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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조선일보/문화일보] 기사모음 [2019-06-27 조선일보] "不和하면 망한다, 백범 선생 말씀 되새길 때" 김구 선생 70주기 추모식 김형오 前 의장 등 400명 참석 "불화(不和)하면 망한다는 말씀, 죽비처럼 어깨 내리칩니다." 백범 김구(1876~1949) 선생 서거 70주기인 26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주최로 7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추모사에서 백범의 저서 '나의 소원' 중 "집안이 불화하면 망하고, 나라 안이 갈려서 싸우면 망한다"는 구절을 언급했다. 김 전 의장은 "떠나신 지 70년을 맞는 오늘 이 시점에도 우리 내부 갈등과 대립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세계는 엄청난 속도로 달려나가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지난 시대의 원망과 회한에.. 더보기
[2019-06-26] 백범 선생 서거 70주기 추모식사 “내 양심은 내 죽음을 초월하고 나라를 사랑했습니다. 내가 만일 어떤 자의 총에 맞아 죽는다면 그것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듯 이 나라에 많은 애국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께서 돌아가시기 3년 전인 1946년 7월 기독교 잡지 「활천(活泉)」에 유언처럼 남기신 글입니다. 자신의 최후를 예견이라도 한 걸까요? 백범이 한 알의 밀알로 땅에 떨어진 지 어느덧 70 성상(星霜)을 헤아립니다. 그사이 강산이 일곱 번 바뀌었습니다. 1949년 7월 5일 영결식 때 백범과 평생 한길을 걸었던 엄항섭 선생이 바친 추도사는 지금도 심금을 울립니다. “몸은 무상해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늘의 낙원에 가셨을 것이로되 그 뜻과 정신은 이 민족과 역사 위에 길이길이 계실 것입니다.” 당신께.. 더보기
[2019-06-21 조선일보] 김형오 "김원봉은 애국자 아니다… 역사를 편의대로 해석하면 안돼" "대한민국 사랑했던 사람 아니야"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오〈사진〉 전 국회의장은 20일 "김원봉은 애국자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을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로 촉발된 김원봉에 대한 독립 유공자 서훈 움직임을 비판한 것이다. 김 전 의장은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6월 26일) 기념 강연에서 "요즘 김원봉이 갑자기 뜨는데, 세 가지에 대해 (OX로) 질문을 드리겠다"며 "독립 운동가로서 김원봉은 광복군을 창설했다, 김원봉에겐 김구 선생(60만원)보다 많은 100만원짜리 수배 현상금이 걸렸다, 김원봉은 애국자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했다. 김 전 의장은 "김원봉은 애국자가 아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했던 사람인가' 묻는다면 예스라고 .. 더보기
[중앙일보 2019-06-13] 하토야마 “일본, 대화·협력으로 존엄성 있는 국가 돼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의 저서 『탈대일본주의』(중앙북스) 한국어판 출판기념회가 1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이홍구 전 국무총리, 이부영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진 한미협회장, 노재헌 한중문화센터 원장. [김상선 기자]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의 저서 『탈대일본주의(脫大日本主義)』의 한국어판 출간(중앙북스)을 기념하는 행사가 12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2015년 서대문형무소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한 것으로 유명한 하토야마 전 총리는 2차 대전 패전 이후에도 일본이 계속해서 군사력을 .. 더보기
[동북아역사재단 뉴스레터 6월호] 역사 포커스 더보기
