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33. 오스만 가지, 오르한 가지, 무라드 2세 묘역 및 부르사 성벽 사진=『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306쪽 참고 (구간 265쪽 참고) Royal tombs of Osman Ghazi, Orhan Ghazi and Murad Ⅱ & Bursa walls 제국의 시조인 오스만 가지의 묘. 1299년, 창건 첫 해부터 정복 사업을 펼쳐 비잔틴 제국의 영토를 잠식해 나갔다. 오스만 튀르크의 첫 번째 수도인 부르사에 있다. 그러나 부르사는 그의 아들인 오르한 가지가 정복하게 된다. 오스만 가지를 비롯한 12개의 가족 무덤. 묘의 크기와 높이, 빛깔과 터번만 보아도 술탄의 무덤은 한눈에 구별된다. 제 2대 술탄 오르한 가지의 무덤. 초대 오스만 가지의 묘역과 나란히 있다. '술탄'이란 칭호를 처음으로 사용한 오르한 가지는 1326년 예니체리 부대를 창설했으며, 무력으로 정복한 부르사를 수도로 삼아 제국의 기틀과 체제를 확고하게 다져나갔다. 메흐메.. 더보기 32. 콘스탄티누스의 기둥=『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304쪽 참고 (구간 264쪽 참고) The Pillar of Constantine 두 번째 언덕의 포룸 한복판에 서 있었던 콘스탄티누스의 기둥. 여섯 개의 원통형 반암 구조물이 몸체를 이루고 있으며 그 구조물들 사이에는 철제 띠가 둘러져 있다. 맨 꼭대기에는 코린트 양식의 커다란 대리석 기둥머리가 있다. 1106년 폭풍으로 파괴되기 전까지는 그 위에 아폴론의 형상을 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조각상이 있었다고 한다. 기둥 전체 높이는 34.8미터. 지반이 2~3미터 더 올라왔다. 높이 10미터 정도인 콘스탄티누스 기둥의 토대. 오스만 시대에 수차례 수리·보수한 탓으로 조악한 모습이 돼 버린 기단 위에 까마귀 몇 마리가 내려앉아 한가롭게 햇살을 쪼거나 해바라기를 하고 있다. 더보기 31. 팜마카리스토스 교회(파티예 자미)=『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73, 295쪽 참고 (구간 255쪽 참고) Pammakaristos Church (Greek : "All-Blessed Mother of God") (Fethiye Camii : "mosque of the conquest") 테오토코스 팜마카리스토스 교회(기쁨 충만한 하느님의 어머니)로 12세기에 세워진 이 건축물은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후 1456년부터 1586년까지 정교회 총대주교구 역할을 하다가 1591년 무라드 3세에 의해 모스크로 개조되었다. 현재는 반은 박물관, 반은 모스크로 사용하고 있는 특이한 곳이다. 휴관일(수요일)에 찾아가는 바람에 두세 차례 더 방문해야 했다. 돔의 내부 모습. 1960년대 초에 미국 비잔틴 연구소에 의해 복원되었다. 앰뷸러토리 스타일로 지어진 이 건축물은 북쪽, 서쪽, 남쪽의 아케이드가 돔으로 덮인 중앙부와 앰.. 더보기 3. 하기아 소피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63, 84, 277, 334쪽 참고 (구간 49, 234, 315쪽 참고) 하기아 소피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Hagia Sophia(Ayasofya) * 이 글은 필자가 성 소피아 사원(아야 소피아는 그리스어 하기아 소피아의 터키식 이름)을 수없이 방문하고, 관련 책자 중 의미 있는 내용을 선별해 정리한 것이지만 특별히 하산 박사(Hasan Firat Diker ; 파티 술탄 메흐메드대 교수, 아야 소피아 전공)의 도움이 컸다. 그는 나와 함께 2년에 걸쳐 4일간 아야 소피아의 구석구석을 함께 살피고 다녔다. 이 글 중에는 그가 전해준 사실에 근거한 신비로운 이야기도 일부 담겨 있다. * (일반 상식) ; 단일 예배당 건축물로는 16세기 초반까지 1000년간 세계에서 가장 컸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건물(연 3000만 명 이상). 애초에 신전 터였으며 지금 건물은 세 번.. 더보기 14. 블라디슬라브의 죽음=『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102, 172, 263쪽 (구간 84, 146, 228쪽 참고) Death of Wladislaw 1444년 11월에 치러진 바르나 전투를 증언하는 이 한 장의 그림. 말 위에 올라 있는 터번 쓴 이는 메흐메드 2세의 아버지 무라드 2세이다. 헝가리 왕 블라디슬라브 3세는 술탄의 근위 기병 호자 히지르에 의해 숨진 채 백마와 함께 쓰러져 있다. 전사한 블라디슬라브의 목은 예니체리의 섬뜩한 칼날에 베어져 머리가 창끝에 꽂히는 수모를 당했다. 그 광경을 본 야노슈 후냐디와 기독교 연합군은 공포감에 사로잡혔고 결국 참패하고 말았다. 더보기 30. 헤라클리우스·레오·마누엘 콤네누스 성벽=『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255, 366쪽 참고 (구간 221쪽 참고) Walls of Heraclius, Leo Ⅲ and Manuel Comnenus 엄밀히 말하자면 테오도시우스의 삼중 성벽은 크세르 케르코 문에서 끝나고 그 다음부터는 다른 성벽이 이어진다. 