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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실록(제도개선등)

주류, 위선적 주류 주류, 위선적 주류 한가위입니다. 지금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겠지요. 명절에만 느낄 수 있는 정겨운 풍경입니다. 이야기 속에는 가족의 건강, 자녀의 미래와 성공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테지요. 오늘은 성공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합니다. 요즘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 주류층에 진입한 사람들의 인생스토리를 들여다보면 항상 가난이란 단어가 빠지지 않습니다. “굶기를 밥 먹듯 했다”라는 말...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말이지만 밥 먹듯이 굶었다는 말이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헤진 신발, 막노동, 독학 등 찢어지는 가난과 불우한 환경은 언제나 성공한 사람들의 과거와 닿아 있습니다. 정치권에는 학생운동, 민주화 운동, 데모, 감방이라는 단어들이 닿아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리는 .. 더보기
KBS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 방송 내용 다시듣기 2010년 8월 19일, KBS 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 김형오 前국회의장 인터뷰 내용입니다. 더보기
KBS 명사초대석 다시 듣기 지난 주,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5회에 걸쳐 KBS 제1라디오(97.3Mhz)에서 방송된 "명사초대석 - 김형오 전 국회의장편" 다시듣기 서비스를 링크합니다. ※ KBS 라디오 다시듣기 서비스는 KBS 홈페이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제 1회 - 최악의 국회라 평가받는 18대 전반기 국회에 대한 소회는? - 역대 국회의장 중 최다의 직권상정, 의사봉을 들었던 당시 심정과 뒷이야기 ☞ 제 2회 - 국회의 독립성과 정치개혁을 개혁을 위한 방안은? -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로로써의 제언 ☞ 제 3회 - 활자를 좋아해 뭐든지 읽었던 소년 김형오, 신문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정치와 접함 - 외교학과 졸업후 동아일보 기자와 외교안보연구원, 청와대, 총리실을 거처 1992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추천을 받.. 더보기
6월 14일, 대통령 담화를 보고 대통령 담화를 보고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특별방송을 통해 선거에 표출된 민심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의 선거책임은 당연합니다. 한국의 대통령제 하에서는 대통령에게 권력집중이 돼 있고 이에 따른 무한책임까지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퇴임 후도 더욱 책임이 따르는 그런 구조입니다. 한국은 미국과 달리, 대통령이 선거에 일체 개입할 수 없습니다. 지원유세는커녕, 선거 관련 발언만 해도 선거개입으로 몰리게 됩니다. 대통령은 선거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져야 합니다. 우리 대통령도 미국처럼 선거지원유세를 비롯한 입장을 정당하게 표명하게 하고 그것을 책임지는 제도의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와대와 내각은 대통령의 임기와 함께하는 것이 정치적 도리이자 순리일 것입니다. 그러나.. 더보기
사회통합, 양원제만이 해법입니다!! 사회통합, 양원제만이 해법입니다!! 지난 8일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이하 사통위)가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는 등의 선거제도 개혁안을 내놓았습니다. 올 하반기까지 선거제도별 장단점, 유권자 투표행태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구체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행 소선거구제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지역주의를 구조화한다는 주장에 공감합니다. 특히 승자독식제에 따른 폐해는 의회민주주의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선거가 민주주의 발전의 요체이고 선거제도 개혁이 정치개혁의 핵심과제인 만큼 하루빨리 손질해야 한다는 데도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습니다. 선거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 이미 정치권을 비롯하여 학계, 시민단체 등에서 심도 깊은 토.. 더보기
