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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을 보면 떠오르는 사람들 오늘날 피쿼트족은 어디에 있는가? 내러갠싯족, 모히칸족, 포카노켓족, 그 밖에도 수없이 많던 강대한 부족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여름의 태양을 만난 눈처럼 그들은 모두 백인의 억압과 탐욕 앞에서 사라져 갔다. 그러면 이번엔 우리 차례인가? 위대한 정령이 주신 정든 땅과 집 그리고 조상의 무덤을 그냥 포기해야 할 것인가? 싸워보지도 않고서 고중하고 성스러운 것들을 포기하고 몰살당해야 하겠는가? 여러분도 나와 똑같이 외치리라. "절대로, 절대로 안 된다!" - 쇼니족의 테쿰세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자리를 예매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조금 더 쉽다는 영화 아바타를 드디어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이것 참 아마존의 눈물 같구나.. 이걸로 포스팅 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이미 아마존의 눈.. 더보기
드라마와 현실 속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 할 남자 Best5. KBS드라마 추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상대적으로 같은 시간대 MBC드라마인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뜸한데요.(연일 30%가 넘는 추노에 비해 '아결녀'의 시청률이 4~5%대입니다.ㅠㅠ) 이 드라마의 전편 격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재미있게 봤던 저도 먼저 시작한 추노에 흠뻑 빠져서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시작했는지도 몰랐더랬죠. 그러다가 지난 수요일, 우연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3회를 봤습니다. 정말 매 장면 장면마다 망가지는 세 여배우들 때문에 웃음보가 '빵빵' 터지더라고요. 특히 3회는 한영동시통역사로 지성과 미모를 갖췄지만 연애가 쉽지 않은 정다정(엄지원)이 친구인 김부기(왕빛나)의 소개팅으로 여러 남자를 만나는 에피소드가 소개됐는데요. .. 더보기
음란동영상 중독 청소년과 음란한 언론사들 며칠전, 인천에 사는 한 고등학생이 '야동', 즉 음란동영상을 즐겨보다가 결국 '야동' 속 장면을 현실에서 실행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고교생은 '야동'에서 자주 봤던 설정대로 길가던 20대 여성의 허벅지를 문구용 커터칼로 그어 큰 상처를 냈다고 하는군요. (끔찍한 일입니다.) 이 사건은 언론, 사회심리학자 또는 범죄심리학자들이 흔히 말하는 '모방범죄'를 넘어서는 매우 위험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자주 보면서 이에 익숙해진 사람이 화면이나 인터넷에서 봤던 상황을 현실에서 실행한다는 것! 이는 뇌과학,인지과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에 대한 언론과 미디어의 책임이 얼마나 막대한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합니다. 인천의 한 고교생이 문구용 칼을 휘두른 사건은 어쩌면 '새발의 피'일 수도.. 더보기
'대기만성'의 여배우 나문희의 성공비결 3가지 지난 27일 에 배우 나문희가 출연하여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연기인생 49년만에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이라고 하니 감회가 남달랐을 것입니다. 흔히 드라마나 영화에서 '국민어머니'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알려진 김혜자나 강부자, 정혜선, 여운계와 같은 배우를 떠올리기 마련이죠. 그런데 2000년대 들어서 이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나문희입니다. 그녀는 현재 충무로가 원하는 어머니 역 배우 0순위로 꼽힙니다. '대기만성'이란 단어가 딱 어울리는 그녀의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 나문희가 평소에 꼭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다는 김윤진과 힘을 모은 작품 절제력과 성실함 "비록 작은 역이었지만 내가 아니면 아무도 소화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연기했어요. 물론 '저 역할은 내가 .. 더보기
박진영,이효리,김제동에 얽힌 정치이야기 ♡ 이효리는 그때 정말 정치인이 되고 싶었을까? (사진출처 - 이효리 팬페이지) “ 영입인사 1호는 이효리입니다. 영입해서 간판으로 내세울 겁니다.” 2003년 12월 15일, 딱딱하기만 했던 정치권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 최병렬 의원이 기자들의 외부인사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효리 영입‘을 진지한 표정으로 언급했기 때문이었죠. 이효리를 한나라당 비례대표(전국구) 1번으로 내세우겠다는 최대표의 농담(?)은 당시 기자들에게 '농담 아닌 농담'으로 받아들여져 여의도와 언론사 관계자들에 회자되었습니다. 이 빅뉴스를 전해들은 사람들은 술자리에서도 삼삼오오 모여앉아 '그거 사실이야?' , '이효리가 정말 정치권에 들어올까?' 라는 식의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나쁘게.. 더보기
