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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 충돌, 쇼트트랙 파문 잘 터졌다. 그 동안 쇼트트랙계에 곪아있었던 문제가 제대로 터진 걸까요? 1,2,3위를 나란히 하던 태극전사들이 결승점을 앞두고 뒤엉키는 모습을 떠올리니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잘 되었다 싶기도 합니다. 이번 참극(?)을 기회삼아 본격적으로 쇼트트랙을 비롯한 스포츠 전반에 걸친 파벌 문제에 대해 공론화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벤쿠버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은동을 싹쓸이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뒤엉키는 바람에 이정수 금메달 하나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현상을 두고 단순한 충돌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미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쇼트트랙 파벌'이란 키워드가 일반화되어 있을 정도로 이 문제에 대한 시선은 더욱 깊은 .. 더보기
살인 등록금에 맞선 대학생들의 해결방안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 등록금이 결국 한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지난 11일 자식의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한 50대 가장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매해 상승하는 '대학 등록금'은 이미 우리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잡은지 오래인데요. 정부는 대학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취업 후 등록금 상환학자금대출제도'를 마련, 현재 시행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대출제도가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대출제도에 대해 "현재의 고통을 미래로 유예시키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근본적인 등록금 문제의 합리적인 해결방안은 무엇일까요. '대학 등록금, 합리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더보기
[토론제안] “내가 국회의장이라면 직권상정을? " ♣ 국회의장 김형오가 젊은 네티즌에게 보내는 편지 (3) ♣ - 편지 1편,2편을 마무리하며 네티즌여러분에게 토론을 제안함. 한편의 긴 드라마였습니다. 8개월간 여야가 싸웠습니다만 나에게는 8년과 같은 세월이었습니다. 무엇이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길인지 마음속으로 몇 백번을 되뇌이고 또 생각했습니다. 여당은 회의장을 점거하고 대화를 거부하는 사생결단식 야당에게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불가피성을 이야기 합니다. 야당은 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려는 거대 여당과의 대화와 협상은 오직 빌미만 제공할 뿐이라고 항변합니다. ‘전부 아니면 전무식’의 투쟁이야말로 선명성의 무기입니다. 우리 정치가 걸어온 험난한 역사 탓에 선명성은 언제나 매력일수 있습니다. 당내외 강경파들이 이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