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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노, 남성보다 여성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 남자의 향기가 물씬 나는 길바닥 사극 추노. 도망친 노비와 이를 쫓는 노비 사냥꾼 그리고 또 다시 이를 사냥하는 노비들의 비밀 조직 등 그 쫓고 쫓기는 과정 속에서 펼쳐지는 액션신은 이 드라마에 출현한 모든 남자 배우들의 매력을 100%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전형적인 남성 드라마입니다.(물론 남자배우들의 몸매는 두말 할 나위 없이 훈훈하죠.^^) 1화,2화에서는 대길과 그의 추노꾼 일행인 최장군, 왕손이, 그리고 정치적 희생양으로 노비가 된 송태화 등 남성캐릭터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그들의 매력을 맘껏 뽐냈는데요. 워낙 캐릭터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여자 주인공인 언년이(이다해)의 분량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언년이의 활약이 대길과 태화 못지않게 혹은 이를 넘어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 더보기
지붕킥 카메오에게 느끼는 안타까움 지난 주, 일일시트콤 에는 그룹 god의 데니와 코요태의 신지가 의사인 이지훈(최다니엘)의 친구로 등장하였습니다. 굳이 데니안과 신지가 아니었어도 내용을 풀어가는데는 문제가 없었을만한 내용이었지요. 데니안과 신지가 등장함으로써 극의 몰입에 되려 방해가 된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굳이 데니안과 신지였을 필요성이 한가지 찾는다면, 장기자랑에서 코요태의 히트곡인 "넌센스"로 장기자랑에 참여한 것이었는데, 정음/지훈 커플의 철이와 미애 - "너는 왜"가 주된 볼거리였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데니안과 신지가 출연했기 때문에 그 장면을 삽입한 것이겠지요.) 어제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라는 영화의 주연인 이나영이 개봉을 앞두고 영화 속 남장 컨셉 그대로 지훈의 옛 연인 역으로.. 더보기
sbs 출세만세 ‘완장‘은 대표적 전파낭비 # 제목부터 참 마음에 안든다. 이렇게 선정적일 필요가 있나? ▲ 제목 참 기가 막힌다. 출세만세..... 사실, sbs 창사특집 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었다. 그러나 한 가지, 떨떠름한 기분을 안겨주는 찝찝한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제목을 접하고 내심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었다. ‘원래 빈수레가 요란하다고.......보나마나 그저그런 내용이겠지...’ 역시 필자의 판단은 전혀 빗나가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보는 내내 점점 갸우뚱거려지는 고개와 불편한 심기가 감지되었다. ‘다큐멘터리 전문이라는 sbs스페셜에서 이런 걸 다큐멘터리라고 만들었단 말인가?’ 그러나, 대중들의 관심은 다큐의 완성도나 질을 배신(?)하고 11%라는 시청률을 이 프로그램에게 선사한 모양이다. (선택은 자유니까.. 더보기
올림픽을 앞둔 김연아, 그녀의 심정은? 우연히 TV에 방영 중인 한 스포츠 브랜드의 CF를 보았습니다. 그 CF 속 주인공은 국민요정 김연아였습니다. 한 장면에 하나의 멘트로 이뤄진 이 광고는 다른 광고들 틈에서 순식간에 지나가더군요. 처음에는 '이 광고는 뭐지? 뭘 얘기하고 싶은 거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한 장면, 한 장면을 보다보니 이것이 현재 올림픽을 앞둔 김연아의 솔직한 심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피겨 스케이트를 국민 스포츠로 끌어 올린 피겨여왕 김연아. 김연아 빵부터 김연아 우유, 김연아 핸드폰 등은 물론 김연아의 우승에 따라 이율이 연계되는 김연아 통장까지 나오면서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사람들의 관심사입니다. 그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 모두가 그녀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 것.. 더보기
몽골에서 온 연하장에는 어떤 내용이? 제게는 해외아동후원을 통해 알게 된 예쁜 몽골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3년 전에 알게되었는데, 이제 10살이 되었겠네요. 아직 직접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 1년에 한번씩 받아보는 아동발달사항 보고서를 통해 넓은 운동장에 수줍은 표정으로 서 있는 사진을 본 것이 전부입니다. 지난 주말, 집으로 한통의 연하장이 도착했습니다. 몽골의 친구에게 온 크리스마스 카드였지요. 작은 금액이지만 꾸준히 후원하겠다는 처음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매달 자동이체로 후원금을 납부했던 것이 아이를 잊고 지내게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일까?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못해서 원망 섞인 애교의 내용일까?' 떨리는 마음으로 봉투를 열었는데... 아이가 쓴 내용은 없고 그림만 있네요. 지금까지 받은 편지에서도.. 더보기
