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뱀 기둥, 뱀 머리, 관련 이슬람 그림=『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68쪽 참고 (구간 320쪽 참고) Snake Pillar, Head of Snake, and Other Islamic Paintings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몸통과 분리돼 나간 청동 뱀 머리 상. 1847년 아야 소피아 보수 공사를 하던 도중 발견되어 이곳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두 마리의 뱀 머리는 행방불명이다. 히포드롬에 있던 뱀기둥의 본래 모습. 페르시아 군대를 무찌른 그리스 도시 국가들이 세운 승전 기념비 중 일부였다. 세 마리의 뱀이 뒤엉켜 밧줄을 꼬듯 한 몸을 이루며 기어올라가 머리로 커다란 청동 잔을 떠받들고 있다. 지금은 몸체만 남고 머리 부분은 사라졌다. 프랑스 작가 쥘 르나르가 쓴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뱀, 너무 길다"(全文)가 연상되는 작품이다. 아야 소피아 박물관에 소장된, 뱀 머리 기.. 더보기 6. 금이 간 술탄의 검=『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68쪽 참고 (구간 319쪽 참고) A Cracked Sword of Sultan 바다코끼리의 송곳니(상아)와 황금으로 장식된 술탄 메흐메드 2세의 장검(126.5cm,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박물관 소장). 칼등에 금이 간 자국(동그라미 표시)이 선명해 히포드롬에 있는 델피의 뱀 기둥을 지나다가 술탄이 이 검을 빼들어 청동 뱀을 향해 휘둘렀다는 속설이 생각났다. 더보기 35. 술탄의 에디르네 내각회의 연설문 전문=『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332, 382쪽 참고 (구간 290, 407쪽 참고) 술탄의 에디르네 내각회의 연설문(1453년 1월)Sultan's Speech at Edirne Cabinet Meeting ※이 글은 술탄 메흐메드 2세가 콘스탄티노플 공격을 결심하고 에디르네 디반(내각회의)에서 그의 중신과 지휘관들에게 한 연설문이다. 도시 정복에 대한 그의 확고한 신념을 논리적‧예시적으로 웅변하고 있다. 터키어판 『Istanbul’un Fetih Gűnlűǧű(이스탄불 정복 일지)』에 부록으로 실린 전문을 일부만 생략하고 옮긴다. 오, 나의 명장들과 충신들이여! 그대들이 주인인 이 나라 이 땅을 조상들이 수많은 전쟁과 위협으로부터 수호하여 물려주었음은 상기시킬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그대들 중 노장들은 이 전투들에 직접 참전도 하였을 터이고, 젊은이들은 전하여 듣고 배웠을 것이다. 이.. 더보기 이전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7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