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태산이 된 랜드마크 우리 속담에 '티끌 모아 태산','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힘을 합쳐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죠.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자랑할 만한 건축물이 지어지고 그곳에 모여서 많은 사람들이 한 마음이 될 수 있다면 그 건축물에 대한 가치와 의미는 특별하다 할 것입니다. ▲ 달리는 차 안에서 찍힌 '하산 2세 모스크'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 있는 '하산 2세 모스크'가 그런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가이드 말에 따르면, 이 공사를 맡은 시공사는 '부이그'라는 프랑스 기업입니다. 그리고 이 사원 건설에 동원된 장인은 대략 1만명 정도였답니다. 모스크 건설에는 '1디람의 기부' 혹은 '벽돌 한 장 옮기기'로도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전국민적인 행사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 더보기 분단,다문화 한국의 '장훈'식 해석 <의형제>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난 일요일 오후, 팝콘과 자몽주스를 양 손에 들고 어두컴컴한 극장에 들어섰다. TV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고들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영화는 팝콘 밑바닥이 보일 때까지 '딴생각'을 못하도록 필자를 영화속으로 빨아들였다. 좀 지루하다 싶으면 잠깐씩 조는 버릇이 있는 필자를 오랜만에 '단 한 번도 졸지 않고 끝까지' 몰입하게 해주었던 영화 . 김기덕 시나리오로 화제가 되었던 를 연출한 장훈 감독은 송강호, 강동원을 앞세워 (애써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한국사회의 불편한 진실 '분단국가의 첩보원'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문제를 고소한 팝콘처럼 잘 튀겨서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었다. 나흘 만에 너끈히 100만관객을 동원했다는 이 영화 는 두고두고 아껴보고 싶은 소설책 같은 느낌을 전해.. 더보기 살아있는 책, 인생의 멘토를 만나는 방법 "당신은 삶의 멘토를 만나셨나요?"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스승. 우리는 이들을 멘토라고 부르는데요. 영화 '굿윌 헌팅'은 멘토를 만났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노벨상을 수상한 교수들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어려운 문제도 너무나 쉽게 풀어버리는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 윌 헌팅(맷 데이몬). 하지만 스무살 그의 삶은 보스톤 남쪽 빈민 거주지역에서 청소로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는 희망없는 나날의 연속입니다. 그런 윌의 삶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그의 재능을 알아 본 심리한 교수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암스)와의 만남 때문인데요. 숀 교수는 윌과의 대화를 통해 인생에 필요한 지혜와 삶의 희망 등을 가르쳐 줍니다. 드디어 윌은 그의 생애.. 더보기 이전 1 ··· 270 271 272 273 274 275 276 ··· 7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