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개회사] 나라의 틀과 국회문화를 바꿔 선진국회로 거듭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한승수 국무총리, 양승태 중앙선거관리 위원장, 국무위원과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는 최근 몇 달 만에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을 잃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합니다. 특히 고 김대중 대통령의 국장을 맞아 빈소와 분향소는 물론, 영결식까지 이곳 국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의회주의자였던 그분은 그가 사랑하는 국회에서 마지막 길을 떠났습니다. 국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또 화해와 통합의 용광로로서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북한조문단의 국회의장 방문을 비롯 국장을 계기로 ‘화해와 통합‘의 바람은 과거와 현재, 동과 서, 남과 북, 그리고 여야관계에도 일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여야 의원 여러분, 시대의 패러다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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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 북한조문단과 접견
김형오 국회의장은 금일 오후 약 20여분 동안 북한측 조문단을 만나 다음과 같이 환담했다고 허용범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김기남 비서를 비롯한 조문단은 금일 오후 4시 10분경 조문을 마치고 바로 국회의사당 본관 3층 국회의장 접견실로 와 약 20여분 간 김형오 국회의장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김형오 의장을 비롯, 북한측 조문단, 민주당 정세균 대표, 문희상 부의장,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이미경 사무총장, 박지원 의원,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홍양호 통일부 차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배석했다. 오늘 북측 조문단이 김형오 국회의장을 예방한 것은 사전에 준비절차 없이 조문을 한 자리에서 결정된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언론인들께 사전에 미리 공지하지 못한 점 양해 바란다. 약 20여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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