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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과 작별한 손석희, 그를 키운 것은? "나를 키운 건 8할이 손석희라는 악몽이었다."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라는 책에 나오는 소제목입니다. 김주하는 이 책에서 냉정하고 매몰차지만 알고 보면 속정 깊은 선배에 대한 소회를 담았더군요. 국민에겐 최고의 언론인으로, 후배에겐 존경을 받고 있는 선배인 손석희. 오늘날까지 그가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봅니다. 만학도의 유학, 절박함을 깨닫다 언젠가 아침방송에서 그가 이야기한 것이 떠오릅니다. 마흔 셋 늦은 유학길에서의 고생담이었습니다. 그는 1997년 마이크를 놓고 돌연 가족과 함께 유학을 떠났습니다. 자비 연수였지만, 애초의 목적은 공부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모든 걸 멈추고 쉬고 싶었다고 했었죠. 그렇게 쉬다가 오겠다고 한 결심이 도리어 '열혈만학도'로 변신하는 데에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민간재.. 더보기
김형오 의장 텐진大 명예박사 학위 수여 텐진대 명예박사학위 수여 및 특별강연 중국을 공식 방문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11월 19일(목) 중국 명문대학교 중 하나인 텐진대(天津大)에서 명예 박사학위(관리학)를 수여받았다. 1895년 중국 근대교육사상 최초의 대학으로 설립된 텐진대가 115년 역사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 것은 두 번뿐이며 외국인으로는 김 의장이 처음이다. 중국은 모든 대학의 명예박사학위 수여가 국무원 동의를 거쳐 국무총리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필요로 한다. 김 의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고속철로 텐진으로 옮겨와 ‘중국 제3의 성장축’으로 평가받고 있는 텐진시 빈하이신구(濱海新區) 경제특구를 시찰한 뒤 텐진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고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텐진대 공커(龔克) 총장을 비롯한 500여.. 더보기
<지붕뚫고 하이킥> 이순재도 국회의원? [정치로 본 세상만사 시리즈[ (3) 이순재도 국회의원? 소설 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홍신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적이 있다. 물론 지금은 ‘다시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 라며 소설 를 집필하는 등 책을 쓰는데 몰두하고 있지만, 그는 국회의원으로서도 매우 유능한 인물이었다. 의정평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 소설가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김홍신. 그는 다시 소설가로 돌아갔다. 강호동의 에 출연해 정치인이었던 당시를 회고하는 김홍신에게서 일종의 ‘달관’이 묻어났다. 그만큼의 세월이 흐르기도 흘렀으리라.... - 연예인출신 국회의원은 누구누구? 국회에는 그 동안 숱한 인물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밤에는 반짝이다가 아침이면 모습을 감추는 별처럼. 그 중에는 연예인 출신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더보기
한국-중국 의회 정상회담 한-중 의회 정상회담 (연합뉴스) 더보기
음주생활백서, ‘자고 일어나니 옆집’ 편 이 글은 술만 마셨다하면 필름이 끊기는 우리 주변 주당들의 이야기입니다. 간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해요. 백만 년 만에 잡힌 저녁 약속이에요. '룰루랄라' 발거음도 가볍게 약속장소로 향해요 . 오늘의 메뉴는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삼겹살이에요. 자리에 앉자마자 삼겹살과 함께 ‘여기~ 소주 일병’을 외치는 것은 이제 매너에요. 삼겹살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날려주는 소주는 우리에게 절대 떨어질 수 없는 ‘실과 바늘’과 같은 세트 메뉴이기 때문이에요. 고기가 나오기도 전에 종업원이 소주를 먼저 갖다줘요. 안주도 없이 무슨 술이냐는 사람도 있지만 상관없어요. 우리에게는 맹물과 김치, 콩나물이 있으니까요. 고기를 먹기 전 입가심을 위해 소주를 한 잔씩 ‘꽉꽉’ 눌러 따라요. 오늘의 만.. 더보기
김태균의 연인이 아닌 연기자 왕지혜를 말한다. 지바 롯데 김태균과 왕지혜와의 열애설이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군요. 기사마다 연인이 맞다 아니다 논란이 많은데, 누구의 연인 이전의 연기자 왕지혜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 최근 지바 롯데와의 계약에다 열애설까지 터지며 이슈메이커가 된 김태균 지난 2회 WBC에서 맹활약을 하며 연초부터 절정의 기량과 최고의 인기를 누린 김태균. 연말에는 지바 롯데와의 거액 계약에다 여배우와의 열애설까지 터졌습니다. 역시 대형스타답게 연중 내내 이슈메이커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군요. 그런데 저는 야구 선수 김태균보단 왕지혜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종영된 드라마 을 즐겨봤고, 거기서 왕지혜라는 여배우를 눈여겨 봤기 때문이죠. 이 드라마는 영화 의 인물 구도에 드라마 의 느낌를 가미했다고 할까요? .. 더보기