헤라클리우스 성벽, 레오 성벽, 마누엘 콤네누스 성벽이 그것들이다. 마누엘 콤네누스 성벽은 12세기, 헤라클리우스 및 레오 성벽은 7~9세기 성벽으로 그 전까지 이 지역에는 성벽이 없었다. 성모 마리아 교회에 존재하던 성모의 허리띠와 성수가 도성을 지켜 준다는 믿음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차 외적의 침입이 잦아지자 성 밖의 성모 유품들을 그때마다 성 안으로 들여 놓아야 했고, 그런 번거로움과 위험성이 결국 이 지역에 성곽을 쌓게 만들었다.(내 책 2장 220~223쪽 '황제의 일기'와 '술탄의 비망록', 부록 .. 더보기 29. 조도코스 페게 수도원의 성수와 물고기=『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252, 271쪽 참고 (구간 218쪽 참고) Church of St. Mary of the Spring(Zoödochos Pege : "Life-giving Spring") and Fishes 성벽 바깥 페게 문 근처에 있는 조도쿠스 수도원의 성수와 물고기. 신성한 샘과 그 안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지금도 볼 수 있으며, 성수는 치유 효과가 있다고 하여 페트병에 담아 판매도 한다. 그리스 수도사는 “1453년 당시 물고기들이 일제히 수도사들이 들고 있던 프라이팬 위로 튀어 올라오는 걸 보고 성이 함락되리란 것을 예상했다”고, 다른 기록에서는 보지 못한 얘기를 들려주었다. 그리스 정교회 소속이며, 18세기에 완전히 신축된 건물이다. 두 사진 속 물고기의 위치를 비교해 보면 저 물고기가 성수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보기 28.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주화 & 콘스탄티누스 11세의 초상=『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246쪽 참고 (구간 화보, 212쪽 참고) The Coinage of Constantine the Great & The Portrait of Constantine XI Palaeiologus 비잔틴 제국을 창건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머리 동상(로마 콘세르바토리 박물관 소장). 아래 사진 왼쪽, 주화 앞면에 새겨진 얼굴과 비교해 보기 바란다. 콘스탄티누스 1세 주화. 동로마 / 306~337년경 / 청동 / 지름 2cm.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소장. 이 주화의 앞면에는 콘스탄티누스 1세(재위 306~337년)의 초상이 있고, 뒷면에는 니케 여신의 초상이 있다. 앞면의 콘스탄티누스 1세는 갑옷과 로마의 지배자나 장군이 입었던 팔루다멘툼이라는 망토를 입고 있다. 콘스탄티누스 1세가 쓴 왕관 주위로는 "위대한 황제 콘스탄티누스"라는 의미의 "콘스탄티누.. 더보기 27. 발렌스 수도교, 벨그라드 숲 수도교, 메두사 기둥=『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212쪽 참고 (구간 181쪽 참고) Valens Aqueduct, Belgrade forest Aqueduct, Medusa Head Pillar 그림으로 묘사한 발렌스 수도교. 발렌스 황제가 375년 무렵 건설한 이 수도교는 여러 번 파손되었지만 비잔틴 황제들과 정복 이후 오스만 술탄들에 의해 보수되었으며, 1697년 술탄 무스타파 2세가 마지막으로 중요한 복원 작업을 했다. 아치 위에 아치를 얹은 형태로 계곡을 따라 이어진 모습이 멋진 스카이 라인을 그리며 로마 제국의 정취에 젖게 한다. 이 수도교는 19세기 후반까지 생활용수 공급 시설로 사용하다가 현대식 수도 장치로 대체되었다. 수도교의 최고 높이는 아타튀르크 대로를 가로지르는 지점으로 18.5미터였다. 톱카프 궁전 옆에 있는 지하 저수조. 콘스탄티노플 최대의 지하 저수장이다. 바실.. 더보기 26. 도성을 둘러싼 해자 메우기와 대포 배치(이미지)=『술탄과 황제』 207쪽 참고 (구간 177쪽 참고) Filling the Moat Surrounding the Castle and Lay-out of Cannons 한 컷의 그림 안에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붉은색 바탕에 황금빛 무늬가 수놓인 술탄의 막사는 웅장하면서도 화려하다. 그 옆에서 술탄과 대신들이 병사들을 지휘하며 작전을 짜고 있다. 앞에 시커멓게 묘사된 것은 대포가 토해낸 포연. 오스만군 대포들이 질서정연하게 배치되어 성벽을 노려보고 있다. 성벽 앞에서는 삽을 든 술탄의 병사들이 참호를 구축하는 동시에 해자를 메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해자 메우는 작업이 굉장히 번거롭고 만만치 않았음을 한눈으로 증명하고 있다. 콘스탄티노플의 성벽과 성탑은 많이 파괴된 모습이다. 무너진 성벽 사이사이에 임시 방편으로 나무 방책을 세워 놓았다. 그래도 도.. 더보기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2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