장님이십니다.




바쁘게 수술실로 뛰어가는 의사 선생님 같죠? ㅎㅎ
응급수술만큼은 아니지만 희망탐방 일정도 꽤나 바빴습니다. ^_^

# 형오를 찾아라! (죄송!! ^^)

직원분들의 안내를 받아 의장님보다 앞서 현장에 도착해서 의장님의 모습을 촬영하려고 기다리던 기자들은
당황스러운 현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누가 의장님이신지 모르는 상황!


빨간 동그라미 안의 기자분은 의장님을 알아보지 못하다가 뒤늦게 촬영을 시작하기도 했지요. ^_^

의장님 찾기가 쉽지 않죠?

월리를 찾는 것 처럼
의장님을 쉽게 찾는 방법은?

보호장구 틈으로 보이는 큰 눈을 확인하세요. ^_^

 
▲ 공장 투어 중에 즉석 저자 기념 사인회! 눈이 크긴 크시지요?

끝으로, 고철을 녹이는 전기로 영상을 보세요~

▲ 터미네이터도 녹여버릴 기세로 뜨겁게 타오르는 전기로!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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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글보글 2009.10.19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술 준비해 ㅋㅋㅋ

  2. BlogIcon pennpenn 2009.10.19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직장 다닐때 제가 모신 직장선배가
    김형오의장님과 대학 동기동창이라고 하더군요~

  3. 기파랑 2009.10.19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정말 크긴 크군요 ㅋㅋ

  4. 화요일엔 빨간 장미를 2009.10.19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철소 안의 느낌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