아이리스,달콤한 인생,비열한 거리의 공통점 [ 정치로 본 세상만사 시리즈 ] (2) 아이리스, 달콤한 인생, 비열한 거리의 공통점 - 사냥이 끝난 사냥개의 운명은 ? 정치라는 단어에서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느낌은 뭔가? 모략? 비정함? 잔인함? 권모술수? 또는 큰 스케일? 한 판 뒤집기? 인맥? 사람에 따라 정치라는 말에 대해 지니고 있는 인상은 각자 다를 것이다. 그러나 아마도, 정치를 훈훈하고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것이라고 정의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흔히, 정치는 비정한 것이라고들 한다.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 정치란 영원한 친구도 없고 영원한 적도 없는 분야라고 서슴없이 이야기한다.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사냥이 끝난 사냥개의 운명은 불을 보듯 뻔하다. 가마솥에서 끓는 물을 숙명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 드라마 .. 더보기
2000년대 한일 프로야구 우승팀 맞대결 정리 최근 국가대항전으로서 용호상박인 한국과 일본이지만 그러나 양국 프로야구 우승팀 맞대결에선 2승 5패로 일본이 앞서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 따라 대한민국이 기대 이상의 경기를 한 경우도 있고 좋은 내용을 펼치고도 패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로 돌아가보겠습니다. (2000년대 한일 프로야구 우승팀 맞대결 정리) 1. 2005년 코나미컵 (삼성 vs 지바 롯데) ◎ 예선전 : 시구 김일융 - 시타 선동열 팀명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점수 삼성 0 0 0 0 0 2 0 0 0 2 지바 롯데 3 0 0 1 2 0 0 0 X 6 양 팀 감독은 모두 10승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죠. 고바야시는 12승 6패(평균자책점 3.30)였는데 바르가스는 10승 투수이긴 했지만 함량 미달의 기량을 .. 더보기
유럽에서 맨손으로 기차 세운 사연 2002년, 회사를 퇴직한 누나, 그리고 누나 친구와 함께 3명이 생애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경비는 누나의 쥐꼬리만한 퇴직금으로 충당했는데, 배낭여행이다보니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요. - 밤기차의 낭만?☆ 쿠셋이라는 침대칸을 이용해서 오스트리아에서 스위스로 야간에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야간에 이동하면 수면시간과 이동시간을 합쳐서 시간을 아낄수 있기 때문이죠. (당시에는) 야간에 국경을 넘는 경우에는 기차의 차장이 여권과 티켓을 거둬서 보관하여 국경통과절차를 처리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돌려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저희는 3명의 여권과 티켓(유레일패스)을 차장아저씨에게 전달하고 단잠을 잤습니다. 다음 날 아침, 목적지인 취리히 역에 도착하여 짐을 내리는데, 차장이 여권만 주고 지나갔습니.. 더보기
국회의장 베트남국립대 특별강연 김형오 국회의장은 11월 17일(화) 하노이의 베트남 국립대 특별강연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이제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로 격상되었고 명실상부한 핵심 우방국으로 굳게 자리 잡았다"면서, "아시아에서 중추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두 나라가 긴밀히 협력해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의 주역으로 나서자"고 역설했다. 김 의장은 "이번 베트남 공식방문 중 공산당 서기장, 국무총리, 국회의장, 조국전선위원장 등 베트남 국가 최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양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고, 두 나라가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함께 가는 참된 친구이자 진정한 동반자가 되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이 이날 오후 베트남 국립대 대강당에서 '급변하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과 베트남: 함께 손잡고 공동번영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