도심에 나타난 거대한 덩어리! 괴혼 증후군? ▣ 내가 플레이스테이션3(플스3)를 선택한 이유 1. 괴혼(塊魂:덩어리 정신?) 2. 굴려라 왕자님 3. 플레이스테이션2(이하 플스2)보다 좋을 것 같아서 (※ 괴혼 = 굴려라 왕자님) ▣ 괴혼? 굴려라 왕자님?? 괴혼은 2004년, 남코社에서 발매한 게임 타이틀입니다. 장르는 "로맨틱 접착 액션"이라고 하는데, 로맨틱 접착 액션은 어떤 장르...??? 게임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주의 왕인 거대한 몸집의 아바마마가 술주정을 하다가 하늘의 별들을 부수게 됩니다. 아바마마는 자신이 부순 별들을 대신할 별(덩어리)을 만들어 오도록 아들을 지구로 보냅니다. 지구에 온 왕자에게는 작은 덩어리가 주어지는데, 이 덩어리에는 덩어리의 크기보다 작은 모든 것들이 붙게 됩니다. 이 덩어리를 주어진 시간 .. 더보기
TV동물농장, 차량 운전자를 확인하는 강아지 지난 주(17일)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영된 개 연쇄 학대범 방송을 본 이후, 그 후의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까 싶어 어제 방송도 유심히 보았습니다. 어제 방송(24일 방송분)에 학대범에 대한 소식은 나오지 않았지만, 동물보호단체에서 학대범을 고발했다고 하니 엄정한 법의 심판을 기대해야겠습니다. ▣ 운전자를 확인하는 강아지 이 날 방송에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버려진 어느 강아지가 등장했습니다. 강아지는 휴게소 한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가, 휴게소에 들어온 차량의 운전자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마도 휴게소에 버려지던 당시의 기억 때문에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 같아 참 안타까웠습니다. 새끼를 밴채로 버려졌을 것으로 여겨지는 이 강아지는 고속도로 한켠의 컨테이너 아래에서 출산한 새끼들과 .. 더보기
<추노>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역, 황철웅의 슬픔. 드라마 추노가 시청률 30%를 훌쩍 넘기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배우들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액션씬과 카메오들의 '빵빵' 터지는 웃음 외에 매회 보여지는 등장인물들의 슬픈 과거사는 드라마의 감동을 끌어올리는 톡톡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 추노 5,6회에 방영된 악역, 황철웅(이종혁)의 과거는 그가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역임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슬픔을 간진한, 그래서 공감가는 악역 황철웅의 이야기입니다. 송태하(오지호)와 동문수학해 나란히 훈련원에 들어간 황철웅은 함께 공부하고 전쟁터에서 죽을 고비도 함께 넘은 친구 사이입니다. 하지만 황철웅은 송태하를 마냥 좋은 친구로만 볼 수 없었습니다. 남들 못지 않은 뛰어난 무술실력을 가진 그이지만 늘 1인자 송태하라는.. 더보기
'파라노말 액티비티', 괴담 전설의 성공? 제가 어렸을 때 일입니다.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는 '홍콩 할매(?)의 비밀'이라고 '이 비밀을 모두 아는 사람은 홍콩할매가 찾아와 죽인다'라는 괴담이 퍼졌었죠. 기억 속 괴담은 '밤 12시 화장실 거울을 보면 내가 아닌 다른 존재, 즉 귀신을 보게 된다', '밤에 화장실에 가면 귀신이 너의 머리카락을 다 세기 전에 나와야 살 수 있다' 등 뭐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어린 저에게 이 괴담은 '캄캄한 밤'과 '12시를 가리키는 시계', '화장실', '거울' 등을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시켰고 어느새 저에겐 밤에 화장실 가야하는 상황이 세상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일이 됐습니다. 당시 저는 밤에 화장실 가는 것이 너무 무서워서 자기 전 절대 물을 마시지 않았고 혹시나 꼭 가야 할 상황이 발생할 때에는 눈을 감은 채 온.. 더보기
룸살롱 술문화와 '이혁재 폭행사건' & 전두엽 2006년 초, 한 설문조사기관에서 20대 대학생들에게 신년소망을 물었다. 1위는 뭐였을까? 놀랍게도(?) 1위는 로또 1등 당첨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20대에서 40대 남성들이 돈을 많이 벌면 하고 싶은 일 1위는 뭘까? 정확한 통계도 나와있지 않고, 영화,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대사이기는 하지만, 이를 종합해보면, 1. 넓은 평수로 집 옮기기...2. 대형 고급 자동차로 바꾸기, 3. 룸살롱 마음대로 다니기 등등의 순서가 아닐까 싶다. (얼마전 이와 매우 유사한 통계자료를 접했으나 찾을 수 없어서 안타깝다. -.-) ▲ 드라마 의 한 장면과 대사. 룸살롱, 호스트빠(일명 호빠)는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다. 이 글을 읽는 여성들은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다. 왜 거기에 룸살롱이 포함되냐고?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