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반지하 비잔티움 교회=『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373, 461쪽 참고 (구간 362쪽 참고) A Semi-basement Byzantine Church 석굴 교회의 입구(2012년 봄). 삼중 성벽 중 내성벽과 외성벽 사이의 통로는 폭이 10~20미터여서 군마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이곳에만은 그 통로의 3/4을 막아선(?) 낡은 건축물이 있다. 내성벽에 딱 붙여 지은 반 지하 비잔티움 교회이다. 벽이 움푹움푹 파이고 벽돌들도 많이 떨어져나가 금방이라도 폭삭 허물어져 내릴 것만 같은 모습이다. 랜턴 불빛에 의지하지 않으면 대낮에도 어두컴컴해 내부를 관찰하기 어렵다. 떨어진 벽돌 몇 개가 바닥에 나뒹굴어 있다. 2010년 여름,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의 석굴 교회 입구 풍경(위 사진과 비교해 보라). 그때만 해도 출입구 오른쪽에 걸인들이 잠자리로 삼아 몸을 눕힌 듯 더러운 소파.. 더보기 24. 알렉산더 대왕 석관 & 슬피 우는 여인들=『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200쪽 참고 (구간 359쪽 참고) Alexander Sarcophagus & Mourning Women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알렉산더 대왕의 석관. 말을 물어뜯는 사자, 그 사자와 싸우는 그리스 군인들의 모습이 생생하다. 한 명은 도끼로, 또 한 명은 창으로 사자를 찌르고 있다. 현재 창은 없지만 오른손은 확실히 창을 쥐고 있는 형상이다. 이미 창 끝이 사자의 왼쪽 앞발을 찌른 흉터(붉은 원)가 있고, 사자의 뒷다리를 무는 사냥개의 모습 또한 용맹스럽다. 페르시아군과 맞서 싸우는 알렉산더 대왕의 그리스군. 석관 맨 왼쪽에 있는, 사자 탈을 머리에 쓰고 말을 탄 사람이 알렉산더 대왕이다. 창을 높이 치켜든 채 적을 찌르려 하고 있다. 말은 앞발을 힘껏 들어올려 적을 향하고 있다. 이 석관 면에만 18명의 사람과 6마리의 .. 더보기 10. 귈 자미(테오도시아 성당) & 몽골교회 & 몰라 규라니 자미 =『다시 스는 술탄과 황제』 73, 218, 424쪽 참고 (구간 339, 340쪽 참고) Gül Camii("The Mosque of the Roses") & Church of Saint Mary of the Mongols & Molla Gürani Camii(Vefa Kilise Camii) 물라 규라니 자미 베파 지구에 위치한 물라 규라니 자미. 원래는 교회였으나 정복 이후 메흐메드 2세가 가장 존경하는 스승의 이름을 따서 지은 모스크이다. 물라 규라니 자미의 고풍스런 외양. 2010년 여름과 2012년 봄, 두 차례 방문했는데 이맘(이슬람 성직자)이 바뀌어 있었다. 돔의 내부 모습. 중앙에 있던 모자이크는 사라지고, 아치형 창문에 비잔틴 양식이 남아 있다. 모스크 가까이에 있는 공동 묘지. 비잔틴(기독교)과 오스만(이슬람)이 함께 영면하고 있다. 그러나 황제의 무덤이라고 추정할 만한 묘.. 더보기 이전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7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