김구 선생도 "물가폭등에 초과지출" 걱정…임정 마지막 예산서 김구 선생도 "물가폭등에 초과지출" 걱정…임정 마지막 예산서 연합뉴스 | 2019-05-25 1944년 세입 98%는 中 지원금·세출 72%는 군비…의원은 무급 명예직 (세종=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느 정부와 다를 바 없이 재정을 챙기며 꼼꼼한 세입세출 예산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세출은 광복을 위해 대부분 군비에 집중됐지만, 임시정부 수립을 기리는 임헌기념일 비용이나 의회 예비비도 세세하게 책정됐다. 활짝 웃는 백범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복 7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광주 동구 학2동 백화마을 내에 자리잡은 광주백범기념관이 9월 개관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은 기념관 입구에 전시된 백범 김구 선생의 모습. 2.. 더보기
[2019-05 서울대동창회보 칼럼] 죽어야 산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서울대 동창회보에 실린 칼럼을 올립니다.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즈음하여 머릿속을 맴돌던 생각들 정리해 본 내용입니다. 동창회보라 따로 URL은 없습니다. 아래 원고 전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죽어야 산다 김 형 오 전 국회의장 벼랑에선 손을 놓아라 스무 살 청년 김구는 국모(명성황후)가 무참히 살해당한 데 대한 울분으로 한 일본인을 처단한다. 이른바 치하포 ‘국모보수(國⺟報讎)’ 사건이다. 그는 맨몸이었으나 상대는 칼을 품었고 안내인도 있었다. 흔들리는 마음을 진정한 것은 “벼랑에 떨어져서는 나뭇가지 붙잡는 게 대수가 아니다, 그 잡은 가지마저 놓아버려야 진정 장부이다”라는, 스승이 가르쳐 준 경구였다. (得樹攀枝無⾜奇 懸崖撒⼿丈夫兒 ; 득수반지무족기 현애살수.. 더보기
다시 만난 bookworm님 ...더보기 2년 전 쯤 를 꼼꼼하게 읽고 서평을 써 준 블로거 bookworm님은 작가와 독자로서 인연을 맺은 소중한 분입니다. 그 때에도 받은 편지를 블로그에 실었습니다. 제가 를 출간한 사실을 알고 책을 읽은 후 편지를 다시 보내왔습니다. 너무 반갑고, 정치인이 아닌 작가 김형오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제 책을 기다려 주었다는 사실이 감사했습니다. bookworm님의 양해를 얻어 받은 편지 전문을 아래에 싣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2년전 를 읽고 감동해 글을 올렸던 bookworm입니다. 의장님께서 그 글을 보시고 저에게 친필 사인하신 책을 보내주셨었지요. 그 책은 저의 책장에 항상 소중히 꽂혀 있습니다. ^^ 얼마전 혹시 새책을 쓰셨을까 궁금해 검색해보니 작년에 책을 내.. 더보기
[주간 동아 19-03-04] 치하포 의거로 발현된 청년 김구의 피 끓는 애국심 특강 | 우리가 몰랐던 백범 김구치하포 의거로 발현된 청년 김구의 피 끓는 애국심 2월 27일 오전 8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청년 김구에 대해 특강하고 있다. [박해윤 기자] 2월 27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시민 250명이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특강이 진행됐다. 주제는 ‘우리가 몰랐던 백범 김구,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강사로 나섰다. 100년 전 나라를 되찾고자 온 국민이 떨쳐 일어섰던 3·1운동이 일어났다. 그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특강에서 김 전 의장은 평생을 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살아온 백범의 우국지사로서 면모를 생생하게 되짚어 설명했다. 지난해 6월 김 전 의.. 더보기
[2019-02-27 부산일보/윤현주의 맛있는 인터뷰] 백범 사상 선양에 앞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윤현주의 맛있는 인터뷰] 백범 사상 선양에 앞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백범의 솔선수범·희생·헌신, 한국 정치인들이 가져야 할 덕목”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백범 좌상 앞에서 “백범은 솔선수범, 희생, 헌신을 체화한 분”이라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kimjh@ 대한민국 정치 풍토에서 무계파·무계보이면서 큰돈도 없이 국회의장 자리에 오른 사람은 흔치 않다. 김형오(71) 전 의장은 그중 한 사람이다. 그는 합리적 보수주의자, ‘여의도의 신사’ 등으로 불릴 만큼 정치인 중에서 비교적 괜찮은 이미지를 남겼다. 그는 정계 은퇴 후 왕성한 저작 활동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3년 전부터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을 맡아 백범 사상을 선양하는 데 앞장서 오고 있기도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