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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국군 통수권자로서 백선엽 장군을 조문해 주십시오 국군 통수권자로서 백선엽 장군을 조문해 주십시오 장마빗속에 두 인물이 하루 차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시청 앞과 광화문 광장의 시민 분향소는 불과 몇 백 미터 거리였지만, 거기 모인 사람들의 간격은 너무나 멀어 보였습니다. 저는 10일에 박원순 시장, 12일엔 백선엽 장군 영안실을 찾았습니다. 박 시장 빈소에서 인생의 허망함을 느꼈다면, 백 장군 영안실에서는 나라의 어제와 오늘을 생각하며 역시 우울하였습니다.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주역인 백선엽 장군은 6.25 전쟁 때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영웅입니다. 그를 비롯한 용감무쌍한 우리 국군이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지도에서 사라져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대통령께서도 이 땅에 태어나지도 못하였을지도 모릅니다. 전·현직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 더보기
[2020-02-11] “홍준표가 PK 40석을 책임진다고? 그걸 누가 믿노” [이진구 논설위원의 對話]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공천은 잘해도 욕먹고, 못하면 더 욕먹는 자리. 인간적으로는 쉽지 않지만 칼을 쥔 자가 많이 아플수록 공동체가 나아지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6일 “눈 딱 감으면 다 똑같은 사람들”이라며 인정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절박함이 없어….” 2018년 6월 어느 날, 김형오 당시 백범 김구 선생 기념사업회장은 옆에 있던 필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안상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과의 통화를 막 끝낸 후였다. 당시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한국당은 국회의장을 지낸 그를 비대위원장 1순위로 접촉 중이었다. 2016년 총선 참패 이후 당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그는 비대위원장 요청을 .. 더보기
[2020-02-05 조선일보] 본지 4일자 A30면 '류근일 칼럼' 관련 어제(02-04) "류근일 칼럼"에 사실과 다른 주장이 실려 있어 조선일보에 석명을 했고, 이에 대한 정정보도가 나갔습니다. 명확한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 없이 떠도는 말들로 저를 공격하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민감한 시기인 만큼 저도 언행에 더 신중을 기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내용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알려왔습니다] 본지 4일자 A30면 '류근일 칼럼' 관련 본지 4일자 A30면 '류근일 칼럼'은 "김형오 위원장이 '촛불 혁명 정신 계승…'이란 말을 썼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지난 2018년 10월 개헌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 중심 국정 운영을 비판하며 '촛불 민심은 밀실 정치, 권력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