<파주>이선균과 <똥파리>양익준이 만난다면? 여기 철거민과 함께 살아가는 영화 속 주인공들이 있다. 의 이선균과 의 양익준. 둘 다 영화속에서 철거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이선균은 철거민을 위해 함께 싸우는 운동권 출신의 투쟁가로 , 양익준은 철거에 반대하는 철거민들을 때려잡고 내쫓는 용역깡패로 그려진다. ▲ "난 운동하는 사람이야,까불지 말라구~" vs. "난 양아치 깡패다. 하지만 너처럼 위선적이진 않아,이 새꺄~~" 운동권출신의 투쟁가와 폭력가정에서 자란 양아치 용역깡패. 이 두 사람은 과연 '욕망'과 '분노'에서 과연 자유로운가? 그래서, 서로 다른 영화 속 주인공을 등장시켜 가상의 대화를 구성해봤다. 영화에 나오는 대사와 필자가 상상한 대사를 섞어서 진행함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어느 쪽이 더 좋고 나쁘다는 식의 선입견을 갖고 .. 더보기
<추노>재미의 숨은 공신, 한 컷의 카메오들. 첫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수목드라마 1위 자리에 오르는 등 추노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저에게 추노는 너무나 기대됐던 드라마입니다. 아이리스 후속작 '추노'가 기대되는 3가지 이유는? 이번 주 선보인 추노 1화, 2화는 영화같은 영상미부터 배우들의 연기, 쫄깃한 대사와 OST까지, 그동안 기다려왔던 저의 기대감을 채우기에 충분했는데요. 특히 추노 1화, 2화는 누구나 보면 알만한 배우, 개그맨들이 카메오로 출연, 단 한 컷의 장면도 버릴 수 없도록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카메오들의 출연이 첫 주를 위한 특별출연인지, 다음주에도 계속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가뜩이나 조연 캐스팅도 빵빵한 추노인 만큼 명품 카메오를 보는 재미도 정말 쏠쏠했습니다. 그럼, 추노 1화, 2화의 숨은 공신, 카메오들의 연기열전을 .. 더보기
박진영이 신인시절에 남긴 한 마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저는 그 말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가수들이 나이 들어가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일 때입니다. 전성기 때의 체력과 열정으로 펼치던 그 장면을 더 이상 볼 수 없기 때문이죠. 음식에 비유하자면 만든 즉시 먹을 수 있어야 제 맛이지 포장하고 냉동, 냉장해서 먹는 음식을 통해 제 맛을 느끼기 어렵듯이. 가수가 그 자리에서 부르는 그 노래가 정말 살아있는 예술인 것이지 음반이나 뮤직비디오만 남아있는 건 김이 빠진 예술이니까요. 지난 9일 에 박진영이 첫 손님으로 등장했습니다. 여전히 마흔이 다 된 나이에 여전히 온 무대를 뛰어다니며 열정을 쏟아내는 장면에서 다시 한 번 프로다움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크리스마스 연휴 때 이승철 콘서트를 보면서나 이번에 유희열의 .. 더보기
기대되는 다큐 - 아마존의 눈물, 감상포인트! 오늘 밤 방영될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1편 "마지막 원시의 땅"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지난 12월 18일 방영되었던 프롤로그 "슬픈 열대 속으로"를 통해 3부작인 "아마존의 눈물"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등장하는 아마존 부족은 총 7개 부족이고, 그 가운데 미접촉 부족으로 분류되는 '조에(Zoe) 부족'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롤로그를 통해 나타난 각 부족의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큐멘터리를 시청하시면서 이 내용을 기억하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 조에족 부족의 상징인 뽀뚜루라는 나무 막대를 아랫입술에서 턱 쪽으로 끼우는 특징이 있습니다. * 왜 조에족은 모두 혈액형이 A형일까요? 2. 마티스 부족: 마티스 부족은 자라빠따라.. 더보기
영화 <평행이론>,<비몽(悲夢)>안의 운명론? # 다른 시공간에 같은 운명의 인물들이 존재할까? 100년 터울인 두 명의 미국 대통령이 난데없이 2010년 한국 영화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할 정도로 유사한 링컨과 케네디의 죽음에 얽힌 사연이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2월 개봉 예정인 그 영화의 제목은 . 영화사 측은 링컨과 케네디의 공통점을 이렇게 압축해서 티저영상과 함께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 " 링컨은 1846년 하원의원에 당선되었고, 케네디는 1946년 하원의원에 당선되었다." - " 링컨, 케네디 모두 금요일에 암살되었다." - " 케네디는 암살 당시 포드자동차에 있었으며, 링컨은 암살 당시 포드 극장에 있었다.” - "링컨은 그 즈음 마릴린 먼로라는 곳에 있었으며, 케네디는 마릴린 먼로와 함께 있었다." ▲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