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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희생 없이는 감동도 미래도 없다 희생 없이는 감동도 미래도 없다 김 형 오 안철수 현상에 정치권이 휘청거리고 최루탄 사건으로 국회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이곳저곳에서 새로운 정당들이 깃발을 들려한다. 총선이 다가왔다는 증표다. 그러나 또 지금과 같은 식으로 흘러간다면 여전히 정치불신은 가중될 것이다.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할 때의 가벼운 마음을 되찾기 위해 간단히 소회를 피력코자 한다. 한국정당의 위기가 왔다. 모두 다 인정한다. 정당정치의 위기는 어디서 오는가. 안철수 현상은 왜 나타났는가. 본질은 무엇인가. 국민은 현재의 정당이 싫은 것이다. 정당의 막강한 힘이 엉뚱한 곳으로 발휘되는데 분노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한국 정당정치의 위기는, 한국정치를 국민이 외면하고 불신하는 이유는 정당의 힘이 압도적으로 세기 때문이다. 공산·독재.. 더보기
‘기회의 땅’ 아프리카에 ‘제2의 한국’을 건설하자 ‘기회의 땅’ 아프리카에 ‘제2의 한국’을 건설하자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언 김진일(해우GLS 대표이사, 전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을 지낸 김진일 해우GLS 대표이사가 최근 아프리카 콩고와 탄자니아를 다녀온 소감을 글로 정리했다. 오랫동안 물류 산업 현장에서 사업과 연구를 병행해온 그는 이 분야에서 남다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이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위원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집무실로 찾아온 김 회장이 건넨 글을 읽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다. ‘기회의 땅’ 아프리카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제2의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는 그의 전략적 제언이 시의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사진 제공=김진일 회장) 물류 사업을 하고 있는 나는 최근 열흘 남짓 동안 .. 더보기
"한가한 소리 작작해라, 암각화는 숨넘어가기 일보 직전이다" "한가한 소리 작작해라, 암각화는 숨넘어가기 일보 직전이다" 김형오 “정말로 속이 다 후련해지는 정론직필입니다. 울산시와 문화재청 그리고 정부는 역사의 공범자가 되지 않으려면 즉각 물을 빼고 암각화를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해내야 합니다.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를 하려 해도 만질 불알마저 없어질 지경 아닙니까? 대통령이라도 나서서 복지부동 중인 공무원들의 배를 걷어차야 합니다.” 지난 7월 10일자 경상일보에 실린 내 칼럼(특별기고 : 암각화를 살리기 위한 벼랑 끝 호소 - “당장 물을 빼라,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자”)을 보고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이다. 경상일보 바로가기☞ [특별기고]“당장 물을 빼라,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자” 그러나 그로부터 130여 일이 지난 지금,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더보기
FTA 비준안 통과 후 김형오 의원의 트위터 내용 드디어 처리되다 힘들고 어려운 기간이었다 만감이 교체되다 이것으로 일단락 되는건가 새로운 요동의 시작인가 지난 탄핵파동때 나는 공천안준다는 위협(?) 속에서도 탄핵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이번엔 불출마선언한 입장이지만 FTA에 적극찬성하였다 나는 차기 출마 않을 사람이고 당권 대권도 관심없다 나의 행동에 대해서는 언제든 책임질것이다 그야말로 기습처리였다 역대 강행처리중에선 비교적 물리적 투쟁이 적었다 FTA 주무위원회인 외통위 소속이며 야당시절 원내대표도 해봤기에 일의 진행과정을 좀알고 한편으론 눈밝은 야당이라면 예정된 24일이 아니라 2-3일전이라는 걸 알아채렸을 것이다 야당내 불가피성을 주장하는 의원도 많았고 이미 강경파를 빼곤 투쟁동력을 많이 상실했다 본회의장에서 최루탄 가스를 분사한것은 참을수없는 가.. 더보기
민주당은 떡장수 할머니 잡아먹은 호랑이 민주당은 떡장수 할머니 잡아먹은 호랑이 김형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전래 동화입니다. 요즘 민주당 행태를 보면 바로 이 떡장수 할머니 잡아먹은 호랑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미 FTA에 민주당이 어떤 태도를 보였습니까. 처음에는 ‘농민 보호대책 없는 FTA는 없다’고 매달리지 않았나요. 물론 한나라당 농촌 출신 의원들도 같은 입장이었지요. 사실상 농축산 대책만큼은 여야 없이 진지하게 임했지요. 저 같은 도시 출신이 보기엔 과도하리만큼. 이번에 추가 협상하면서 다시 1조원 더하여 22조원 이상 들어가게 돼 있지요. FTA에 가장 반대해야 할 농축산 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건 이 때문이랄 수도 있겠지요.(난 야당 시절인 17대 4년간을 농수산위에 있었기에 이 부분 조금 압니다.) 이렇게 되니 그 다.. 더보기
