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토론제안] “내가 국회의장이라면 직권상정을? " ♣ 국회의장 김형오가 젊은 네티즌에게 보내는 편지 (3) ♣ - 편지 1편,2편을 마무리하며 네티즌여러분에게 토론을 제안함. 한편의 긴 드라마였습니다. 8개월간 여야가 싸웠습니다만 나에게는 8년과 같은 세월이었습니다. 무엇이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길인지 마음속으로 몇 백번을 되뇌이고 또 생각했습니다. 여당은 회의장을 점거하고 대화를 거부하는 사생결단식 야당에게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불가피성을 이야기 합니다. 야당은 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려는 거대 여당과의 대화와 협상은 오직 빌미만 제공할 뿐이라고 항변합니다. ‘전부 아니면 전무식’의 투쟁이야말로 선명성의 무기입니다. 우리 정치가 걸어온 험난한 역사 탓에 선명성은 언제나 매력일수 있습니다. 당내외 강경파들이 이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 더보기
졸업식 추태, 후배들은 과연 즐거웠을까? # 선배가 달라는데! 예전에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가르칠 기회가 있었습니다. 1학년 아이들과 함께 교실을 함께 사용했는데, 아이들에게 풍선을 나눠준 어느 날 우리 반 아이가 씩씩거리며 화를 내고 있었습니다. "OO아, 왜 그래?" "내 풍선이 터져서 1학년 애들한테 풍선 하나 달라는데 안주잖아요. 선배가 달라는데!" "OO아, 저 풍선은 동생들거잖아. 선배라고 해서 후배들 물건을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건 아냐." 아이는 아마도 '선배'들에게 물건을 빼앗겼던 경험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말이죠. (아! 선배라는 이유였겠군요.) "아무 이유 없어! 피-쓰" # 불편한 위계질서 연예계는 선후배간의 위계질서가 엄격하기로 유명합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자신보다 데뷰를 먼저 한 '선배'.. 더보기
89세 할아버지의 건강하고 젊게 사는 3가지 비법 하얀 눈에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목요일입니다.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내리는 눈에 벌써부터 고향가는 길이 걱정인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래도 언제나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고향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모릅니다. 아직 우리 주위에는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설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1일 김형오 국회의장은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들이고 노인복지의 현주소를 알아보기 위해 원희목 국회의원과 김혜성 국회의원, 안병옥 입법차장, 김종두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과 함께 용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습니다. 정호옥 관장과 이야기를 나눈 후 김형오 국회의장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시설을 둘러보며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20대 젊은이들의 열정 못지 않게 너무나 .. 더보기
김형오 의장,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접견 [ 보도 자료 ] ▲ 김형오 국회의장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사진- 국회미디어담당관실 /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더보기
김형오 국회의장 서울 용산노인복지관 방문 [보도 자료] ▲ 김형오 국회의장이 서울 용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에게 배식을 하고 있는 모습. 김형오 국회의장은 설을 이틀 앞둔 금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노인종합복지관을 위문 방문하였다. 김의장은 정호옥 용산노인종합복지관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후, 안내를 받아 복지관 전체를 둘러보았다. 단기입소시설에서 요양 중인, 정보화교실에서 포토샵을 배우는, 포켓볼장에서 여가를 즐기는, 으뜸마당에서 라인댄스를 배우는 어르신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김의장은, “설날 잘 보내시라고 인사 겸해서 왔다”며, “우리나라가 OECD 국가들 중에서 경제위기를 제일 잘 극복한 나라 중에 하나다. 올 11월에는 G20의 세계정상들이 우리나라에 오게 된다. 100년 전에 나라를 빼.. 더보기
