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임수혁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국회의장 김형오) 비보는 크나 큰 파도처럼 우리를 흔들어놓습니다. 임수혁 선수가 불태웠던 초록빛 그라운드의 투혼은 이제 전설이 되어 우리들 가슴 속에 새겨졌습니다. 9년의 병상 투혼 역시 남겨진 우리들을 숙연하게 합니다. 생명에 대한 경외심, 인간 사랑의 정신이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임선수 본인과 그 가족들이 보여주었습니다. 선수로서도 병상에서도 만인의 귀감이 되었던 영원한 부산 갈매기 임수혁 선수.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년 2월 7일 국회의장 김형오 더보기 <추노> 큰놈이의 비밀, 조선시대 슬픈 자화상 지난 목요일 추노 10화, 대길이는 꿈에서도 잊지 못했던 자신과 부모의 원수, 큰놈이를 드디어 찾아내는데요. 그냥 자신을 죽이라며 자결하려는 큰놈이에게 대길이는 편한 죽음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큰놈이에게 자신과 똑같은 상처를 낸 후 대길이는 언년이의 행방을 묻습니다. 죽음마저 허락하지 않는 악귀로 변한 대길이에게 큰놈이는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바로 대길이와 큰놈이가 배다른 형제라는 사실이죠. 자신의 노비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큰놈이가 결국 자신과 아버지가 같은 배다른 형제였다는 이야기에 대길이는 큰 충격에 빠집니다. 이를 믿지 못하는 대길이에게 큰놈이는 말하죠. "우리 어미가 그대 아버지 씨를 받아 나를 낳았네. 그 후에 다른 노비와 혼인하여 언년이를 낳았으니 그대는 배다른 형제이고 언.. 더보기 국회의장 김형오가 젊은 네티즌에게 보내는 편지 (2) [주] 김형오 국회의장이 젊은 네티즌에게 보내는 편지를 1편( http://www.hyongo.com/1447 )과 2편으로 나누어 블로그 에 게재합니다. 아래 내용은 (2)편 입니다. 앞서 직권상정을 폭설로 막힌 길을 뚫는 제설차, 얼어붙은 바다에 물길을 내는 쇄빙선 같은 것일 수 있다고 비유했습니다. 과연 막힌 길을 뚫은 건지 물길을 냈는지 따져봐주시기 바랍니다. 1편에서는 미디어법 이야기를 했으니 2편에서는 예산관련 이야기로 시작하죠. 작년 12월 31일 극적으로 처리된 금년도 예산안 말입니다. (1) 지금까지 예산안이 연내 처리되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요? (2) 그럼 예산안이 연내 처리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1)의 답은 ‘No’이고, 따라서 (2)의 답은 “상상하고 싶지 않다”가 정답.. 더보기 이전 1 ··· 272 273 274 275 276 277 278 ··· 7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