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술탄과 황제, 빙의하길 바랐던 국회의장 [내일신문] 2112-11-28 기사 ☞ 바로가기 클릭 김형오 전 의장 '술탄과 황제' 책 펴내 비잔틴 최후 54일 일기형식 완벽복원 김형오(사진)란 이름은 우리에게 정치인으로 낯익다. 5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의장까지 역임했다. "혜택 많이 받고 운 좋았던 사람"이라며 스스로를 낮추지만 몇 안되는 '성공한 정치인'으로 꼽힌다. 18대 국회를 끝으로 여의도를 떠난 그가 반년만에 흥미진진한 역사책을 들고 돌아왔다. 주제도 이채롭다. 500년도 훨씬 더 이전에 벌어진 비잔틴제국 최후의 54일을 가공의 일기와 비방록을 통해 생생하게 복원해낸 것이다. 이 책의 시작은 비잔틴제국에 대한 '역사책스러운' 설명이다. 지루할 뻔했다. 하지만 불과 몇 쪽만 참고 넘기면 결코 '역사책스럽지 않은' 흥미진진하면서 한치 앞.. 더보기 [파이낸셜 뉴스] 책을 읽읍시다 - 술탄과 황제/前 국회의장이 쓴 비잔틴 제국 몰락의 날 [파이낸셜 뉴스]2012-11-28 기사 ☞ 바로가기 클릭 "천년보다도 더 긴 하루였다." 1453년 5월 29일,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 함락의 날을 그는 이런 표현으로 시작했다. "새벽 2시. 날씨는 맑고 바람은 신선했다. 서편 하늘로 달이 흘러가고, 유성이 빗금을 그으며 화살처럼 떨어져 내렸다." "드디어 대포 소리와 군악대 악기소리, 8만 대군이 한꺼번에 내지르는 우렁찬 함성이 새벽공기를 갈랐다." 8만대군을 이끈 이는 오스만제국의 스물한 살 패기만만한 청년 술탄 메흐메드 2세. 그는 성벽을 향해 "총공격"을 외치며 전진, 또 전진하고 있었다. "이들이 내지르는 엄청난 함성과 기괴한 복장, 다양한 무기, 쏜살 같은 움직임은 집단적 공포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했다"고 저자는 기록한다. 술탄이 .. 더보기 [뉴스1] 새책 - 콘스탄티노플 최후를 그린 대서사식 '술탄과 황제' [뉴스1]2012-11-30 기사 ☞ 바로가기 클릭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세기의 정복자 오스만 튀르크의 술탄 메흐메드 2세, 이에 맞서는 비잔틴 제국 최후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 세계 역사의 흐름을 뒤바꾼 그날, 그리고 54일간의 격전의 기록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지만, 나는 패자의 기록도 함께 쓰려 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술탄과 황제, 그들의 내면으로 들어가 그들과의 진지한 대화를 시도했다. 때로는 빙의 현상이라도 일어나주기를 소망했다” 한 아마추어 사학자가 땀과 피를 흘리며 찾아낸 진실과 역사 속 전쟁으로 독자를 유인한다. 저자는 놀랍게도 김형오 전 국회의장. 바쁜 의정생활 속에서도 그는 4년간 5차례에 걸쳐 이스탄불을 방문, 방대한 자료조사와 유적지 답사,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60.. 더보기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7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