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잠깐읽기 - 1453년 비잔틴 제국 최후의 순간 재조명 [부산일보] 2012-12-08 기사 ☞ 바로가기 클릭 『술탄과 황제』 / 김형오 "그 도시를 나에게 달라. 그러면 성 밖의 다른 도시를 그대에게 주겠노라." "내 심장에 창을 꽂아 줄 기독교도가 단 한 사람도 없단 말인가." 최후통첩을 던진 술탄은 공격에 나섰고, 혼잣말을 내뱉은 황제는 적군의 무리 한가운데로 달려가 사라졌다. 머지않아 1123년 역사의 비잔틴 역사를 이끈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은 이스탄불이 됐다. 1453년 비잔틴 제국 최후의 순간을 재조명한 저서 '술탄과 황제'가 나왔다. 저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기자 공무원 정치인을 지낸 저자는 4년 전 이스탄불을 찾았다가 단숨에 도시의 매력에 사로잡혔고,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와 오스만투르크의 술탄 메흐메드 2세 간 대결을 파헤치는 작업에.. 더보기 [내일신문] 술탄과 황제, 빙의하길 바랐던 국회의장 [내일신문] 2112-11-28 기사 ☞ 바로가기 클릭 김형오 전 의장 '술탄과 황제' 책 펴내 비잔틴 최후 54일 일기형식 완벽복원 김형오(사진)란 이름은 우리에게 정치인으로 낯익다. 5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의장까지 역임했다. "혜택 많이 받고 운 좋았던 사람"이라며 스스로를 낮추지만 몇 안되는 '성공한 정치인'으로 꼽힌다. 18대 국회를 끝으로 여의도를 떠난 그가 반년만에 흥미진진한 역사책을 들고 돌아왔다. 주제도 이채롭다. 500년도 훨씬 더 이전에 벌어진 비잔틴제국 최후의 54일을 가공의 일기와 비방록을 통해 생생하게 복원해낸 것이다. 이 책의 시작은 비잔틴제국에 대한 '역사책스러운' 설명이다. 지루할 뻔했다. 하지만 불과 몇 쪽만 참고 넘기면 결코 '역사책스럽지 않은' 흥미진진하면서 한치 앞.. 더보기 [파이낸셜 뉴스] 책을 읽읍시다 - 술탄과 황제/前 국회의장이 쓴 비잔틴 제국 몰락의 날 [파이낸셜 뉴스]2012-11-28 기사 ☞ 바로가기 클릭 "천년보다도 더 긴 하루였다." 1453년 5월 29일,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 함락의 날을 그는 이런 표현으로 시작했다. "새벽 2시. 날씨는 맑고 바람은 신선했다. 서편 하늘로 달이 흘러가고, 유성이 빗금을 그으며 화살처럼 떨어져 내렸다." "드디어 대포 소리와 군악대 악기소리, 8만 대군이 한꺼번에 내지르는 우렁찬 함성이 새벽공기를 갈랐다." 8만대군을 이끈 이는 오스만제국의 스물한 살 패기만만한 청년 술탄 메흐메드 2세. 그는 성벽을 향해 "총공격"을 외치며 전진, 또 전진하고 있었다. "이들이 내지르는 엄청난 함성과 기괴한 복장, 다양한 무기, 쏜살 같은 움직임은 집단적 공포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했다"고 저자는 기록한다. 술탄이 .. 더보기 이전 1 ··· 94 95 96 97 98 99 100 ··· 7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