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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규탄대회에 대한 비서실장 코멘트 민주당이 미디어법과 관련해 내일부터 김형오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서 무슨 규탄대회를 연다고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우선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과거 집권의 경험을 가진 공당이 특정인, 특히 국회의장을 겨냥히 설마 이런 결정을 하리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우리 정치사에서 여야간 정쟁의 문제를 두고 이런 일이 있은 예도 없거니와, 실정법에도 위반되고 정치 도의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만일 실제로 이 같은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난다면 그에 대한 모든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합니다. 또한 국회의장의 모든 권한을 동원해 가장 기본적인 정치도의마저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엄중한 대응을 할 것임을 밝힙니다. 2009년 7월 30일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양수 더보기
[보도자료]김형오의장, 입장 발표 국회의장 입장 발표 지난 7월 22일 미디어관련법 처리와 관련, 야당과 언론 등에서 의장에게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저는 조용히 지난 며칠 간 모두가 차분해지고 이성적이 되기를 기다렸으나, 야당이 장외투쟁에 나서는 등 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의장으로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1. 이윤성 부의장이 사회를 본 것에 대해 그날 의장이 사회를 왜 보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저는 미디어법의 본회의 표결처리를 결정하고 성명을 발표한 의장으로서 사회를 피하거나 주저할 아무 이유가 없었습니다. 다만 그날은 야당이 모든 출입문을 봉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나름대로 여러 차례의 진입계획이 무산되는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경계가 덜했던 이 부의장이 먼저 야당의 저.. 더보기
김형오입니다 미디어관련법으로 온나라가 어수선합니다. 국회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아니 오히려 밀려오는 중압감에서 몸을 가누기가 어렵습니다. 어서 빨리 해방되었으면 합니다. 가장 많이 싸운 국회, 그 국회의 한가운데 이 김형오가 있었습니다. 미디어법에 대한 국민 각계의 입장이 워낙 분명해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간이 가면 해결된다는 뜻도 아닙니다. 결단을 내려야 할 그때 그자리에 제가 있었습니다. 결정을 내린 사람으로서,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왜 국회의장이 가만히 있느냐 하십니다. 워낙 할말이 많아서 저도 머리 좀 식혀야 할것같습니다. 이법은 지난 8개월간 우리 국회의 뜨거운 이슈였으며, 저는 양쪽으로부터 평생 얻어먹어도 족할만큼 욕 많이 먹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