민주당은 제국주의적 망상에서 벗어나라 민주당은 제국주의적 망상에서 벗어나라 김형오 TV 배너 뉴스에 희한한 문구가 나타났다 지나갔다. 눈을 의심했다. 잘못 본 건가. 그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하던 일을 멈추고 열심히 검색창을 두들겼다. 대통령이 15일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 동의만 해주면 3개월 안에 ISD 재협상을 하겠다고 약속한 걸 가지고 민주당은 16일 의총을 열었다. 결론은 ISD를 폐기하겠다는 양국 정부 장관급 이상의 각서를 받아 오라는 것. 5시간 이상 논란 끝에 나온 결론이 정말 이것이란 말인가.(배너에는 ‘양국 대통령의 각서’로 나왔다가 나중 수정되었다). 굳이 ‘장관급 이상’이라고 못을 박은 것은 이 대통령과 오바마를 직접 겨냥한 노림수인 것 같다. 야당이 시비 거는 조항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대통령이 수용하고 공식적.. 더보기
선거를 위한 ‘봄’이 아닌 미래를 위한 ‘봄’을 생각하자 선거를 위한 ‘봄’이 아닌 미래를 위한 ‘봄’을 생각하자 한미FTA가 당최 진전이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국회로 가서 여야 지도자를 만나겠다고 한다. 예정일은 15일인데 야당 쪽에선 선물을 가져와야 만나겠다는 태세다. 그날 만남이 성사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했다. 한미FTA로 인해 국회는 시위대와 경찰버스로 둘러싸였다. 집무실은 항의성 전화가 빗발쳐 업무를 못 볼 지경이다. 다짜고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욕설과 폭언은 다반사다. 팩스도 마찬가지다. 한나라당 외통위(외교통상통일위원회) 의원들을 ‘매국 18인’으로 매도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SNS를 통해서도 집단적 인신공격과 비방‧협박성 글들이 난무한다. 조직적 테러와 다름없다. 사태가 이.. 더보기
김형오 전 국회의장, 책과 편지․특강으로 재소자와 소통 김형오 전 국회의장, 책과 편지․특강으로 재소자와 소통 11월 9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안양교도소 담장을 넘어 날아온 반가운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발신인은 유 모씨. 다음은 편지 전문이다. 존경하는 의원님께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저는 일전에 다녀가신 안양교도소에서 수행중인 유OO이라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감사 편지 올리게 된 것은 지난 11월 2일 의원님께서 보내주신 책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아름다운 나라』와 『길 위에서 띄운 희망편지』 2권을 받고 잘 받았다는 말씀과 함께 그날의 특별한 강연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자 편지 올리게 되었습니다. 의원님의 책이 도착하자 동료들의 다소 시기어린 축하와 함께 책을 돌려보자는 요청이 있어 제가 일하는 도예장에 1권, 방에 1권을 비.. 더보기
한미 FTA 처리, 시기·방법 분명히 하자 한미 FTA 처리, 시기·방법 분명히 하자 한미 FTA와 관련해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내 집무실로도 항의성 전화가 빗발쳐 업무를 못 볼 지경입니다. 욕설과 폭언은 물론 한나라당 외통위원들을 통틀어 ‘매국 18인’으로 매도하는 등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대화는 단절됐고 토론은 실종돼 버렸습니다. SNS를 통해서도 터무니없는 루머와 근거 없는 비방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미 FTA가 우리 경제의 새날을 열고, 새아침을 밝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는 내 소신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이 글이 차분한 생각의 실마리를 제공해 주는데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어제(3일)였다. 국회는 경찰버스로 온통 둘러싸였다. 경찰들이 국회 출입구는 물론 곳곳에 배치됐다. 분위기가 사뭇 심각했다. 본회의가 있는 .. 더보기
"소통은 입과 귀의 만남입니다." “소통은 입과 귀의 만남입니다.” SNS로 주고받은 한미 FTA에 대한 견해 10월 마지막 날과 11월의 첫날 그리고 둘째 날, 내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오랜만에 시끌벅적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주제는 한미 FTA. 물론 찬반양론이 나올 수 있는 사안이지만, 진지하고 깊이 있는 대화보다는 무분별한 항의와 논리를 상실한 비난이 주를 이루어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쌍방향․다면적 소통’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구인 SNS가 오히려 ‘일방적․획일적 주장’으로 넘쳐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댓글로 내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바로가기) 소통은 입만으로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입보다 귀를, 그리고 마음을 활짝 열 때 진정한 대화와 토론이 가능해집니다. 긴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 더보기