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自然’ 같은 정치 왜 못할꼬… 국회의장, 가을山河를 걷다(월간중앙 11월 호) 정치인은 비인기종목 선수… 이제 ‘몰아치기 국감’ 그만할 때 김형오 의장 ‘우리땅 희망탐방’ 72시간 동행 바야흐로 ‘국정감사’의 계절이다. ‘대목’이라고 불릴 만큼 국회가 가장 분주한 시기다. 이즈음 유일하게 여유로운 직이 바로 국회의장이다. 하지만 김형오 현 의장은 국감기간 중 관례적으로 행해왔던 외유 대신 ‘우리땅 희망탐방’이라는 강행군을 택했다. 그 속뜻은 무엇일까? 첫날부터 3일간 그와 동행했다. ▲‘우리땅 희망탐방’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김형오 국회의장(가운데)과 일행이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내소사’를 방문해 주지인 진학스님의 안내를 받아 전나무 숲길을 걷고 있다. 여느 국회의원보다 국정감사와 연(緣)이 깊은 김형오(63) 국회의장. 그는 과거 수 차례에 걸쳐 ‘국감 스타’에 선정돼 집중조명.. 더보기
'한국정치 희망을 말한다' (10,6 특강요약/ 미디어법 부분) " 첫째, 미디어법은 재벌에게 방송을 장악시키는 법이라고 해서 (야당에서) 반대를 했다. 재벌이 방송을 장악할 것이라던 야당 측의 이 이야기는 이제 쑥 들어갔기 때문에 더 이상 효력 없는 이야기가 됐다. 둘째, "일부 보수 언론이 방송 장악하기 위한 음모다."라고 했다.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이 있다. "족벌언론이 이런 곳이 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 지금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면서 통과시켰던 미디어법이 아직 발효가 안 됐다. 과거법에 의해서 현재 여러분들은 케이블 TV를 보고 있다. 전주도 아마 케이블 TV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걸로 알고 있다. 여러분 채널 몇 개인가? 한 10개쯤 되나? 한 100개쯤 되나? 한 150개쯤 되나? 내가 한 번 채널이 몇 개인지.. 더보기
한국 정치와 개헌 ("우리는 87헌법의 원초적 결점 안에서 살고 있다") " 나는 국회의원으로서 18년째다. 그 이전에 2년간 원외지구당 위원장으로 있었고, 또 그 이전엔 청와대,국무총리실 등에서 12년 정무비서관으로 지냈다. 정치계에서 30년간 정치한복판에서 있었던 셈이다. 그런 사람은 내가 유일하지 않나 생각한다. 나는 30년 중 10년을 청와대, 총리실에서 정무공무원으로 있으면서 정치는 냉혹하다는 것과 정치는 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사회는 정치가 압도적인 영향력 지닌 사회이다. 정치 한 복판에서 무상함과 냉혹함을 맛보았다. 나는 현재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다. 이 자리에서 정치인, 국회의장으로서 우리 세대 뿐 아니라 후세에게 뭔가 남겨야할 의무감을 느낀다. 오랜 내 정치경험의 결론은 ‘더 이상 불행 대통령을 만들면 안 된다’ 라는 것이다. 매우 간단하지만.. 더보기
신종플루도 서러운데 해고까지? 신종 플루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했습니다. 국내만 해도 하루 평균 4000여 명이 감염되고 지난 8월, 최초 사망자 발생 이 후 총 29명이 신종 플루로 사망하는 등 그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신종플루의 피해가 이것이 다가 아니라는 현실입니다. 신종플루 감염이 곧 해고로 이어지는, 노동권 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종플루가 또 다른 의미의 사망 선고가 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그럼 휴지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신종플루 예방 포스터. 기침은 휴지로 가리고 하고 그 휴지는 쓰레기통에 버린다. 하지만 그 다음에? 이 포스터에는 사람들이 버린 휴지를 치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없다. 그들은 신종플루 감염 위험과 감염 시 생존권 박탈 위험에 동시에 노출된 .. 더보기
'로킥 10대들'과 신석기인의 차이점 불량하기 짝이 없는 10대 녀석들이 크게 사고를 쳤군요. ▲ 10대들아, 너희들 이제 큰일 났어...경찰 아저씨들이 너네들 가만 두지 않을 거란다. 이제 어쩔래? 빨랑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사과해라. 불안,초조,불면,소화불량,시력감퇴,두통에 시달리지 말고... 멀쩡하게 길을 가던 어린이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시킨 이 녀석들의 심리상태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도대체 왜?? 왜 이 녀석들은 칭찬받을 구석이 하나도 없는 자신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기고 싶었을까? 왜 이런 걸 혼자 보기 아깝다고 인터넷에 올려 유포시키는 만행(?)을 저질렀을까? 때린 녀석보다도 이걸 찍자고 제안한 녀석의 심리상태가 더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책 좀 뒤적이고 ......자료 좀 모아봤습.. 더보기
강원랜드 간 친구가 200만원 보내 달라면?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은 메신저 피싱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왜냐구요??....↓ 그 이유는 아래로.. 피싱(phishing)이라는 신조어가 생긴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피싱 싸이트, 보이스 피싱에 이어 메신저 피싱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변화의 흐름에 적절히 대응하여 진화하는 진정한 지능 범죄이죠. #1. 강원랜드에 놀러 간 친구의 송금요청 지난여름, 휴가를 맞이해 강원랜드에 놀러 간다던 친구가 메신저에서 말을 걸었습니다. "뭐해?" "어, 그냥 있지. 벌써 도착했어?" "응, 나 돈 좀 보내줄 수 있어?" "돈? 왜?" "그냥 이유는 묻지 말고. 설명하자면 길어. 200만 보내줘." 정말 속아 넘어가기 딱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1. 가장 친한 친구가 강원랜드에 갔다. 2. 돈.. 더보기
"개헌은 정치권만의 문제가 아니다." 개헌은 정치권의 문제만도 아니고 서울사람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제가 개헌을 주장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의 정치를 비롯한 사회 문화 구조가 획기적으로 진일보하기 위한 계기로 헌법을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87년 헌법은 나름대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화, 단임제, 대통령 직선제도 실현했습니다. 그러나 87년 당시에는 지방자치가 안 되어 있었고, 정보화, 세계화의 개념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는 이미 함께 살아가는 지방화, 정보화, 세계화라는 시대적 변화를 국가적인 큰 틀 속에서 보다 완벽하게 구현해줄 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헌법개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제는 단임제 헌법이 갖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해야 합니다. 직선제로 선출된 대통령들이 전부 불행한 대통령이.. 더보기
선덕여왕도 박정희도 사랑한 그것은? "고철 도둑 기승~!" 최근 뉴스에서 맨홀 뚜껑, 교통 표지판, 현관문 등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시중에 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의 공장'이 된 이웃나라 중국이 원자재를 대량 매입하다보니, 자연스레 가격이 올라가고 철도 귀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밖으로 수출 경쟁력 하락, 안으로 물가 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안팎의 분위기 속에 생계난까지 겹치게 되자, 철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무엇이든 훔치고 보자는 신종범죄가 늘고 있다고 하네요. ▲ 부산 대한제강 방문 때 모습인데, 원재료로 쓰일 고철이 다시 세상의 뼈대가 된답니다. 철(철강)에 대한 국가적 고민은 비단 요즘 일만은 아닌 것 .. 더보기
[10.05] 헝가리 외교위원장 졸트 네메스 일행 김형오 국회의장 예방 더보기
[9.30] 김형오 국회의장 다문화가정 방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