이과수에서 느낀 주인의식의 중요성 이과수 국립공원(아르헨티나)에서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 넓은 공원을 어떻게 관리하지?' 드넓은 대자연에 '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입장료'을 받으니, 역시 관광산업은 좋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 물론 이과수 폭포에는 '악마의 목구멍'까지 가는 열차도 운행하고 있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다리도 유지, 보수하는등- 관광산업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공원을 걸어가다 다음과 같은 안내표지판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스페인어를 알지 못해서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짧은 영어 실력으로 영어단어와 비슷한 것 단어들을 보니 "responsable(영어 responsible: 책임있는, 책임을 져야 할)", "conservar(영어 conserver: 보존하다).. 더보기
브라질 강아지들은 쌈바춤을 출 수 있나요? 브라질 리우(Rio de Janeiro)의 플라멘구 공원(Parque do Flamengo). 5월의 어느 저녁. 강아지들이 주인들과 산책을 나왔습니다. 천방지축으로 뛰노는 모습이 산책이라기 보다는 야외학습을 나온 어린이들 같습니다. 아, 이 견공의 주인분은 조금 민망한 옷차림이셔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니던 견공. 어릴적 보았던 '좀머씨 이야기'의 주인공 '좀머씨'가 생각나네요. 검둥이가 방귀라도 뀐건가요? 하얀 털에 검은 점을 콕콕 찍어놓은 듯한 예쁜 눈을 가진 강아지네요. 저 가방에는 강아지 장난감(공)이 가득 들어있었는데요, 누렁이가 미친듯(!)이 달려들자 주인도 무척이나 힘겨워합니다. 브라질 강아지라고 쌈바춤을 춘다거나, 축구를 잘 하는건 아닌 것 같네요.. 더보기
007의 배경, 빵산에서 만난 아름다운 미녀 "리우(Rio de Janeiro)"는 1763년부터 1960년 브라질리아로 수도를 이전하기까지 브라질의 두번째 수도였던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세계 3대 미항(美港) 가운데 하나로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로운 모습으로 유명합니다. (3대 미항은 호주 시드니, 이탈리아 나폴리, 브라질 리우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는 보통 '리우'로 불리는데, 사실 '리우'보다는 '히우'에 가깝게 발음됩니다. '리우'는 강(江)을 뜻하며, 리우데자네이루는 '1월의 강'이라는 뜻입니다. 1502년 1월 1일, 이 곳을 발견한 포르투갈인들이 구아나바라만(灣)을 강 어귀로 착각하여 이렇게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리우는 2월 초중순에 열리는 역동적인 카니발 축제로도 유명하지만, 상파울루와 더불어 브라질의 .. 더보기
이과수에서 만난 파란 눈썹 달린 새 이과수 폭포, "악마의 목구멍"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지켜보니, 관광객들이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며 빵을 먹고 있는데 수풀 속에서 새들이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이 새의 이름은 Plush-crested Jay 라고 합니다. 학명은 Cyanocorax chrysops 라고 하는데, 우리말 이름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관련 자료를 찾던 중, 발견한 ☞블로그(Juan의 라틴 아메리카 이야기)☜에서는 포루투갈어 이름을 번역하면 "쪼는 어치"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고 합니다만, 영문명(Plush-crested Jay)를 번역하면 "부드러운 재질의 볏이 달린 어치"쯤 될 것 같습니다. 혹은 위에 언급한 블로그에서처럼 "눈썹 달린 새"라는 이름.. 더보기
영화 "미션"의 배경, 이과수 폭포에 가다. "어뭬이쥥 이과수!" 하는 어느 CF 때문인지, "이과수"라고 하면 정수기가 떠오르곤 하는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사실 "이과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에 위치한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개인적으로 가본적이 없지만 "폭포"하면 떠오르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이과수"에 비하면 나이아가라는 저리 가라'고 할 정도"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답니다. 영화 ☞"미션(Mission, 1986)"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이과수 폭포는 규모가 작은 것들을 제외하고도 무려 275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요. 제가 찾아갔던 날은 평소보다 많은 수량으로 그 양이 엄청났는데요, 폭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보슬비가 내리는 것처럼 느껴질만큼 물보라가 엄청났습니다. 가까이 다가갈 수록 "물벼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