"한국은 '지진 불감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군대 제대후 한국남자들은 일정기간 동안 예비군 훈련과 민방위교육을 받는다. 법이 얼마나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모르지만, 예비군훈련은 아마도 제대후 8년 동안일 것이다. 그곳에서 교육용으로 짜낸 교육시간표에 단골로 들어가 있는 교육내용이 있다. 놀라지 마시라~. 그건 바로 '지진 교육'이다. ▲ 지진발생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아이티. (사진 -국회 미디어자료실) 예비군훈련과 민방위교육시간에 등장하는 '지진교육' 내용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한반도는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 "한국은 지진불감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필자의 경우, 예비군 또는 민방위 교육을 받고 온 하루 이틀간은 마음 한 구석에 시시때때로 지진에 대한 공포심이 스멀스멀 올라오는게 느껴질 정도다. 실제, 교육현장에서 틀어주는 비디.. 더보기
김형오 국회의장 "대정부질문 문제점 개선해야" 김형오 국회의장, 대정부질문 개선 및 재검토 강조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로 5일간의 대정부질문을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는 세종시 문제를 비롯해서 혁신도시 추진 등 남북정상회담 추진과 같은 국정 현안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 사교육비 증가 억제 등과 같은 민생 현안에 대해서도 진지한 논의를 통해서 또 바람직한 국정 운영 방향과 정책대안이 제시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임위 차원의 질의답변 수준은 넘어서서 좀 더 간결하고 핵심적인 논의가 전개되어야 한다는 과제도 던진 것 같습니다. 정부 측에서는 이번 대정부질문 기간 동안 제기된 여러 가지 문제점과 정책 대안을 감안해서 국정 운영에 반영되도록 하고 민생 안정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보기
티끌 모아 태산이 된 랜드마크 우리 속담에 '티끌 모아 태산','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힘을 합쳐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죠.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자랑할 만한 건축물이 지어지고 그곳에 모여서 많은 사람들이 한 마음이 될 수 있다면 그 건축물에 대한 가치와 의미는 특별하다 할 것입니다. ▲ 달리는 차 안에서 찍힌 '하산 2세 모스크'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 있는 '하산 2세 모스크'가 그런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가이드 말에 따르면, 이 공사를 맡은 시공사는 '부이그'라는 프랑스 기업입니다. 그리고 이 사원 건설에 동원된 장인은 대략 1만명 정도였답니다. 모스크 건설에는 '1디람의 기부' 혹은 '벽돌 한 장 옮기기'로도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전국민적인 행사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 더보기
분단,다문화 한국의 '장훈'식 해석 <의형제>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난 일요일 오후, 팝콘과 자몽주스를 양 손에 들고 어두컴컴한 극장에 들어섰다. TV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고들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영화는 팝콘 밑바닥이 보일 때까지 '딴생각'을 못하도록 필자를 영화속으로 빨아들였다. 좀 지루하다 싶으면 잠깐씩 조는 버릇이 있는 필자를 오랜만에 '단 한 번도 졸지 않고 끝까지' 몰입하게 해주었던 영화 . 김기덕 시나리오로 화제가 되었던 를 연출한 장훈 감독은 송강호, 강동원을 앞세워 (애써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한국사회의 불편한 진실 '분단국가의 첩보원'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문제를 고소한 팝콘처럼 잘 튀겨서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었다. 나흘 만에 너끈히 100만관객을 동원했다는 이 영화 는 두고두고 아껴보고 싶은 소설책 같은 느낌을 전해.. 더보기
살아있는 책, 인생의 멘토를 만나는 방법 "당신은 삶의 멘토를 만나셨나요?"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스승. 우리는 이들을 멘토라고 부르는데요. 영화 '굿윌 헌팅'은 멘토를 만났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노벨상을 수상한 교수들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어려운 문제도 너무나 쉽게 풀어버리는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 윌 헌팅(맷 데이몬). 하지만 스무살 그의 삶은 보스톤 남쪽 빈민 거주지역에서 청소로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는 희망없는 나날의 연속입니다. 그런 윌의 삶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그의 재능을 알아 본 심리한 교수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암스)와의 만남 때문인데요. 숀 교수는 윌과의 대화를 통해 인생에 필요한 지혜와 삶의 희망 등을 가르쳐 줍니다. 드디어 윌은 그의 생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